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KTF에 비해 일년 늦게 3G 서비스를 시작한 LGT는 풀브라우징을 앞세운 오즈 브랜드로 우선, 출시 한 달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누구 말마따나, 태풍이 될지 찻잔속의 태풍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으나, SKT가 광고로 물타기로 하고, 햅틱폰용으로 터치용 웹뷰어를 급히 개발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풀브라우징이 사용자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SKT에 비해 LGT의 오즈 풀브라우징 서비스에 대한 대응이 한 발 늦은 KTF의 전략이 궁금해 지는데, 오늘 디지털 타임스에 관련기사가 떴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42802010431686004 6월 경에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는 오즈 대응폰을 내어 놓겠다는 것이 핵..
오늘 간만에 큰 맘을 먹고 오즈맵 시즌2 개발을 진행했다. 요즘에는 조금씩 업무가 주어지고, 일을 배우는 단계라, 예전처럼 일과시간 중에 개발은 어렵고, 여가 시간을 쪼개서 개발을 해야한다. 원래는 저번 주말에 진행을 하려고 했으나, 토요일에는 아파서 쉬고, 일요일에는 특허 쓰기에 몰두하느라.. ㅎㅎ 그래서 오늘 퇴근 시간부터 개발에 버닝했다. 시즌2의 내용은 크게 UI개선 작업과 구글맵 위성지도 연동 작업이 포함된다. UI개선 작업이야, 많은 사람들이 지적해 준, 상하좌우 버튼을 직관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라, 크게 어렵지 않다. 문제는 구글맵 연동. 네이버맵과 구글맵은 사용하는 좌표계가 다르기 때문에 연동시키는데 약간 귀찮은 작업이 필요한데, 몇몇 선각자분들이 이미 작업을 해 둔 터라, 좌표계 변환 방..
회사에서 특허를 써서 출원이 되면 30만원을 준다. 1~2년 뒤에 최종적으로 특허로 등록이 되면 50만원을 또 준다. 과외고 뭐고 다 필요 없다. ;; 특허에 올인하자. 사람들이 특허를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정말 1년에 몇 백 억씩 벌어다주는 특허가 있는 반면, 이런 것도 되는구나.. 싶은 특허도 많다. 궁금하신 분은 네이버 특허에서 특허 요약본을 찾아서 한 번씩 읽어보시길.. 아무래도 우리 회사가 서비스 회사다보니 굉장히 기술적인 특허보다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개발하다 파생되는 특허들이 많다. ((채현님의 특허 쓰는 법)) 1. 세미나를 듣다가, 혹은 업무 중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어둔다. (이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한 번 지나간 아이디어는 돌아 오지 않는다.) 2. ..
회사에서 고객가치캠프라는 파일럿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틀은 거의 잡힌 상태고, 조만간 전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것 같다. 오늘은 조별로 나뉘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철저하게 고객 입장에서 어떤 것이 가치있게 느껴지는지, 이 곳이 왜 고객의 눈길을 끄는지에 대한 체험을 직접 진행해 보았다. 코스가 총 네 곳이었는데, 어떤 조는 Mnet 공개 방송도 간다고 하길래 T_T 정말정말 가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우리 조는 Digital Nomad라는 테마에 당첨 -_-; 닌텐도샵, 애플샵, 삼성 M-zone, LG 싸이언 플래닛, Sony 전시관등을 둘러보고 왔다. 원래는 사진도 올리고 좀 멋들어진 후기를 써 보고 싶었으나, 하필이면 지급받은 디카가 Sony 제품이라 지금 노..
감기로 인해 잠시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일주일 만에 나간 헬스장이었는데, 이전보다 같은 무게가 더 쉽게 들렸다. 역시 종종 쉬어줘야 하는건가. ㅎㅎ 운동을 할 당시에는 근육들이 살짝 살짝 보이는데, (진짜! 만져진다니깐!) 집에 오면 다 없어진다. -ㅅ- 일회용 근육에서 탈피하려면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ㅎㅎ 아, 그리고 오늘 나와 체격이 비슷한 트레이너분께서 체스트 프레스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세상에 -_-;; 7.5kg 짜리 15개 (7.5*15 = 112.5kg)를 진짜 드는 것이었다. -_-;; 겨우 다섯 개 들고 뿌듯해 하는 나에게 엄청난 자극이.. 쿨럭; 분명 나랑 비슷한 체격이었는데.. 역시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의 몸이다. ;;
일명 아르고폰, 터치웹폰, 오즈폰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lh-2300이 생겼다. 오늘 사수님 심부름을 하느라 UI팀에 갔다가, UI팀 원대리님을 졸라서 하나를 얻었다. >_< (원대리님~ 감사감사~~) 물론 UI팀에서 필요해지면 다시 반납을 해야하지만~ 그래도 ㅎㅎ 그동안 폰이 없어서 내 뒤에 앉은 이대리님 폰이나 아니면 팀장님 폰을 빌려서 테스트를 했는데, 아무래도 내 폰이 아니다 보니 충분히 테스트를 할 수가 없었다. 이제 부터는 충분한 배타 테스팅을 :-) 퇴근하면서 폰으로 ozs.kr에 잠깐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어찌나 불편하던지.. 그동안 사용자들이 참 용하게 잘 참고 썼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제 좀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ㅎㅎ 기대하시라~~
처음엔 목소리가 허스키해져서 꽤 좋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와서 -_-; 결국 병원에 다녀왔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후두염 증세가 있으니 되도록 말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서 조용히 묵언수행을 했다. 내가 말이 없어도 회사에서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없는 이 희미한 존재감이여 T_T 의사선생님께서 강하게 약을 써 주시겠다며, 처방전을 써 주셨는데, 아침 저녁에 먹는 알약 수가 꽤 많은 것 외에도 아래와 같은 시럽을 하나 처방해주셨다. 회사에서는 이건 알약 못 먹는 초등학생들이나 먹는 것이라며 구박을 ㅜ.ㅜ 그래도 효과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만 해도 심하게 콜록 거렸는데, 이젠 지낼만하다. 얼른 낫자.
지금까지 본인 스스로를 디자인 감각이 없는 엔지니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으나, 이번에 몇 개의 서비스를 만들면서 확실히 느꼈다. 난 디자인 감각이 없다. --; 주말 동안 아이디어를 떠 올려서 일요일 저녁과 오늘 작업을 한 끝에 터치웹폰 (아르고폰)에서 쓰기 적합한 지도 서비스를 만들었다. http://ozs.kr/map/ 기존의 네이버맵 지도 서비스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드래그&드랍이 지원되지 않는 풀브라우저에서는 지도를 이동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상단에 대빵 큰 네이게이션 버튼을 달고, 풀브라우저에서 클릭이 쉽도록 전체적인 입력폼과 글자 크기도 수정하였다. 네이버 OpenAPI를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풀브라우저에서 지도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서 도저히 쓸 수가 없었다. 찾아보니 지도를 이동시키는 ..
요 며칠 계속 장문의 글을 올렸더니, 블로그의 정체성이 희미해졌다. 다시 잡담 블로그로 돌아가자 -.- #1. 4월 9일 첫 투표일. 난생 처음으로 총선에 참가했다. 비례대표로는 아직은 희망을 가지고 지지하고 있는 문국현씨의 창조한국당을 찍었고, 지역구 의원은 후보들이 다 고만고만 한 것 같아서 그냥 통합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어째 내 두 표는 모두 사표가 될 것 같다. 요즘은 종종 내가 사회의 minority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ㅡ_ㅡ #2. 어쨌든 오늘은 법정공휴일이기 때문에 회사에 안가고 집에서 하루 종일 코딩을 했다. http://ozs.kr 보강 작업도 하고, http://myassetnow.com 사이트도 만들었음. 열심히 홍보를 한 결과, ozs.k..
http://ozs.kr http://ozs.co.kr LGT는 열린 인터넷이라는 의미를 담아, 3G 브랜드로 OZ(OpenZone, 오즈)를 런칭하였습니다. 경쟁사가 닫혀진 공간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 엄청난 컨탠츠 판매 수익을 올리는 사이, LGT로써는 어떻게 보면 모험이고, 어떻게 보면 데이터 시장에서의 역전을 노리는 승부수를 던진 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말기 성능의 한계로 인해 풀브라우저와 웹뷰어를 통해 자유롭게 웹서핑을 즐길 수 사이트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찾아보면,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광고와 이미지를 줄이고, 플래쉬와 ActiveX없이, 레이아웃을 단순화 한 유용한 사이트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광고없이 검색창을 단순화 한 네이버 ..
LGT의 3G 서비스인 오즈(OZ)가 오픈된 뒤로, 모바일 웹서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종종 사람들이 서로 다른 두 서비스를 동일선 상에 놓고 비교를 하는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해 봅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 ^^ LGT는 2008년 4월 현재 OZ를 오픈 하면서 OZ전용 단말기 두 종류를 출시하였다. 하나는 LG전자에서 개발한 터치웹폰 LH2300(좌)이고, 다른 하나는 캔유 801EX(우)이다. 이중에 터치웹폰에 탑재된 것이 바로 풀브라우저이고, 캔유에 탑재된 것은 웹뷰어이다. 풀브라우저란, 말 그대로 인터넷 익스플로어, 파이어폭스, 사파리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핸드폰에서 작동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 유명한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 혹은 스마트폰이나 PDA에 들어 있는 브라우저를 생각하면 된다..
바야흐로 햅틱폰이 뜨고 있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삼성전자는 라이벌, 아니 한수 아래로 취급하던 LG전자에게 핸드폰의 새 트렌드로 여겨지는 터치폰 시장에서 밀리더니, 이번에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나 보다. TV는 물론이고, 잡지, 신문, 웹사이트, 비싸기로 소문난 네이버 첫 화면 광고까지 햅틱폰이 장식하고 있다. 어머~ 지현누님~~♡ TV광고에서 삼성이 밀고 있는 문구는 바로 "터치폰 다음은?? 햅틱폰!" 이다. 항간에서는 햅폰, 햄틱폰 등등.. 라고도 불리던데, 그래도 나름 햅틱스에 발을 담궜던 사람(은근슬쩍 논문 링크_ㅋㅋ)으로써 한 마디 적어볼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소한 단어일텐데, Haptic은 그리스어인 haptesthai에서 나온 말이다. 사실 그렇게 오래된 용어는 아니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