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서 이번에 시스템생명공학부라는 것을 새로 만들었는데, 요즘 황우석 박사의 영향도 있고해서_- 저런걸 해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컴공에서 I-BIO에 참여하시는 최승진 교수님을 뵈러갔었다. (사실 비가 와서 기숙사로 갈수가 없었다;) 마침; 최승진교수님이 오피스에 계셨는데; 오늘 I-BIO에 오픈랩 행사를 한다고 하시면서, 날 데리고 가셨다. -_-;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생전 처음으로 생명공학센터에 들어가서 생명과 연구실 구경도 해 보고. 오픈랩 뒤풀이로 고기 먹는 곳까지 따라갔다. ^.^v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곳은 내가 갈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컴공에서 뭔가를 '발견'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웃거린 분야였지만, 저기서도 컴공은 여전히 주도적인 역..
선배 토플 신청해주느라 모처럼 밖에 나왔는데-_- 78위에 올라와서 토플 신청하고 내려갈려고 보니깐 비가 오는군. =;;; 이넘의 특이한 학교는 78위에서는 비 안맞고 이동할 수 있지만, 정작 78->기숙사지역으로 갈 때는 아무런 방패가 없단 말이지 OTL 포항공대는~ 예전처럼 지하공동구를~ 개방하라~ 개방하라~
기숙사 에어컨 평균 온도- 덕분에 밖에 나가면 너무 더워져서--;; 아예 밖에 안 나가고 있다. 내일부터는 토플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래야지. 수치해석 학점 나왔다. 예상대로 A+
친구들이랑 머리 깎으러 나갔다가- 충동적으로- 연애의 목적을 봤다. 사실 여자랑 보기에는 조금 뻘쭘-_-*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만만한 남자친구들이랑. 감상평 여자 주인공 너무 이쁘다. 나도 저런 연애(?)를 하고 싶다. 끝- 먼 소리래-
VR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다. 7팀 중에서.. 아쉽게도 2위를-_- 가슴아프다. 흑. 9동에서 5동으로 짐 옮기느라 팔 빠지는 줄 알았다. 쉐-_- 그래도 5동은 에어컨이 나오니 봐주지 :$
시험 다 끝나고 열심히 VR프로젝트 중. 3D 그래픽스 라이브러리로 open scene graph란 넘을 쓰는데.. 아무리 찾아도 collision detection하는 부분이 안 보였다. 결국 이리저리 삽질하다가 찾아낸 한 마디. I don't see collision detection as core to the scene gaph. -개발자 -_- 야이 ㅅㅂㄹㅁ-_- 니가 그러고도 라이브러리냐. 응!
기숙사 5동 312호.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인후방에서 WOW(World of WarCraft)의 세계로 빠지다. 언데드 종족의 암흑의 흑마법사 제롱스의 출현. 그러나 그의 최후는 -_-
6/14 당연히 붙을 줄 알았던 퀄컴it투어 공모전에서 탈락하다 -_- 아쉬운 마음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구나-_- 6/15 디지털 시험쳤다. 하나 틀린거 같다-_- A+은 물 건너 간 것인가 ㅠ_ㅠ/~
시험을 이틀 남기고- 밤중에 죽도시장에 가서 회를 먹고 오는 진기록을 세우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건데- 학부 마지막 시험이 끝나기 전에- 일탈을 한 번- ㅋㅋ
공부하는 척을 하면서 도서관에 앉아있긴 한대, 실상은 온갖 잡생각들을 .. 사실 시험 세 개 밖에 안 보고 널널하긴 한대.. 그래도 이 알 수 없는 찜찜함이란. 아아 -_-a 아, 그리고 오늘 1GB mp3p샀다. 현원 모비블루. 작아서 좋구만.
과제연구 발표를 무사히 넘기고- 스타워즈3를 보다- "I'm your father!" 이 명대사는 대체 언제 나오는거야- 한참을 기다렸구만.
2주 동안의 프로젝트 대장정이 드디어 마무리에 들어갔다. ㅠ_ㅠ 막판에 수치해석 책에 있는 Adams-Bashforth Four-Step Explicit method가 틀렸다는 거를 알아내서, 고친다고 수고했고, 범위도 우리 맘대로 0~2까지로 정하고 했는데, 교수님께서 무조건 -1~2까지로 하라고 하셔서, 그거 고친다고도 수고했고 ㅠ_ㅠ VR 프로젝트가 별 진전이 없다는게 좀 걱정이긴 하지만, 이건 우리 잘못이라기 보다는 랩에 있는 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거니깐_; (우리가 쓰다가 트래커 두 개나 태워먹었다. 흠;) 이제 내일 과제연구 발표만 하고나면, 나도 드디어 시험 공부를 할 수 있다. ㅎ 내일은 기분전환 삼아 시내나 갔다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