산천어 축제를 다녀오다!
- Diary
- 2010. 1. 24.
태호네 커플이랑 여자친구랑 산천어 축제를 다녀왔다. 처음엔 태호네 커플차(?)를 가지고 가려고 했었는데, 보험이 안되서 포기하고, 렌트카를 알아보던 중에, 서울에서 축제장으로 한 방에 가는 여행사 버스가 있다는 걸 알아서 그걸 이용했다.
딱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여행사에서 제공 해 준 낚시대가 영 싸구려라.. 정확히는 낚시찌라고 해야 하나.. 이게 엄밀히 말해서 미끼를 던져서 물고기를 낚는 전통 낚시질이 아니고, 그냥 바늘을 물 속에 넣고 열심히 휘저어서 지나가는(?)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방식이다. 그런데 여행사에서 준 낚시찌에는 바늘이 하나 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고급(?) 낚시찌는 바늘이 무려 세 개나!!
그렇게 우리 네 명은 연장을 핑계대며 산천어 한 마리도 못 잡았다 T_T 결국 1kg에 삼만원 내고 산천어 회 사 먹었음 ㅋㅋ
*오늘의 교훈*
- 산천어 축제 가서는 좋은 낚시찌를 사용하자.
- 낚시 skill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사실 젤 중요한 건 산천어를 방류하는 시간에 그 근처에서 열심히 휘젓는 거다.
내년엔 꼭 잡고 말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