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 12월 9일 화요일 저녁. 실 송년회 행사가 끝나고, 큰 노래방에 붙잡혀 있어야 했던 두 시간. 큰 스피커 옆에 멍 하니 앉아 있었더니 소리가 잘 안들렸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했는데, 다음 날 수요일이 되어서도 왼쪽 귀가 여전히 들리지 않았다. T_T 다음 날 수요일 오전에 과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회사 근처 동네 이비인후과엘 갔는데.. 큰 스피커에 노출되어 있었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좀 기다려 보랜다. 그리고 다시 목요일. 여전히 왼쪽 청력은 돌아오지 않았고, 회사에서 과장님들께서 걱정이 된다며 큰 병원엘 보내셨다. 그래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엘 갔는데.. 흠.. "돌방성 난청" 이라면서 5일 동안 스테로이드를 먹어야 한댄다. 스테로이드를 먹으면 1/3은 청력이 돌아오고, 1/3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