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 동안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있었음을 깨달았다-_- 흐흐.. 바보 -_-;;; 그냥 그런 수 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였음을.. 아쉬울 따름이다. 이제 자제해야지. (정말, 얼른 포항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100만시간 마다 한 번씩 내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자신감이 생기곤하는데- 이거야원. Psychophysics책 하나 조차 이해를 못하고 있으니 -_ㅜ 뭘 읽고 내용을 알아야 summary를 할 거 아닌가 -_-; 당췌 읽으면 읽을수록 오리무중이니- 거기다 양은 조~~~ㄴ 나 많고, -_- 시간은 항상 부족하고,, (미안하다. 사실 어제 웨스트윙보면서 놀았다 -_-;;) 죽갔구만.
팬텀 기계를 내 맘대로 설치했다고 최교수님한테 핀잔을 들었다 -.- 사실 읽을 것도 많은데, 영어로 된 User guide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뭐, 대충 그림만 보고 설렁 설렁, 나머지는 눈대중으로 설정하고 동작해보니, 그럭저럭 잘 작동을 하는거였다! 처음 시작할 때 orientation sensor가 이상하게 작동한다는 것 빼고는 -_-; 그래서 랩미팅 끝나고, 교수님께 "교수님~ 얘가 좀 이상해요~" 돌아가는거 한 번 슥- 보시더니 "너, 설명서 안 읽어봤지? -_-+" 에효 ㅠ.ㅠ 근데 웃기는건 내 뒤에 앉은 박사 과정 형님께서 "까짓거~ 대충 설치하면 되는거 아니가~" 라고 조언해주셔서, 내가 그렇게 갑빠있게 맘대로-설치했다는거다. ㅋㅋ "얘들이 2천만원짜리 device를 쓰면..
오늘 연구실에 새로운 디바이스가 도착했다. 미국 SensAble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PHANTOM Premium이라는 넘인데, 가상의 객체를 직접 느끼고, 만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넘이다. 쉽게 말해서 저기 펜같이 생긴 넘을 잡아서 앞으로 움직이다가, 가상 공간에서 벽을 만나면 이넘이 힘을 줘서 더 이상 앞으로 움직이지 않게 만든다. 이해가 안되나? 그럼 우리 랩와서 데모를 해 보도록 --; 이걸로 사람 얼굴도 만질 수 있고.. 무쟈게 신기한 넘이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긴 넘의 가격이.. 무려, 2000만원 -_-;; 200만원도 아니고, 2000만원 -_-;;;; 그런데 하필이면 이넘이 과목 프로젝트때문에 어찌어찌하여 내 자리에 와서 놓여있다. 가격듣고 나서는 함부로 만질 수도 없고, 혹여나 ..
논문 읽기가 제일 귀찮았어요. orz 그래도 이거 안 읽어가면 내일 교수님한테 밉보이겠지? -.= 괜찮아- 고작 네 편 밖에 안돼.
21:00 "너는 내 운명" 관람. 24:00 "사랑니" 심야 관람. 첫 번째와 두 번재 영화 관람 상대가 달랐다는 이유로 이상한 사람 취급당함 ㅠ 야- 다 같이 봐 놓고 ㅠ_ㅠ
귀찮으삼. 사실 별로 한 것도 없음.
어금니쪽에 때운(;) 이가 깨져서 오늘 치과를 다녀왔다. 가자마자 의사선생님이 하는 말 : "혹시 학생, 질긴거 좋아해?" "네. 저 오징어 무지 좋아하는데~" "학생, 이제 질긴거 그만 먹어. 학생 치아 나이가 40대야 --;" 허걱 -.-; 40대라니 ㅡ.ㅡ;;; 내가 오징어를 좀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한거 아니냐구요 .ㅠ "학생 치아는 현재 맷돌--;;처럼 마모돼 있어. 치아는 한 번 상하면 재생이 안되니까 조심하게나." 아아- 앞으로 오징어 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ps) 사람한테는 '이빨'이라고 안 쓰고, '이' 또는 '치아'라고 쓴다고 합니다. 방금 또 이빨이라고 쓰고 고쳤음 --;
만약 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나는 충분히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물론 그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이 나도 수긍할 수 있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것이어야 겠지만. 충고를 받은 뒤의 행동은 충고를 받은 상황에 dependent하다. 이것이 충고다. 라고 확실히 알만한 분위기에서는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고, 앞으로는 잘 하겠다고 말하겠지. 자연스럽게 떠드는 분위기에서 advisor가 농담처럼 던진 충고 한마디는 마음 속에서는 "뜨끔"하더라도, 같이 농담으로 받아치면서 다소 민망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는 것이 나의 스타일이고, 지금 생각해도 이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서로 웃고 떠드는 분위기에서 정색을 하고, "넵.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이상..
희망을 가지고서 살아간다. 언젠가는 꼭 이루어질거라는 희망. 그래. 그것이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살아가겠나. 나는 어제 지니어스 바에서 희망을 찾았다. -_-;;;; 바텐더 누님이 너무 이쁜거야. 어머; ㅋㅋㅋ 졸려 죽겠삼. 주말에 늦게 자고 & 늦게 일어나기 생활을 하다가, 오늘 갑자기 11시 수업 때문에 10시에 일어나니- 몸이 적응을 못하고 있삼. 그래도 정말 신기한건, 4시부터 10시까지는 쭉- 졸리더니 밤 12시에 가까워 질수록 다시 생생해 지고 있다는거다. -_-; 대체 이넘의 생체 시계는 어디에 맞춰져 있는 것일까. 알 수 없는 별나라의 세계. 에혀. Haptics 실험 보고서 다 썼고,(영어였어ㅠㅠ) CBT writing 작문 하나 날림으로 해내고, Haptics 책 10페이지 정도 읽고 이..
12시쯤에 연구실에서 야식 시켜 먹으려는데, 아무도 배가 안 고프대서 -_ㅜ 혼자 시켜 먹기도 좀 그래서; 물 한 잔으로 버티고 있다. 그냥 내려가 버릴까... 아직 Haptics 오늘 읽어야 될꺼 20page정도 남았는데 -_- 왜 주말에도 책과 씨름해야 하냐고;; 아으;; 저번 주에 다들 Haptics 수업 전날에 밤새고, 간신히 숙제해서 들어가니깐 교수님 왈 : "얼마나 걸렸어요?" 눈치 없는 재영이형-_- "24시간 꼬박이요." (40시간은 걸렸구만-_-) "그럼 삼 일이면.. 하루에 8시간이네요? 그 정도면 할만하죠? 대학원생이면 그 정도는 해야죠!" 일동 침묵.. 아,, 역시 학교에 처음 부임하신 교수님들은 기대치가 너무 높아. 애초에 수업 따라만 오면 A를 주겠다던 교수님 말씀을 믿는게 아니..
새벽 한 시에 열심히 책을 봐주려는 순간에 연형이형한테서 전화가 와서- 포스비 모임에 불려갔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덕분에--; 한 번 뒤집힌 낮과 밤을 더욱 확실히 해준 듯 -_ㅜ 오늘은 포카전이 시작된 날이다. 두 시쯤에 출근한 주제에- 바로 나가서 점심으로 산기연 식당에서 라면 먹고, 포카전 개막전까지 보고 왔다. ㅎㅎ 그래서 왠지 오늘 좀 찍힌거 같다 --;; 그래도 내가 기획한 인공지능 경연대회는 안 볼수가 없기에- 그거까지 또 봐줬지. ㅎㅎ 그런데 카이스트 뿌요뿌요 팀한테 우리학교 78연쇄팀이 7대 3으로 졌다. 왠지 나중에 학생지원팀한테 괜한 대회 만들었다고 한 소리 들을거 같기도 하다. (우리가 졌으니깐) 혹시라도 포카전 행사가 궁금한 사람은 http://kaist.pos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