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리하고 도서관엘 갔는데, 필통을 안 가져온거야. 필기구도 없이 쌩뚱맞게 수치해석 책 들여다보고 있다가, 공부도 안되고 해서- 그냥 3층에서 소설책 하나 가져와서 읽었다. 공부 안 될때 억지로 책보고 있는거 보다는 아예 놀면서 기분 전환하는게 더 좋다!! 라고 외쳐보지만 -_-; 한 2주 동안 기분전환만 하고 있는거 같아서 걱정이다. 저녁 때 이병이랑 나가서 고기 먹고, 이병은 갑자기 전화온 아가씨 찾아서 월마트로 놀러가고, 난 혼자 남아서 미용실에 갔다. 처음으로 미용실에 렌즈를 끼고 갔는데- 머리를 깍으면서 내 머리를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격스럽던지(안경 낀 사람은 다들 알꺼야;;) 이런게 기술의 진보인가 싶더라. ㅎㅎ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감상하며,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졸업 앨범 촬영일자..
나름대로 느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축제였삼. 그런데 막상 끝나고 보니 뭔가 이룬게 없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군.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바야흐로 축제 전야제. 대학원 과목을 하나 듣는데, 학부생이 많이 들어서 축제 때도 휴강해 주신다고 한다 ㅠ.ㅠ/~ 오예~ 그럼 이제 축제 때 수업도 없고~ 열심히 즐겨주겠어!
이제 나도 성인! 올해는 축제 때 성년의 날 행사도 없고, 4학년이라- 누가 장미 사준다는 사람도 없고 -_ㅜ
LC와 SW에서는 자신감. RC에서 완전 쪽박 -_ㅜ 7학기 졸업 전선에 심각한 먹구름이 예상됨 -_-;
토요일 토플맞이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하는데- 요즘 맨날 12시에 일어나는게 버릇이 되서 -_-; 토플치는 날에 8시에 일어나면 정신이 몽롱할꺼 같다.
간만에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하드를 구입하다. 몇 기가짜리를 살까 고민을 하다가- 하드 디스크 용량당 단위 가격을 계산해 본 다음에, 200GB짜리로 골랐다. -_-; (합리적인 소비인척 하지만, 왠지 상술에 당하는 느낌이_-) 이제 학교ftp에서 프렌즈만 다운받으면~
정치사회학 레포트 끝~ VR 두번째 숙제 데모 끝~~ (교수님께서 잘했다고 칭찬까지 ^o^) 이제 5/14토플만 잘치면 즐거운 축제시즌! 그리고 잠시 짬을 내어 싸이월드에 미국에 갔다온 사진을 올렸다 ;) http://minihp.cyworld.nate.com/pims/main/pims_photo.asp?tid=21040013&urlstr=phot
평소에 안하던 안부전화. .... "응, 왜?" "어버이날이라서요." "말로만?" " .. .. ;;" ..... 다음에는 카네이션 택배라도 보내드려야지.
종종, 싸이월드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사람의 배경음악이 좋아서 mp3로 다운받아서 듣곤 하는데, 계속 노래가 좋다고 느끼는건, 정말 노래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해 놓은 그 사람이 좋아서인지. 오랜간만의 이런 느낌-
좋아. 이번에는 지곡회관에서 농구하기다 =_=
정치사회학 보고서 쓰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갈아엎고- VR프로젝트에서 OSG컴파일이 안되서-_-;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지금은 그냥 웹서핑하면서 기분전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