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이란, 사람들이 직접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모델이다. 중간에서 수수료를 뗀다는 면에서 보면, 기존 금융회사가 또 크게 차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사업 초기라 그런가 대부분의 업체에서 아직은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거나, 아주 적게 부과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의 선두는 8퍼센트와 렌딧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두 업체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적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세금”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가 흔히 금융 상품에 투자하여, 이자 소득이 발생하면, 15.4%의 세금을 뗀다. 그런데 P2P 금융에 투자할 경우, 비영업대금에 대한 이자소득으로 간주되어 총 27.5%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한 가지 절묘한 절세의 방법이 ..
대학생 때 CMA의 맛을 보게 해 준 동양증권..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내 CMA 계좌는 아직도 동양증권에 있다. 동양 사태를 겪으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증권사(겁나 쇼킹했던 대신증권 경험기는 다음에 따로 써 보겠음)로 몇 번 외도를 시도 해 봤으나, 그나마 웹/앱 시스템은 동양이 젤 나은 것 같아서, 다시 돌아와서 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OK Cashbag 앱에서 이 이벤트를 접하고, 뜬금없이 한국투자증권에 계좌를 만들었고, 이왕 계좌를 만든 김에 여러 군데 흩어져 있던 주식들을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모으기로 마음을 먹었다. (참고로 한투에서는 1년간 모바일 앱에서 주식 수수료가 무료라길래 혹했음) 증권사간의 주식을 옮기려면, 대체 출고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타사로 주식을 옮기..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라 이참에 한 번 정리해 보자. 전세금이 모자란 A군은 은행에서 5천만원을 빌리기로 했다. 다행이 대기업에 재직중인 A군은 은행에서 무사히 5천만원을 빌릴 수 있었는데, 친절한 은행원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할지, 일반 대출로 할지 결정을 하라고 한다. 여기서 A군은 어떤 선택을 해야 가장 이익일까? 아래 조건은 2012년 현재 모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 및 기준을 조금 각색한 것이다. (수치는 실제와 조금 다름 :) ) 일반 대출의 경우, 대출 금리는 6.0%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일반 대출 금리 + 0.5% = 6.5%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는 당일 통장 잔액의 최저 금액과 최대 금액의 평균으로 계산 일반 대출의 경우, 대출 만기 한 달 전까지는 원금을 상환하기 위해 1%의..
대략 2009년 1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자산 현황을 정리하고 있는데, 그래프를 그려보니 위와 같다. (보안상 y축은 생략;;) 보증금은 전세 보증금이나 퇴직 연금처럼 내 돈이긴 하지만 당장 찾을 수 없는 돈이고, 예금은 CMA 등에 들어 있는 돈이다. 전체 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긴 한데, 누구 말처럼 돈이 일정 금액 이상 모이면 돈이 돈을 부르는? 그런 효과는 없는 듯 하다. 사실상 유일한 재테크 수단인 주식에서 그다지 재미를 못 봤고, 결국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모으는 만큼 자산이 증가하다 보니 그래프가 저렇게 선형으로.. 언젠간 저 그래프가 x^2으로 커질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열심히 책이나 보자 ㅎㅎ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을 하였다. 내가 정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막상 써보니 계속 쓰게 된다. 특히 동영상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인코딩해서 넣기는 귀찮지만 밖에서 심심할 때 잠깐 잠깐 3G로 각종 TV 쇼 프로그램/TED 동영상 등을 볼 때면 정말 기술의 진보가 가져다 준 편리함에 경이를 표하게 된다. 나 뿐만 아니라, 점점 스마트폰이 보급화되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일상적으로 쓰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생활 패턴이 이렇게 변하게 될 텐데, 과연 현재의 3G 네트워크로 버틸 수 있을까? SKT가 주장하는 대로 4G (LTE)를 빠르게 구축하더라도, LTE 하나로 과연 폭발하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을 감..
며칠 전에 여윳돈이 조금 생겨서 CMA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몇 년 안 보던 사이에 CMA금리가 어찌나 떨어졌던지 T.T 우선, 모네타에서 증권사 CMA 중에서 최고 금리 수준을 파악해 보았다. 금호종합금융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패스, 마침 계좌가 있던 동양종합금융증권을 택했다. 그나마 세전 금리가 2.80% 로 업계 최고수준인 듯 하였으나.. 동양종금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파악해보면, 금리 수준이 랩수수료 차감 전 금리가 2.85% 이고, 랩 수수료는 0.05%라고 나와있다. CMA MMW란? - 동양종금 홈페이지에서 발췌 도대체 이놈의 랩수수료는 어떻게 계산하는 것인가.. 연 0.05% 라는 게 원금에서 떼는 건지, 아님 이자에서 떼는건지. 이 랩 수수료만 없으면 원금과 이자가 하루마다 계산되어,..
수익률 –50%를 기록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주식은 오르고 올라, 수익률 30%를 훌쩍 넘어 섰다. 물론 중간에 차익 실현 한 것까지 따지면 좀 더 번 거 같기도 하고.. ‘다음’이라는 기업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사실 우연찮게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구매 했었고, 많이 올랐을 때 팔아서, 인터파크를 구매했다. 사실 인터파크를 믿는 것은 딱 하나. 아마존 Kindle의 성공 모델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전자책 사업이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컨텐츠의 부족과, PC 연결의 불편함 때문이었는데, Kindle의 경우, CDMA 무선 모듈을 탑재하여 버스에서도 전자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마존이라는 배경을 발판삼아 30만 권 이상의 컨텐츠를 확보했다. 인터파크 역시 북파크를 통..
간만에 돈 얘기를 써 볼까 한다. #1. 쌩뚱맞은 종합소득세 며칠 전에 세무서에서 문자가 하나 왔는데, 2008년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라는 문자였다. hometax에서 확인해 보니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무려 40만원이 넘는 것이 아닌가. 세무서에 문의해보니, 2009년에 2008년 소득확정신고를 할 때, 근로소득 + 임대소득을 합쳐서 신고를 했어야 하는데, 그때 세무사 사무실에서 근로소득을 누락하고 신고를 하는 바람에 가산세가 붙은 세금을 이제야 납부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집에 전화해보니, 이번에 세금을 정산하다가, 좀 꼬여서 내 이름으로 소득이 신고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사실 난 임대소득은 한 푼도 받은 기억이 없다. 그저 세금만 낼 뿐 T.T 다음부터는 좀 더 꼼꼼히 챙겨서 최소한 가산세를 안 내도록..
약 일 년 전 쯤에 빌렸던 신용대출을 연장했다. 빌릴 당시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는 3개월 평균 CD 금리 + 1.90 % 였다. 그런데 최근 CD 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5% → 2%) 나의 대출 이자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졌는데.. 최근 적용된 금리는 마이너스 통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일 경우, 일반 대출보다 0.5~1% 금리가 더 비싸다) 고작 2.41 + 1.90 % = 4.31% 밖에 되지 않았었다. 지난 일 년동안 연봉 인상도 있었고, 회사에서 직급도 오르고, 신용 등급도 올랐기 때문에 은근 대출 금리를 더 낮출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은행에서 offer된 금리는 CD금리 + 3.46 % -_-;; 여러 조건이 더 좋아졌음에도 왜 이렇게 금리가 올럈냐고 물어보자, 요즘..
간만에 제대로된 뻘짓하나.. 최근 급격히 떨어진 주식을 보며, 평소 사고 싶었던 다음 커뮤니케이션 주식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다음 주식은 이미 40여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제가 산 가격에 비해 반토막난 다음의 현재가를 보니 정말 확 땡기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판단하기에, 다음의 펀더멘털 (현재 인프라와 인재풀)이 주식에 반영되었다기 보다는, 이 망할 정부의 포털 규제로 인해, 주식이 떨어진 것 처럼 보였거든요. 물론, 경기 악화로 인해,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다음 검색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타당해 보였으나, 이는 경기만 좋아지면 해결될 문제라고 맘 편히 생각했습니다. –.- 어쨌든 주식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고, 업무 시간에 주식을 하기엔 좀 부담스러우니, 일요일에..
어제 글에 이은 대출 이자에 대한 분석 몇 가지.. 어제 적었다시피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매일 매일 마이너스 금액에 대한 이자가 붙는데, 돈이 계속 들락날락(?) 할 경우를 위하여, 그날 통장 잔액의 최저 금액과 최대 금액의 평균 금액에 대해 이자가 계산된다. 예를 들어, 통잔 잔고가 마이너스 천만원인데, 천만원을 더 찾아 썼다면, 그날은 천 오백만원에 대한 이자가 계산되는 형태다. (다음날 부터는 마이너스 2천만원에 대해 이자가 매겨진다)돈이 통장에 머무는 체류 시간(?)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최저 금액과 최고 금액만 계산된다는 점에서 착안, CMA통장을 잘 이용하면, 대출 이자가 좀 더 저렴해 지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늘의 분석 시작.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내가 만약 5천만원 대출을 ..
회사가 상암으로 이사를 가면서, 나도 이사를 가게 됐다. 전세 6천짜리 풀옵션 오피스텔을 구했는데, 이걸 월세로 내면 보증금 1천만원 + 월세 50만원이 된다. 이자로 환산하면, 50만원 * 12 / 5천만원 = 연이율이 무려 12% -_-;; 아무리 생각해도 전세가 나을 것 같아서 5천만원을 은행에서 대출 받았다. 궁금했던 것은 대출 금리. 몸 말고는 담보가 될만한 것이 없기에, 신용대출을 받았는데, 다행히 하나은행에서 조회를 해 보니,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중간 중간에 계속 갚아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으로 빌렸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약 0.5% 높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나의 최종 대출 금리는 CD금리 + 1.9% 로 결정이 났다. 원래는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