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시간은 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 한시간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감이 없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말? ㅎㅎ) 이번에 오랜만에 기차를 타면서 시간에 대한 가치에 대한 insight를 얻어,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평일 오후,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 별 소요시간과 운임을 이용하여, 시간에 대한 가치를 분석해보자. 우선 가장 보편적인 교통 수단 중 하나인 고속버스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시간 30분이 걸리며, 운임은 32,800원이다. 만약 평일에 KTX를 탄다고 가정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시간 30분이 걸리며, 운임은 53,300원이다. 즉, 약 2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비용은 53,300 – 32,800 = 20,500원이며, ..
#1. 회사에서 조직개편이 있었다. 우리 회사 (옮긴지 세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왜 이렇게 어색하다냐)는 조직 개편 이후에, 구성원들에게 팀을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아무나 막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일했다던가) 조직 개편 후, 일정 기간 동안 다른 팀에 공식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다. 물론 경력채용 된 나는, 3년인가 5년인가 우리 팀에 묶여 있어야 하므로, 딴 나라 얘기이긴 하다. #2. 팀 회의를 하고 있는데, 팀장님께 쪽지가 왔다. 팀명을 지금 정해서 보내야 한단다 –_-; 그래서 약 5분 간의 논의 끝에 팀명을 정했다. 그 후 10분 쯤 뒤에 다시 팀장님께 걸려온 전화 한 통.. 원장님께서 이름이 맘에 안 드셨는지, 다시 팀장님이..
Hug - March - HDFS Federation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Yahoo! Developer Network Hadoop World 2011에서 발표되었던 HDFS Federation 요약 video를 보고 이해한 거 + 대략적인 소스 분석을 토대로 한 거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의 cluster에서 여러 namespace (namenode)를 쓸 수 있도록 한 것! 왜 이런 걸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함. 현재 HDFS Architecture에 대한 요약 :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Namespace와 Block Storage의 조합 Namespace : directory, fil..
2012년 회사에서 나의 목표를 정하다가, 팀장님께 내가 하고 싶은 걸 말씀 드릴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말한 item 중에 하나가 어찌어찌 변형되어서, 팀장님께서 평소에 필요로 하시던 tool을 만드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의외로 공수가 별로 안들 것 같기도 하고, 마침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idea의 feasibilty도 볼 겸해서, 뚝딱뚝딱 prototyping 중이다. rough하게 말해서 php로 만든 hdfs explorer + filtering tool 정도가 되려나? (당근 hadoop에 기본으로 포함된 hdfs web viewer보다는 훨씬 더 편하고 이쁘다 ㅎ) jquery랑 jquery ui, jqgrid까지 붙여놓으니 꽤 그럴듯한 툴이 되긴 했는데, 처음엔 간단..
의외로 자료가 별로 없어서.. 직접 소스코드와 로그를 뒤지면서 정리를 해 보았다. 출처 : Hadoop: The Definitive Guide, Second Edition 일단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은 저 정도이고, 실제 소스코드를 찾아보면, 책에는 생략된 block management에 대한 내용도 있다. (사실 요 부분이 궁금해서..) 테스트 환경은 hadoop 0.20.5 / pseudo-distribute 모드이며, protocol 자체는 최근에 릴리즈된 hadoop 1.0 버전과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래는 local에 있는 102 MB (정확히는 106,168,320 byte) 샘플 파일을 hdfs에 upload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log (debug log 포함)들을 모아서 정..
초등학교 때였나, 중학교 때였나..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꼬꼬마이던 시절, TV토론은 나에게 그저 따분하고, 지겹고, 도대체 저런 걸 왜 방송할까 하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느 날 (아마도 시험 기간이 아니었을까?) 그토록 재미없어 하던 TV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시청하게 되었다. 정확한 토론 주제는 기억 나지 않지만, 뭔가 한 쪽으로 확 기우는 그런 토론은 아니었고, 주제 자체가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고.. 뭐 그런 토론. 그런데 그렇게 지루하게 진행되어야 할 토론에서, 상대편의 크게 틀릴 것 없는 주장에 대해 논리 정연하게,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반론을 제기하며, 정말 저렇게 깔끔하게 옳은 말을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빛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분이 ..
Hadoop World 2011에서 Arun 아저씨가 발표한 Apache Hadoop 0.23 자료 정리 Hadoop World 2011: Apache Hadoop 0.23 - Arun Murthy, Horton Works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Cloudera, Inc. 발표 video : http://www.cloudera.com/videos/hadoop-world-2011-presentation-video-apache-hadoop-0.23 Hortonworks에서 일하는 Arun 아저씨는 Apache Hadoop PMC (Project Management Committe)의 Chair임. 그리고 hadoop 0.23의 release manager hadoop에 대한 간단..
정확한 메시지는 아래와 같음 Description Resource Path Location Type The project was not built due to "A resource exists with a different case: '/****'.". Fix the problem, then try refreshing this project and building it since it may be inconsistent **** Unknown Java Problem Ant로는 컴파일이 되는데,이클립스에서 계속 Problems에 Error라고 표시한다. 찾아보니, 이클립스에서는 패키지 네임을 소문자로 작성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Java Spec에서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package name은 소문자..
가카의 주옥같은 꼼수가 한 두 개가 아니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면, 천암함 처음엔 좌초라더니,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뒤로 하고, 결국 북한의 어뢰라고 밀어붙임. 그리고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해 먹음. 희생된 장병들을 위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 BBK 대통령 선거시절, 정치 검찰이 가카의 곁으로 붙는 바람에 희지부지 되었다고 믿어지는 사건. 가카께서 BBK를 설립했다라고 직접 말하는 동영상까지 나왔으나, “내가”라는 주어가 없으니 무효라는 희대의 드립까지 시전된 사건.. 당시 가카에서 면죄부를 준 검사들이 이 정권에서 어떻게 승승장구를 했는지, 그리고 과연 김경준이 정상적으로 끝까지 처벌 받는지를 보면 BBK의 진실을 알 수 있을 듯. 더불어서 가카께서 저렇게 급하게 한미F..
어디에선가 날아온 메일 한 통. 이러한 설문조사에 참여해 달라는 “광고성" 메일임에도, 수신거부 링크나 버튼이 없다. 혹시나 내가 메일수신동의를 했던가 싶어서 사이트에 친히 로그인을 하여 확인한 결과, 역시나 이메일 수신 거부 상태.. 이럴 거면 이메일 수신여부는 왜 물어 봤니? 그리고 이렇게 수신거부 방법 제공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는 불법아님??
이전 회사에서 사내대출제도를 통해 신한은행에서 3천만 원까지 대출지원을 해 주던 복지(?) 제도가 있었다. 적용이율이 CD금리 + 2.2% = 5.79 %라 꽤 저렴했다. 회사를 옮기면서 이제 내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관계로, 일단 갚긴 갚아야 하는데.. 이게 또 중간에 갚으려면 대출 만기 6개월 전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 1%, 3개월 전 까지는 0.5% 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진짜 은행 쉽게 돈 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갚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중도상환수수료가 0.5 %로 깎이는 1월 말에 갚는 것이 좋은지 잠시 계산을 해 봤다. 일단 내가 만약(!) 여유 자금이 3천만 원이 있고, 이 돈을 CMA에 넣어 둔다고 가정하자. 2011년 10월 현재 동양종금 CMA-MMW의 수익률은 세전 3.3 % ..
더 늦기 전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본인은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지지합니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가 받은 불법 자금이 한나라당의 10배를 넘으면 사퇴하겠다”라는 발언에 대해 “사실 우리가 받은 불법 자금은 민주당이 받은 금액의 8배 밖에 안 된다. 그러니 사퇴하라” 라고 뻔뻔하게 공격하던 당이 있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자신들이 불법적으로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불법 선거자금이 부끄러워서라도, 도저히 언급도 못할 사안이었겠지만, 저 동네 사람들은 너무도 당당하게 대통령의 사퇴를 외쳤더랬다. 그랬던 한나라당이 검증을 한답시고, 박원순 후보에게 병역비리, 학력의혹, 대기업 협찬, 250만원 월세 의혹등을 제기한다. 그래, 까짓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