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전체 메일로 온 문제를 출제하면 상품권을 주겠다!! 라는 공지에 낚여서 허접한 문제를 출제한 덕에, 문제 출제는 물론, 채점 프로그램 작성, 서버 관리, 웹 페이지 수정, DB 이중화, 방화벽까지.. 온갖 잡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도 이왕 준비한 행사인데, 너무 참여자가 없으면 섭섭할 거 같아, 오랜만에 블로그를 통해 홍보 해 본다. ㅎㅎ 내가 출제한 문제는 round 1문제이고, 간단한 경로 찾기 문제이다. 처음엔 좀 더 쉬운 문제였는데, 원장님의 코멘트 덕에 쬐끔 어려워졌다. (난 첫 번째 문제가 더 괜찮았던 거 같은데.. 쩝쩝) 경로찾기가 뭐가 어렵냐.. 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 12(금) 오전 11시에 문제가 공개 되면 한 번 보시길.. 힌트는 대용량!! 문제는 간단하지만, 상품은..
역대급 태풍이라던 태풍 볼라벤! 하도 뉴스에서 떠들어대니, 어제 회사에서도 퇴근할 때 즈음에 메일이 왔다. “태풍 피해가 예상되오니 구성원 여러분들도 주의를 하셔서 피해가 없도록 하시고, 어쩌고 저쩌고.. 팀장님들의 재량 하에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 : “팀장님~ 내일 재택 근무 해도 될까요?” 팀장님 : “재택 근무는 좀 그렇고~ 한 네 시 쯤에 가면 되지 않을까?” 나 : (급 빵끗 헤헤) 시간은 흘러 흘러 하루가 지나고, 태풍이 서울에 가장 가까이 온다는 오후 세 시. 그래도 역대급 태풍이면, 수치만 강할 게 아니고, 뭔가 시각적으로 보이는 게 있어야 할 텐데, 건물 안에서 바라보기에는, 밖이 너무 평화로웠다. 진짜 태풍이 오긴 온 건가 싶어서 16층에서 살짝 창문을 열었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라 이참에 한 번 정리해 보자. 전세금이 모자란 A군은 은행에서 5천만원을 빌리기로 했다. 다행이 대기업에 재직중인 A군은 은행에서 무사히 5천만원을 빌릴 수 있었는데, 친절한 은행원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할지, 일반 대출로 할지 결정을 하라고 한다. 여기서 A군은 어떤 선택을 해야 가장 이익일까? 아래 조건은 2012년 현재 모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 및 기준을 조금 각색한 것이다. (수치는 실제와 조금 다름 :) ) 일반 대출의 경우, 대출 금리는 6.0%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일반 대출 금리 + 0.5% = 6.5%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는 당일 통장 잔액의 최저 금액과 최대 금액의 평균으로 계산 일반 대출의 경우, 대출 만기 한 달 전까지는 원금을 상환하기 위해 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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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마음이 맞는 몇 분(이래봐야 합쳐서 나까지 세 명)이랑 안드로이드 스터디를 시작했다. 평소에 내가 필요한 모바일 앱 정도는 간단히 만들어 쓰고 싶었고, 웹 프로그래밍 만큼이나,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는 모바일 앱이 내 취향과 잘 맞았다고나 할까. 스터디 방식은 다행이 모여서 함께 공부해요;; 형식의 스터디는 아니고, 입문서 한 권을 사서, 매주 읽을 분량을 정한 다음에, 한 주에 한 번씩 모여서 읽은 것을 확인하고, 간단히 토론하고, 각 챕터 마다 마지막에 있는 숙제를 구현 것을 확인하는 수준이기에 그리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진도 체크하는 수준의 스터디) 문제는 요즘의 이러저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좀 바쁜 일정이 되어 버려서 T_T 저 책을 읽을 시간을 내는 것도 빠듯하다는 것. 그..
http://www.yes24.com/24/goods/5108800?scode=032&OzSrank=1 좀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도 추천! 저는 ★★★★ 드림. 세상의 많은 속설, 상식들을 나름의 논리와 연구결과를 통해 해석 보려고 시도한다. 막연하게 머리 속에서 떠다니는 현상들에 대해 합리적인 추론을 시도했다는 자체에 박수를 보낸다. 실제로 그럴 듯 해 보이는 추론들도 많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그리고 현상에 대한 해석을 내 주변에 대입해 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몇몇 경우에서는 근거로 댄 논리들은 빈약하고, 좀 작위적이라는 점. 본인 스스로 비판적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17p. 미국에서는 값싼 석유로 인해 사람들이 직장이나 학교, ..
무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눈을 떠 보니 아침 7시다. 원래 아침 8시에 일어나는 것도 벅차했는데, 요즘 왜 이러지? 오늘만 그런 것도 아니고, 최근에 계속 이러함. 일찍 눈떠지니 좋긴한데, 왠지 나이가 든 것 같아 좀 서글프기도 하고 ㅎㅎ 어쨌든 모처럼 공짜로 얻은듯한 아침 시간을 잘 써 봐야겠다 (평소엔 일찍 일어나면 출근해야 하니깐) (우린 flexible 타임제라서 일찍 출근하면 일찍 퇴근한다는.. ㅋㅋ )
개인적인 연구를 위해 네이버 영화 평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다양한 추천 기법들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인데, 사실 이를 위해서는, 영화 제목, 사용자, 사용자가 영화에 매긴 평점 정보만 있어도 된다. 그런데 덤으로 수집한 40자평이 아까워서 이번에 재미있는 분석을 해 보았다. 이름하여 긍정어 부정어 분석! 사실 이름만큼 그리 대단한 걸 한 건 아니고, 사용자가 남긴 평점과 40자평을 바탕으로, 단어에 대한 긍정 부정 정도를 계산 해 본 것이다. 3점 이하의 평점은 부정, 7점 이상의 평점은 긍정으로 가정하였으며, 40자평에서는 형태소분석을 통해 명사, 동사, 감탄사, 기호를 추출하고, 조사는 무시하였다. 그리고 10만 건의 평점 데이터에 대해 계산을 하였고, 긍정(부정)에 나타난 횟수 / 전체 단어의 발..
한창 이슈가 되었던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두 명 뿐이야?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수많은 사설 도박 사이트가 존재하고, 수많은 브로커들이 존재 할 텐데, 고작 한 명의 브로커와 연결된 선수 두 명이 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정말 검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을 찾아내어 뿌리뽑고, 깨끗한 프로 스포츠를 만들고 싶었다면, 사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사설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프로야구와 관련된 배팅 방법을 모두 찾는다. (e.g. 첫 타자 볼 넷, 1회 번트, 첫 번 째 공이 스트라이크 vs 볼.. 기타 등등) 프로야구 DB를 조회하며, 일반적인 경우와 벗어난 특이 케이스를 찾는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선수들도 평균에 비해 1회 볼..
누군가 시간에 쫓겨 짜 놓은 코드를 이해하고, 간단하게나마 문서화하고, 이걸 고치려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차라리 새로 짜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그래도 꾹꾹 눌러 담고, 열심히 이클립스로 작업 중이다. 사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 주어졌고, 어차피 manager가 코드를 이해할 수준도 못 되고, 그저 input에 맞는 output을 원하는 시간 내에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상황이라면, 나라도 저런 코드가 나왔을 것 같긴 하다. 문제는 내가 그런 코드 기반 위에서 무언가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것. ㅡ.ㅡ; 짜증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덕분에 “나는 다음에 이렇게 짜지 말아야지” 하는 노하우는 정말 많이 쌓고 있다.
회사 컴퓨터를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느라 또 하루를 보냈다. –0- 사전 데이터를 올려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컴퓨터가 메모리가 모자라다고 자꾸 반항을 한다. 그래서 Java에 2GB 메모리를 주고 돌렸더니, 이번에는 physical memory가 모자라다고 또 반항을.. 껌 값이 되어 버린 메모리를 하나 주문해서 끼웠더니, 32 bit 윈도우즈라 어차피 3 GB 정도 밖에 인식을 못한다. 그래서 이참에 64 bit 윈도우즈로 업! (더 중요한 포인트는 64 bit 윈도우즈에서는 각종 회사 보안 프로그램이 안 깔려서 훨씬 더 쾌적한 환경이 되었다는 것? ㅎㅎ) 이제 내일부터는 또 열심히 일해야지 :D
어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뭔가 마음에 쏙 드는 노래를 들었는데, 제목을 몰라서 오밤중에 멜론을 헤매었다. 그리고 겸사겸사 오랜만에 mp3를 보충하면서 느꼈던 나만의 음악 선곡 기준. 일단 TOP100을 죽 듣는다. (난 집단지성의 힘을 믿음 ㅎㅎ) 소몰이 창법 제외 (첫 부분을 듣다가 우는 소리 나오면 바로 아웃 –_- ) 아이돌 제외 (아이돌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되도록이면 흥겹고 밝은 노래 선호. R&B/발라드 보다는 랩/힙합이 좀 더.. (싸이가 좋아요. MC몽도 참 좋았는데.. 언제 돌아오니. 이빨 없어도 사랑해줄께) 가사는 별로 안 따지는 듯? (그러고 보니 가사 따지면서 들어본 지도 꽤 됐구나) 명곡 리메이크도 웬만하면 좋은 듯 (물론 리메이크 곡을 듣고, 원곡을 다운 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