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끔 방학이라고 불리는 기간이 있는데, 임원 분들께서 팀장님들을 모시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신 오늘과 같은 날이다. 임원 분들이 없으시면 팀장님들이 방학이고, 팀장님들까지 없으면 나까지 방학. ㅋㅋ 요즘 이상한 곳에 잡혀와서 데이터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쪼임을 받고 있는데, 마침 팀장님도 안 계시고 해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핑계로 다같이 영화를 보러갔다. (4시에 봤다는건 비밀) 트랜스포머2를 봤는데, 웅장한 사운드에 잘 만들어진 영상, 고급스런 CG, 귀여운 자동차 캐릭터들까지.. 그런데 가장 중요한 스토리가 없다 -_-; 도대체가 개연성이 없고, 한 장면 한 장면을 떼어 놓고 보면 그럴 듯 한데, 붙이고 보면 도무지 연결이 안된다. 솔직히 스토리만 보면 디워급이라고 생각됨. ..
주식 포트폴리오가 +로 돌아섰다. http://ozs.kr/stock/ 지금 당장 팔아버릴까 하는 유혹이 크지만, 일단 이대로 고!!
퇴소한지 20일 정도 되었네요.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미루다 보니 어느덧 .. (;;) 저의 게으름을 탓해 주세요. 딱히 바쁜 일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2009. 5. 8. 금요일 입소.. 밥 먹으러 갈 때도 줄 맞추고 발 맞춘다. 훈련할 때만 이러는 지 알았는데, 생활관 건물을 벗어날 떄는 무조건 줄 맞추고 발을 맞춰야 한다. 아.. 언제 끝나냐 2009. 5. 10. 일요일 천주고 성당에 다녀왔다. 군인들만 가득한 성당이라.. 적응이 안됐다. 성가를 군가처런 죽어라 부른다. 초코파이*2, 캔커피, 콘칩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음. 머리를 1cm로 밀고 왔는데 3mm로 다시 자르라고 한다. 먼저 자른 훈련병들을 보니 완전 삭발 수준이다. 자를까 말까 그것이 문제로다. 그런데 사실..
6/4에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머리는 밤톨이 되었지만 그래도 홀가분하네요. 더불어.. 훈련 가 있을 동안 슬픈 소식이 있었네요.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 편안히 잠드소서. 당신은 누가 뭐래도 우리의 진정한 대통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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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4주 훈련 가면서 위문편지냐고 구박을 잔뜩 받고 있지만, 그래도 편지 받고 쓰는게 유일한 낙이라던데.. 불쌍한 훈련병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09년 4월부터 인터넷으로 써서 보내는 건 가족만 되는 걸로 바뀌었고, 무조건 편지만 된다네요. 주소는 23연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8호 00교육연대 00중대 00소대 000훈련병 041-740-6322 25연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9호 00교육연대 00중대 00소대 000훈련병 041-740-6522 26연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10호 00교육연대 00중대 00소대 000훈련병 041-740-6622 27연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11호 00교육연대 00중대 00소대 000훈련병..
며칠 전에 메일이 한 통 날아왔다. 제목은 IN-TECH Book Chapter Nomination이고, Dear Dr.(!) Lee로 시작하는 메일이다. 대충 번역해 보면, ----------------- 이박사님께.. (일단 호칭 좋고. ㅋㅋㅋ) … 박사님께서 쓰신 Haptic Weather라는 논문으로 인해 Advanced Haptics라는 책의 한 챕터를 쓸 수 있도록 임명 되셨습니다. … 챕터당 비용은 470유로를 드립니다. (오호..) … ----------------- 470유로가 얼마인지도 모르지만, 일단 책을 쓸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으나, 회사와서 Haptics에 손 뗀지 어언 1년이요, 1년 전으로 돌아가더라도, 능력 밖의 일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친히 교수님께 메일을 포워딩을 해드..
5/7에 논산 육군훈련소로 4주 훈련을 받으러 간다. 먼저 훈련을 받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들어 산 준비물들..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링크들을 남겨둠. 몇 가지 주의 사항 1) 각 제품들의 성능은 아직 보장못함. 훈련이 끝나면 AS 포스팅 예정 ( 2)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물품들이지만, 주변에 이거 다 샀다고 알리지 말것. 특공대 가냐고 갈굼당함 –_-; 3) 무릎보호대랑 팔꿈치보호대는 두 개 씩 살 것. 당연히 두 개가 한 세트일 줄 알았건만.. 하나씩 와서 당황했음. 물집방지패드 3,000원 https://secure1.foxweb.co.kr/gundaeya/commerce/contents.asp?code=861101038 평가 : 해당 제품은 비추.. 양말 속에서 계속 밀림 -.-;; 차라..
요즘 성당에 다닌다.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성당 사람들이랑 좀 친해져서, 싸이 주소를 알려주게 됐는데, 누군가 싸이 프로필에 반쯤 자랑삼아 적어 놓은 "과수석졸업" 프로필을 보고 얘기를 꺼냈다. A양 : "오~~ 오빠가 xx대 수석이였다면서요?" B양 : "정말? 어째 처음부터 똘끼가 느껴지더라!!" -_-;; 내가 정말 우리 학교, 우리 랩에서 가장 중도를 걷던 정상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건만, 세상에 "똘끼" 라니 ㅡ,.ㅡ;; 진짜 충격이였삼
104p 사실 구글을 사용하는 것은 야후나 알타비스타 등 다른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속도, 정확도, 검색량의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구글은 2초 더 기다리게 하고, 부적절한 검색 결과가 몇 개 더 나열되는 것 같은 아주 작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장 작은 깨진 유리창까지 최대한 빨리 수리했다. -> 구글과 이전 검색 엔진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 이건 무슨 궤변인가. 속도, 정확도, 검색량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기에 구글이 구글이 된 것인데. 109p 구글은 관련 사이트에서 검색엔진을 제공할 때 '구글로 힘을 얻으세요 Powered by Google'라는 로고가 눈에 잘 띄도록 했다. -> 보통 Powered by ~~라는 의미는 ~~에..
매트릭스 3가 개봉되었을 당시, 누군가 메신저로 "모피어스가 범인이다!!" 라고 하는 바람에 (당시에 메신저로 스포일러 뿌리기가 유행이었다 -_-) 결국 안 보고 있었다. 며칠 후, 낚였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흥미가 떨어져서 계속 안 보다가, 최근에 매트릭스가 볼만한 영화라는 추천이 들어와서 :-) 한 번 봐줬다. 매트릭스 3를 보다가 이전 스토리가 기억이 안나서 결국 매트릭스 2까지 봐 준 ㅡ,.ㅡ;; 한 가지 궁금한 점 : 주인공 이름을 “네오”로 알고 있었는데, 왜 다들 “니오”라고 발음할까.. 그리고 인간들이 사는 세상인 “시온”이라는 곳도 계속 “싸이온”이라고 발음된다.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
회사에 햅틱 다음 버전이 들어 왔길래 낼름 낚아챘다. 몇 시간 써 본 결과, 전체적 느낌은 LG전자의 쿠키랑 비슷한데, 좀 더 무겁고, 기능은 더 많아 보이고, UI는 더 불편해 보인다. 문자 하나 보내려면 터치를 열번은 해야 하는 것같다. 삼성이 피쳐폰 UI는 잘 만드는 것 같던데, 햅틱을 보면 영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멋지게 보이는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