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yho, baginu- 오늘 원래 날 죽이는게 목표였을텐데. 후흣- 아직 이렇게 글 쓸 정신이 남아 있단다. 오늘 술 마시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그래도 아직 이런 날 나랑 술 마셔줄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감사했단다. 니들은 모르겠지만. ㅋㅋ 그래- 세상 사는게 뭐 별거겠냐- software건 hardware건- 자기가 만족한 삶을 사는게 우선이겠지. 아직 만족스런 삶이란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삶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가 한 가지 factor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ㅋㅋ- 자 우리 앞으로 나가보자. -
영어로는 April Fools' Day.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한 만우절이다. 올해는 별로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다. 작년에는 응용선형대수(일명 응선대)라는 과목을 듣고 있었는데, 이 교수님이 외국에서 오신 방문 교수님인지라. 숙제가 그야 말로 대박 -_-; 수요일이 숙제 듀였는데, 화요일 밤 24시간 운영하는 도서관 5층에 가 보면 모두들 보라색 응선대 책을 펴 놓고 밤을 새고 있었다. -_-; 2003년 4월 1일- 마침 화요일이였던 만우절날, 용감하게 난- msn에서 "응선대 숙제 1시간 만에 끝냈다 -_-v"라는 대화명을 써 놓았던 것이다. 헐헐; 로그인 하자 마자 벌어지는 아수라장- "만우절 농담치곤 좀 심하다-_-" 부터 "이번꺼 내용 쉬워? ㅠ.ㅠ?" 하는 순진남까..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첫느낌이란- 앞으로의 그 사람과의 관계 설정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첫느낌이 좋았던 사람은 좋은 이미지로 계속 남아 있는 반면, 첫느낌이 별로인 사람과 친해지는 건 참 힘든 일이다. 첫느낌이 희미해질 그 때- 아마도 그 사람을 좋아했던 기억도 잊혀지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슬슬 첫느낌이 희미해져간다.
요즘 들어 점점 맘에 들어지고 있는 과동기들이다. 벚꽃이 만발한 날- 다른 과도 다 하는데 우리 과만 안해서 되겠냐! 해서 모인 컴공과 봄나들이 멤버들- PL시간이 끝나고 다들 졸린 눈을 비비며 같이 밥도 먹고, 갑자기 정종;;을 들고 서울에서 날아온 조성원 덕분에 낮술도 한 잔하고- 폭풍의 언덕에서 찍은 사진이다. 학회장은 풀밭에 드러눕고, 그 위에서 우리는 단체로 학회장을 밟는 _-등, 멋진 포즈들이 많았건만, 디카를 가져온 서준이가 취했는지- 수십장을 찍었는데, 메모리에 저장된 것은 달랑 한 장. 위에 사진이랜다. -_-; 켁-
재미로만 따지면 요즘 GTlove >>>>>>>>>>>>>>> PLUS 압도적인 승. 플러스는.. 어찌나 그리 일을 많이 벌이는지 -_- 감당을 할 수가 없다구요.
어제는 피엘 숙제 하느라 바빴고, 오늘은 피엘 예습 조금 -.-이랑 아키 실험 준비 & 피엘 퀴즈 준비로 바빴다. 생각해보니 디비 숙제는 아직 손도 안 댔구나 ㅡ.ㅡ 그건 책 봐도 모르겠던데 ;; -고민 해 봤지만 모르겠습니다.- 라고 적어 낼까 심각히 고민 중이다. 음; 어젠 기분이 조금 상했던게- 지난 가는 말로 약속한거지만, 일요일에 가자~ 라고 했는데, 토요일에 그렇게 놀아 버린거- 그래도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토요일까진 열심히 숙제를 했을텐데.. ;; 그래서 조금 섭섭했던거 같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분반 애들끼리 우르르~ 놀러 가자 그러는데, 애매하게 약속잡은 선배만 믿고 방에 박혀서 숙제하는 것도 좀 우습겠더라고- 헐헐; 그래서 쪼금 미안해졌다.. ;; ,, 근데 진짜 가기 싫었던..
일단 내일 경주는 못 갈 거 같고- 화요일에 다시 갈까? 아니- 안 갈까 생각 중이야. 그 정도로 시간 계획이 없거나- 아니면 아예 중요하게 생각을 안 한거겠지- 차다리 가기 싫다고 말이라도 하지. 나도 억지로 데리고 갈 생각은 없었는걸. 조금은 미안하게 생각하라고.
오늘은 원없이 놀았으니 내일은 공부를 좀 - 월요일까지 해야 되는거- 아키 실험 보고서, DB숙제, PL숙제, PL퀴즈 공부, 아키 숙제 음.. 할 꺼 많네 -_- 일요일에 놀러 가려면 토요일에 열심히;;
아- 진짜 이런 말 하기 민망하지만- 과대항 축구대회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_-; 초등학교 이후로 거의 축구를 안 해 본 것 같은데, 나까지 뛰게 될 정도라면.. 컴공과의 선수층이 얼마나 얇은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_- 그것도 지난 번 경기에서는 투톱 -_- _-_ -_- ;; 그나마 수비진에는 원래 축구하던 애들이 남아 있어서 남는 자리에 내가 들어 간 것인데.. 흑흑 대 산공과전 2:0 패배-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오늘 기계과전. 아무래도 공격수는 좀 안맞는지라 오른쪽 미들로 포메이션을 변경하고, 열심히 뛰어다녔건만, 오늘도 3:0 패배 -_-; 아흑;; 우리 과도 주말 축구회를 결성해야 한다 -!! 한 때는 과대항 농구/야구/축구 동반 우승을 노리던 막강 컴공이였건만.. 어쩌다 이 지경..
04학번 신입생들이 갑자기 너무 많이 들어와서 누가 누군지 전혀 구분이 안되는 학기초- 놀랍게도 여학생이 두(!) 명이나 되었다! 두둥~ 다른 학교 학생들이 들으면 웃을지는 몰라도, 여학생의 비율은 그 해 동아리의 활동을 좌우하기도 한다 -_-; (Just my thought -_-, don't accept seriously-) 그 중 한 명은 Mr. Prodo-! 신입생 환영의 밤의 스타, 덕분에 입학식 때 신입생 선서 대표로까지 뽑혔던 이 유명인사; 프로도양과 인사를 했다. 그러고 보니 어떻게 어떻게 아는 사이라 예전에 슬쩍 인사를 한 것 같기도- 헐헐; 본명도 알게 됐으니 다음에 보게되면 아는 척이라도 해줘야겠다.
으- 어제는 아키 실험이 고생을 시키더니, 내일 피엘 교수님이 뜬금없이 퀴즈를 본대서 -_-; 목요일날 하기로 했던 피엘 스터디를 댕겨서 열심히 공부 해줬다. 8시에 귀여운; 1학년들한테 c가르쳐 준다고 한참을 떠들어대고, 10시부터는 또 피엘 스터디 한다고 두 시간 동안 열강을 했더니 목이 다 아프군 -.-; 개념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에 스터디하면서 애들한테 설명해 주는 시간을 그렇게 아깝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만- 그래도 책 2~3번 읽어서 간신히 이해 해 오는 발표자를 위해서라도, 책 한 번 정도는 읽어와서는 같이 토론하는 스터디가 되야 되지 않겠냐- 이거야 원, 나만 줄창 설명을 해대니 -_-; 뭔가 얻는게 없다는 느낌도- 담주까지 해 보고 여..
아키 실험 -_- 아무리 장인은 연장은 가리지 않는다고는 하나- 그 연장이 너무 복잡하여 다루기 힘든 경우는 장인도 어쩔 수 없는거라고 -_- 17메가;;짜리 메뉴얼 하나 던져주고 한 번 써보세요 ^.^ 하면 어쩌란 말이냐 -_- 난 그래도 조교님이 sample code하나 정도는 올려주거나, 그 많은 메뉴얼; 중에서 어디 어디를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정도는 공지 해 줄지 알았다고;; 쳇;; 조교님 실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