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포항공과 대학교 졸업식 이번에 동아리에서 주영이형이 졸업을 하셔서 졸업식에 놀러 갈 기회가 생겼다. 졸업식은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려는 선배님들의 모습과 그 출발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인 가족들, 친구들, 후배 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축제(?)를 연상케 했다. 오늘 축사를 하신 Rudolph(루돌프;; ?, 노벨상 수상자라던데..)교수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대, Sometimes to develop one's life it is necessary to strike out in new directions. It is a gamble but is a way of exploring possible alternatives. 헐헐. 대충 저 비슷한 말이기는 했는데.. 졸업하시는 선배..
요즈 이 책으로 과외를 하고 있다. 우리때랑은 달리 껍데기가 매우 예뻐진 에이급 수학. 그러나 속은 여전히 학력고사 시절 문제지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 가고 있다. 내용에 자신이 있어서인가.. -_- 내 밑에서 열심히 수련을 쌓고 있는 중2 남아. 오늘이 이넘이 반항을 했다 -_-; 선생님이 숙제를 너무 많이 내주셔서 따라 갈 수가 없댄다. 헐헐 나의 화려한 말빨과 완벽한 논리로써 니가 지금 이 정도의 양을 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조목 조목 알려줬다. 비지니스상 비밀이므로 공개하긴 거시기 하고. 어쨌거나 다음부턴 다시 잘 하기로 쇼부를 봤다. 중학생 가르치는 것두 힘들구만 -_-
후식으로 즐겨 먹는 씹어 먹는 요구르트 닥터캡슐. 혹자는 씹어 먹으면 유산균이 죽는다고들 하는데, 실은 닥터 캡슐의 유산균 보호막은 우리 혀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작다고 한다. 그래서 업체에서 생각해 낸 방법이 바로 가짜-.-;; 캡슐을 만들어 넣는 것. 어찌보면 사기라고 할 수도 있으나, 뭐 어쨌건 유산균이 보호막에 덮혀 위까지 가는 건 사실이니.. 앞으로들 닥터캡슐을 씹어먹도록 하자. 톡~ 하고 터지는 맛이 얼마나 새로운데 ㅋㅋ 그리구 씹어 먹는다고 넘 머라하지 말고 -_-ㅋ
거의 1년만에 목욕탕에 갔다 왔다. 아 피곤 -.-;; 외국사람들은 때 안 민다던데. 우리도안 밀어도 되지 않을까. 왜 연례행사처럼 1년에 한 두번씩은 목욕탕에 가서 이 삽질을 해야 되는걸까 -.-; 하고 나니 확실히 개운하긴 하다만. 저때 이태리로 출장간 선배한테 수건좀 사달랬더니 이태리에는 이태리 타올이 없다던데. 이태리 타올은 어디서 생긴 말일까. 그 오묘한 색깔(?)과 무늬 때문에 이태리제라는 오해가 생긴건가 ㅡ.ㅡ;;
아 얼어 죽겠다 -_-; 역시 한 겨울 밤에 오토바이는 오바야 오바;; 담부터는 돈 들여서 택시 타고 다녀야지. KBS 7주년 기념인가. 하여튼 무슨 기념 어쩌고 도전 골든벨 특집 방송을 우리 학교에서 했다. 당연히 우리가 나간 건 아니고, 전국 과학고 대상 과학 골든벨인가.. 하던데, 혹시나 구경하고 있으면 카메라가 찍어줄까 싶어서 친구랑 둘이서 구경을 갔더랬다. 한 40번 문제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45번 문제에서 한 명이 남더니 사회자 아저씨의 대 놓고 치팅이 시작 되었다 -_-; 상황 1. 학생 당당히 답을 적다. 사회자 “xx학생. 좀 더 신중히 생각하세요.” 학생 배째고 계속 자신 만만한 얼굴로 있는다. 사회자, 30초 동안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결국, “임마, 니가 틀렸으니..
과외를 하다. 천신만고 끝에 구한 건 아니고, 전단지를 붙였는데 바로 연락이 왔다 : ) 운 좋은 채현.. ㅋㅋ 철저한 협상 정신에 입각하여 주 2회 30에 계약(;;)을 하고 오늘 첫 시간 수업을 하고 왔다. 중학교 수학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쉬웠다. 예전엔 이런 걸로 낑낑 거리면서 헤맸단 말인가 -_-; 나중에 대학원에 가거나 교수가 되면 지금 학부 과정이 우습게 보일까? 아냐, 그래도 중딩이랑 대딩은 차이가 날꺼야 -_-;
엄밀히 따지면 신용 카드는 아니다. 왜냐면,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순 없으니깐 그래도 일반 신용 카드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거나, 혹은 온라인 매장에서나, 결제를 하면 내가 미리 지정해 놓은 계좌에서 바로 돈이 빠져 나간다. 이름하여 플러스 카드. 우리은행에서 만들어 준 건대, BC카드 마크가 찍혀 있는 걸로 봐서 BC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건가 보다. 뭐 당장은 사용할 일이 있겠냐 만은 그래도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낫겠지. 주민등록증 발급받았을 때 그 기분이군. 변한건 없지만, 마치 어른이 된 듯한.. ㅋㅋ
내일은 토플을 보는 날이다. TOEFL(Testing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_-; 그 동안 공부해 놓은 게 없어서 슬쩍 미룰까 하다가, 옆에서 친구가 이번에 안 하면 담에도 안 할 꺼야 라는 친절한 한 마디 말에 그냥 치기로 했다. 무려 3만원이나 투자했는데, 그냥 치기에는 그래도 양심에 찔려서 도서관가서 토플 책 조금 들여다 봐 주고 왔다. 연필 잡는 것도 생소하고 --;; 흰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씨거니 하면서 --;; 그나저나 ETS가 돈독이 올랐는지 토익도 3만 2천원, 토플도 3만원이나 받는다. 양심이 없는 놈들이다. 정말. 예전에 만들어 놓은 문제로 시험 보면서 무슨 돈을 그렇게나 받는 건지.. 그렇다고 새로 개발한 CBT가 싼 것도 아니면서 -_..
일요일이던가? 모 연애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는데, 3월 복귀 예정이라는 엄정화가 나왔다. 엄정화가 입고 있는 옷을 모자이크 처리하던데, 감추면 더 보고 싶어지는 법! 그리고 완전히 모자이크 처리하지도 않고, 힐끔 힐끔 보여 주기까지.. 그런데.. 어떤 상표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 모자이크를 할 정도면 그래도 이름 있는 상표일 텐데.. 역시 경북 포항 시 지곡 산에서 도 닦은 지 어언 2년. 속세와 멀어질 때도 되었나 보다. 공부나 해야지 운전면허 실기 시험까지 앞으로 13시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 않는 게 두려워 계획을 세우지 않는 다는 건. 정말 앞뒤가 안 맞는 얘기 같다. Let's restart the vacation. The object of this winter vacation is to study Windows Hacking, to study web hacking, to remake this homepage by php language, and to go over a TOEFLE & TOEIC score. Please with the blessing of God.
술을 먹으면서.. 동아리 후배가 계속 나이가지고 은근슬쩍 시비를 걸길래 -_-; 그냥 "말 놔" 이랬더니 "응!" 이러고 말 놓네. 헐헐; 사실 나랑 03이랑 말 까도 별 상관없는대, 아니 말 놓는게 더 좋기도 한대.. 내가 '조기'라서가 아니라, '85'라서 계속 시비 거는건 정말 짜증난단 말이야 -_- 아니, 솔직히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잖아. 84나 빠른 85나 생년월일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같이 초, 중, 고 생활을 같이 했기 때문에 맞먹는거 아닌가? 비슷한 이유로 내가 대학을 일 년 먼저 들어왔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내가 02들과 대학생활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선배라고 부르고 말을 높이는거 아닌가? 즉, 생물학적 나이보다는 사회적 나이로 본다 이거지. ..
나야 가려면 아직 좀 남았지만, 이제 남의 일은 아닌 것 같다. 친하게 지내는 분반 선배들, 과 선배들, 동아리 선배들이 하나 둘 씩 카투사, 병특 등으로 병역의 의무를 해결하려고 학교를 뜬다. 뭔가 많이 아쉽고, 이 형들이 다 가고 나면 나는 누구랑 놀아야 하나.. 하고 생각을 한다. 아, 나도 군대나 가 버릴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