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준위 회식 끝나고, 남은 어싸인을 마저 짤려고 도서관엘 왔는데, 역시 취중 코딩은 -_-aa 머리도 안 돌아가고 해서 그냥 gg- 마침 어제가 혜성이 떨어지는 날이라는 걸 기억해 내고는 동방에 있는 이불을 가져다가 학생회관 테라스에 누워서 별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떨어지는 별은 커녕, 별자리도 안 보이는 것이 아닌가- 문득-_- 떠오른 생각; "앗- 혜성이면 유성이랑 다른거 아냐? " 다들 멍- 헐헐;; 혜성이면 딱 예측된 시간에 슬쩍~ 하고 지나가는건대, 어제 8~10시에 지나간거면, 새벽 1시에 자리를 깔고 누운 우리가 볼 수 있을리가 -_-;; 결국 추위에 떨다가 그냥 다들 동방에서 자다가 내려왔다. 별똥별을 보면 "돈돈돈-"이라고 외칠려고 그랬는데; 아쉬워라-
나름대로 머리 굴리며 두 시간 동안 구현한 함수가 전혀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나 -____-a 일단 "뷁!"을 한 번 외쳐주고, "우쒸 -_-", "덴장 -_-^", "이런 쉰발-_-"을 차례로 읊어주고,, 도서관 밖에 가서 머리를 식히고 왔다. 왜 우리과 사람들 중에 애연가가 많은 지 알 거 같군. 이럴 때 피우라고 있는게 담배인가보다.
휴가 나왔다!! PLUS 동아리 내부 세미나를 끝내고 회장님이 야식을 쏜다고 하셔서 :$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이 사람이 전화라도 하고 올 것이지;; 덕분에 어제까지 완성하려고 했던 PL어싸인은 다시 오늘로 넘어와 버렸지만 ㅠ.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짝마형인대 안 놀아 줄 수 없지 :$ 통집에서 가볍게 1차로 마시고, 바에가서 칵테일 한 잔씩- 군에서 휴가나와서 지금 막 오는 길이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박카디를 쏘셨다. ㅎ 짝마형은 불붙여서 원샷;; 하고- (박카디가 그렇게 독한거였다니;; 불이 한 번에 붙었다;;) 우리는 공짜술*-_-*이라고 좋아하고- 므흣; 공군에서 고생하고 있는 짝마형은 7개월 째 후임이 안들어와서 쫄다구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우 건강해보였다- ..
삼성 인턴 서류 전형 합격하다 -_-v 예정보다 하루 빨리 메일이 왔군. 한가지 더 다행스러운 소식은 SSAT(삼성업무적성검사)를 우리 학교에서 본다는 것!! 시간이 일요일 아침 8시라서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_-;
주말에 서울에 가야됨을 깨닫고 나니 월요일 due인 PL assign이 상당히 급해져 버렸다. -_-; 시간을 가지고 널널하게 짜려고 했건만 ; 쩝;; 몇 개월만에 C++코딩을 할려고 보니 내 컴퓨터에 VC++이 안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스스로도 매우 놀람;;) 저번에 컴퓨터 포맷하고 나서 누군가에게 비주얼 닷넷이 좋다는 말을 듣고 그걸 깐 거 같은데, 영 ㅡㅡ;; 프로젝트를 안 만들면 아예 컴파일이 안되는;; 그래서 코딩을 하러 부랴부랴 도서관까지 왔건만; 도서관 5층에 성능 좋은 P4 2.4Ghz컴퓨터는 벌써 누군가 쓰고 있거나 다들 VC++이 안 깔려 있다. 결국 도서 검색대용 컴퓨터에서 코딩 중 ㅠ.ㅠ~ 컴파일 한 번씩 할 때 마다 10초씩 걸리는 거 같다. 흑흑.. 어여 방에 다시 VC++..
점심에 애들이랑 밥 먹다가- "삼성 인턴 언제 뽑아?" 라고 누가 물었는데, "오늘 마감이던대?" 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_-; 포시스가서 확인해봤더니 5/19 18시 서류 마감인대, 무슨 이유인지 5/18에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_- 이런 개념없는 직원같으니;; 그것도 학생지원팀까지 가서 서류 받아가랜다; 쳇- 허둥지둥 달려가서 서류 받고, 인터넷으로 접수를 했다. 쓰고 나서 보니 수상경력이랑 교외 활동 부분이 텅 비어 있던데- 지금이라도 뭔가를 해서 좀 채워놔야_-;; 나중에 유학을 가던, 취업을 하던 이력서에 쓸 말이 생기지 않을까. 지원할 수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네트웍스,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아..
왜 그렇게 simple했냐고 물으신다면 ~ 그냥 웃지요. 허허허- ;; 는 아니고; No라는 대답을 들었을 때 뻘쭘함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괜히 거창하게; 이벤트를 준비해서 말해버리면, 여성분 입장에서 No- 라고 말하기 힘들꺼 같아서- ;; 뭐 그런거 아니겠어 ~_~
배경색을 바꾸다가, 실수로 글자색도 바꿔버린 듯 _-;; 다시 바꿔놓고 싶지만, 뭘 건드렸는지 헷갈리는 관계로_-;; 당분간 그냥 이대로- 축제는 끝났는데,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왠지 일이 없으니 불안하고;; 책 본지 좀 오래 됐더니 원서 읽는것도 버버벅-;; 어여 어여 일상으로 복귀를-! 이번 주에 해야 할 것 정리. DB project 옥션 사이트 만들기, PL 어싸인, PLUS 세미나 준비 + 미뤄놨던 과외 --;; 헐헐; 다 껌이네;
due date는 일요일 자정까지. 어제까지 나는 축제 마무리 하느라, 내 파트너 종훈이는 컴공과 학회장이라서; 주점 마무리 하느라, 둘 다 정신없이 있다가, 오늘에서야 급하게;; 일주일 동안 정성들여서 써야 하는 것인대 우리는 오늘 하루 동안 뚝딱 -_-; http://xlos.new21.net/temp/채현멋조.zip 마지막에 종훈이는 ER diagram 그린거 컴퓨터로 옮기고, 나는 종훈이 방돌이 컴에서 내 컴으로 접속해서 열심히 보고서를 쓰는대, 갑자기 접속해제 - 내 방에 달려와서 봤더니 컴퓨터가 과열로 꺼져 있었다. _-_;; (이래서 쿨러를 좋은걸 달아야..;;) 컴퓨터를 켜 봤더니 다행이도 우리 똑똑한 MicroSoft Word가 자동저장을 해놔서, 뒷부분만 조금 날아갔었다. 이때가 11시..
어제 새벽에 축준위 일 끝내놓고 도서관에 갔다가 늦게 잤는데, 오늘 또 왠 일인지 아침 8시에 깨는 바람에- (이상하게 잠이 안 왔어;;) 아침도 먹고, 교양 시간에 졸고 -.-; 축제티 팔면서 널널할 때 잘려고 성게군 쿠션도 들고 갔는데, 또 그땐 잠이 안와서 쌩쌩하게 있다가, 연못 와이어 설치 한다고 삽질을 하다보니 좀 피곤해졌다; 뒤에서 계속- 삽질의 연속;; 내일 학생회관에 가 보면 다들 놀랄꺼야. 내일 디카 들고 가서 다 찍어 놔야지. 오늘 도서관 가는건 포기; 일단 좀 자야겠다;
이번 축제 때 내가 기획한 몇 안되는 행사 중에 하나이다. 물풍선을 이용하여 사람이 탱크가 되어 포트리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하는 턴제(;;) 게임이다. 어릴 적 눈싸움에서 눈 대신 물풍선으로- 마구잡이식 던지기에서 포인트(사람을 맞추면 1점, 상대팀 타겟을 맞추면 3점)을 따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3명이 한 팀으로 구성이 되는데, 세 명이 모두 상대팀원을 맞추더라도 3점인대 반해, 상대방의 타겟을 맞추면 바로 3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나를 맞춘 상대팀원에서 복수를 할 것이냐, 아니면 승리를 위해서 타겟을 맞출 것이냐... 하는 나름대로 심리전도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포트리스 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물풍선이 꽤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처..
상가집에 다녀왔다. 사람이 천년 만년 살 수는 있겠냐만은- 가까운 사람을 떠나 보내는 건 정말 적응이 안된다. 지난 주에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던 삼촌께서 결국 어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영전에 절을 하고, 상주로 앉아 있는 친척에게 맞절을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어릴 적 기억이 별로 없는 나이기에- 삼촌이 해 주신 말씀이 별로 남아 있진 않지만, 한 가지가 기억 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 쉽게 생각되지만, 의외로 지키기는 힘든- 삼촌- 좋은 곳으로 가셨길- 솔비누나랑 승빈이- 힘내요- 숙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