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또 이렇게 추운거야- 하여튼 포항 날씨는 감을 잡을 수가 없군. 엠티갔다 온다고 대면식을 쨌는데, 과대한테 미안해 죽겠다. :'{ 철중아 미얀- 담부턴 열심히 ;; 엠티갔다 와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통집에 갔다. 으.. 정말 3월에는 몸이 남아나질 않는구나.. 이제 3학년이고 적당히 째줄만도 한대, 아직 모임에 못 간다는 적당한 변명거리를 못 찾겠다. 그렇다면 적당히 지어 내기에는 얼굴이 너무 얇아서 -_-; 에휴. 내일은 전화기 버려두고 도서관에 가서 푹- 박혀 있어야 겠다.
햇빛도 쨍쨍 내리쬐고, 12시에 수업이 끝나서 모처럼 맞은 휴일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옆에 엠피삼 플레이어를 끼고 시장에 가서 머리 색깔을 바꿔 보기로 했다. 현재 머리 색깔은 검정색 반, 갈색 반 정도. 왠지 모르게 추리해 보여서 다시 염색을 할려고 했는데, 막상 미용실엘 갔더니 미용실 누님이 아직 색깔 괜찮다고 염색 안 해도 된다고 하시네 =_=; 결국 머리 색은 그대로고 앞머리만 쬐금 자르고 돌아 왔다. 근데 다시 돌아와서 보니깐 왠지 추리해 보인다 ㅡ.ㅡ; 나중에 시간 날 때 가서 다시 염색해 달래야지. 그나저나 날씨는 갑자기 또 왜 이렇게 추운거야 ;;
지금 흐르고 있는 이 곡- 마로니에 GTLove 연습가서 우연히 발견한 이 곡을 혼자 열심히 연습하다가~ 갑자기 칵테일이 먹고 싶어져서;; 마침 날씨도 적당히 흐리고; 기분도 그저 그렇고; 과외도 버림 받고; 완벽한 조건을 갖춰서 시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같이 갈 사람의 부재로 무산- 켁; 혼자 가는 것도 고려해 봤으나, 기분만 울적해 질 것 같아서 취소. 후흣;
오늘 유일하게 수업을 한 피엘(Programming Language)수업 교수님 수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려고 하신다. 전원 버튼을 한참 찾으시더니 교수 : "누가 나와서 이것 좀 켜봐요~" 아무도 안 나가는 뻘쭘한;; 상황. 교수 : "누구 이거 켤 줄-_- 아는 사람 없어요?" 일동 : "이채현이요~~" 꽤나 낭패 -.- 스러웠지만 어쨌건 나가서 켰다 _-_; (사실 전원버튼이 교묘하게 숨겨져 있어서 나도 한참을 헤맸다;;) 교수님 컴퓨터와 프로젝터가 준비되자, 포인터를 찾으신다. 교수 : "포인터 가지고 있는 사람? 담당하는 사람 누군가요?" 일동 : "이채현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그런거 맡은 적 없다 -_- 어쨌거나 포인터도 찾아서 드렸다. 교수 : "오, 학생~ 담부턴 문도 좀 ..
참 알게 모르게 신경써 주는 것도 힘들구나. 차다리 대 놓고 신경 써 주고 싶지만.. 아직 여건이;; 쿨럭;
아 결국 오늘도 압박 받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플러스 웹 마스터를 맡고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원래 내가 들어올 자리가 웹 디자인을 맡아줄 여학생의 자리인지라 -_- 내가 웹마스타가 되었다고도 하던데.. 혹자는 뽑을 당시 제대로 돌아가는 개인 홈페이지가 내 홈피 밖에 없어서라고도 말한다. -_- 어쨌건 난 플러스 웹 마스타다. WebMaster. 그냥 '부원'보다는 뽀대도 나고, 개인적으로 들인 노력에 비해 Visual한 결과가 많이 나오는 Web분야가 맘에 들어서 Web Study 팀장도 같이 맡아서 하고 있지만, 작년 이맘쯤부터 나오는 플러스 홈피 개편 얘기가 나올 때면 난 한없이 움츠러 들어야 했다 -_-; 이래 저래 한 학..
어제 열심히 쓴 보고서를 들고 아키 실험을 하러 갔다. 이번 실험도 역시 굉장히 simple한 실험이였다. 미리 준비한 binary code로 칩을 굽고 그 칩으로 테스트만 하면 끝. but -_- 역시 세상 일이란 생각만큼 쉽게 풀리는게 아닌지라, 분명히 칩에 이상이 없고, BreadBoard(빵판-.-)에 전선도 제대로 꼽았것만 결과 값이 신비롭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_- 1 * 2 = 2 가 나오는데 2 * 1 = 4가 나오는 엽기적인 상황이.. -_-.. 덕분에 전선 몽땅 뽑았다가 다시 연결하기를 세 번. 저녁 6시가 되서야 실험을 끝냈다. (꼴등) 빨리 끝내고 나가는 조를 보면서 저번 실험에서 1등 먹고 한 시간 만에 나간 우리 조를 애들이 얼마나 미워했을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_-;..
컴퓨터 공학에도 실험이 있음을 입증한 두 과목. 디지털 시스템 설계, 컴퓨터 아키텍쳐. 이번 학기에 듣는 컴퓨터 아키텍쳐. 간신히 보고서 채워놓고 이제 자야겠다 --;; 내용을 압축해서 적으면 한 페이지정도 될꺼 같은데 늘리고 부풀리고 없는 말 지어내서 9페이지로 늘렸다 -_-; 첫 실험 보고서인데도 불구하고 또 누군가는 보고서의 책자화를 이뤄서 오겠지? -_-a
바빠서 못보고 있었던 지난 화요일 편 장금이를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지금은 군대에 가 있는 승현이가 군대 가기 전에 학교에 놀러 와서는 내 컴퓨터를 뺏어서 -.- 보던 대장금이 재밌어 보여서 중간쯤 부터 보게 되었다. 대장금의 스토리는.. ------------------------------------------ 20대에 부모 재산으로 요식업을 개업한 금영과, 같은 20대를 의대에 인턴에 레지까지 하느라 별볼일 없이 보낸 장금의 대결 결국 20대에는 금영이 잘 살지만, 나중엔 장금이 잘 산다는 이야기 Re: 역시 의치한 -_- ----------------------------from KIDS------ 여기에다 요즘엔 정치 이야기 + 추리 소설 + 러브 스토리 까지 겹쳐서 복잡한 이야기를 펼쳐 내..
학교에 나타난 자전거 탄 풍경!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유명한 영화인 클래식의 OST에 삽입된 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연주하면 노래를 부른 그룹이다. 작년 여름 방학, 서울로 토플 공부하러 떠나기 전에 낙후된 지역 2동에 머물 기회가 있었는데, 컴퓨터도 없고 읽을만한 책도 없던지라 기타만 잡고 1주일을 보낸 적이 있었다. 이때 연습한 곡이 바로 . 아직까지도 악보 안 보고 연주할 수 있는 곡이 이 곡밖에 없다는 내 게으름에 새삼 놀라지만,, 뭐 어쨌거나- 유일하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을 live로 듣게 되는 경험은 정말 최고였던 것 같다. 앞으로는 기타 연습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채현군이였다. "기타는 그 자체가 작은 오케스트라이다." - 베토벤
간만에 운동을 했더니 이것 참.. 이번 학기 들어 처음? 도 아니고 올해 들어 처음 한 운동인듯 --;; 온 몸이 쑤시는군. 올해 여름 배에 王자를 드러내며 유럽을 돌아 댕기기 위해 운동 프로젝트는 계속 된다. -_-; 분반별 농구 대회에서 우리 분반은 1차전을 가볍게 역전승을 일궈냈으나, 오늘 9분반에게 분패, 2년 연속 2차전 탈락이라는 전통을 세웠다. 덕분에 통집으로 gogo~ 간단하게 맥주 마시고, 동아리가서 소리 높여 노래부르고, 취중과외를 끝내고 나니 현재 시각 1시 20분;; 내일 수업은 교양밖에 없으니 숙제 조금 하다 자야겠다.
오늘 동방에서 있었던 재미난 일화 하나- 03학번 병영군. 옷이 넘치는 건지, 옷장이 좁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옷걸이를 구하던 중, 동방에서 만만한 옷걸이를 발견. 총무 성현이형한테 "형 이거 빌려갈께요 ^.^" but -_- 빌려간다 -> 한 학기 동안 빌린다 -> 졸업할 때 까지 빌린다 -> 졸업할 때 가져간다. 대충 이런 결과를 많이 보아온 성현이형. 거기다 요즘 동방 재정 상황이 영 안 좋은지라. "야, 사가라-_-" 이에 굴하지 않은 병영군. "아이~~ 금방 쓰고 갔다 놓을께요~~ :$ 별로 비싸 보이지도 않구만." "만원-_- 어때" 이때 끼어든 호진군. 병영군을 방해하는데.. "어라?? 이거 자세히 봤더니 캐나다산 단풍 나무 아냐~ 형 이거 시장에서 살려면 20만원~은 줘야 될껄요!" 병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