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 시작되어 국민견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상근이. 오늘 팀에서 밥 먹다가 잠시 상근이 얘기가 나왔는데, 상근이 편당 CF 출연료가 500만원~1000만원 정도에 이른다는 얘기를 듣고, 다들 연봉 계산에 들어갔다. 국민견에 적절한 비교 대상이라 할 수 있는(근거는 없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2007년에 찍은 CF는 총 7개. 상근이도 비슷한 수준으로 촬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 CF 출연료만 500만 * 7 = 3500만원. 여기에 1박 2일 출연료는 하루에 40만원이니 한 번 촬영에 80만원. 일년은 52주인데, 설날 특집 빼고 추석 특집 빼고, 가끔 2회분 촬영도 하니깐 대충 40주로 잡으면, 80만원 * 40 = 3200만원. 거기다 상근이는 드라마 촬영에 가끔 ..
의사가 되고 싶었다. 딱히 이유가 있었다기 보단,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직업이였으니까. 왜 공대를 왔을까. 생각해 보면 정말 웃기는 일이다. 난 중,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장래희망란은 항상 변호사 아니면 의사였다. 고등학교 땐 한의사였던가. 하여간 그랬다. 고2때 친구가 쓴다기에 나도 원서를 냈고, 덜컥 붙어 버린게 문제였다. 솔직히 밝히자만, 그때 진짜 면접 못 봤다. 왜 붙여줬을까. 그냥 그때 떨어졌으면 마음 독하게 먹고, 수능봐서 치의대 갔을텐데. 정작 나한테 바람 넣고, 우리나라 자동차를 바꿔보겠다면 카이스트 기계과로 갔던 내 친구넘은 군대를 갔다 오더니 바이오 뭐시기 학과를 갔댄다. 알게 모르게 이넘도 의학대학원을 생각했던 모양이다.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네. 나중에 전화나 해 봐..
소리 소문 없이 수정된.. 9월 목표 1. 책 한 권 이상 읽기 2. JFKN 11강 듣기 3. 진급교육 온라인 과정 수료 4. 블로그 글 15편 이상 쓰기 5. 오즈맵 세로 버전/구글맵 연동
4월 1일이다. 만우절인데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예전엔 포스비 운영진도 바꾸고 재밌게 놀았었는데.. ㅋㅋ (추억의 Rbird, ylos 등등..) 구글의 사투리 번역, 싸이월드 테마파크 등등 포털에서도 재밌는 행사(?)를 많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건 파란닷컴의 "오늘부터 빨간컴?"! 보고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 ㅋㅋ 내년에 회사에 좀 더 익숙해지면 우리 회사도 GS텔레콤 이런 식으로 만우절 이벤트를 해 보자고 제안해 봐야겠다. 사장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시는게 고객 가치 제공인데, 고객의 얼굴에 한 번이라도 미소를 띄울 수 있다면, 그것도 나름 가치를 제공하는게 아닐까? (만우절 뒷이야기 : 사실 오늘 만우절 이벤트로 팀장님과 자리 바꿔 앉기 이런 걸 해 보려고 했는데, 아..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계속 기술 세미나가 이어졌는데, 여전히 반응이 별로였다. 지난 번 세미나가 너무 러프했다는 사수님의 조언을 받아, 이번에는 조~금 더 기술적으로 들어갔는데 반응은 더 차가웠다. --; 계속 되는 질문의 요지는 "우리가 지금 이 프로젝트를 왜 해야 하는가?" 였는데- 사실 그건 담당자인 나의 입장에서도 잘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사실 답은 간단하다. CEO가 원하기 때문에) 대답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팀장님과 차장님께서는 계속 "왜?" 라는 질문을 던지시는데, 글쎄, 사실 그건 투자 유치 세미나라면 몰라도 명색이 기술 세미나인데, 꼭 거기에 대한 해답을 구해야 할까 싶다. 내가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지금까지 해온 세미나의 목적은, 너무 방대한 양의 문서 혹은 이해하기가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