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Windows Mobile OS가 탑재된 소니 엑스페리아 X1을 사용하고 있다. 다른 건 다 만족하고 쓰는데, 엑스페리아로 뉴스를 보는 게 참.. 국내에서 아이폰 못지 않게 많이 팔려서 이런 저런 모바일 사이트에서 대응해 주는 삼성의 옴니아나, 신문사에서 직접 전용 어플을 만들어서 올리는 아이폰과는 다르게, 엑스페리아는 모바일 네이버, 모바일 다음, 파란 미니 어딜 가도 정말로 뉴스 보기가 힘들다. (이래서 사람은 대세를 따라가야 한다) 그래도 내가 누구인가! 안되면 되게 한다!! 라는 신조를 몸으로 체득한 자랑스런 대한의 건아 아니던가. ㅋㅋ 결국 몇 번의 삽질 끝에 RSS 피드를 직접 만들었다. feed 주소는 http://ozs.kr/news/rss/ 엑스페리아에서 편하게 뉴스를 ..
기차표도 못 구하고, 휴가 내기도 애매하고, 연휴도 너무 짧고 하여.. 이번 연휴는 집에서 쓸쓸히 혼자 보냈는데, 설날 당일인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이자, 내 생일이다. 그 흔하다는 “고객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라는 스팸성 축하 메일도 거의 없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팸메일함까지 뒤져 본 T.T) 그나마 트위터에서 축하 메시지 몇 개 받은 게 다구나.. 흑흑 그래도 생일이라고 잊지 않고 전화해 준 H양이랑, 생일 선물이랑 발렌타인 데이 선물 “따로” 챙겨준 여친이 있기에 훈훈한 날이었다. ㅋㅋ ps) 생일날 문자 보내준 Y양!!! Thank you!!!
지난 번에 치과에 갔을 때, 치과 의사가 어금니쪽에 치료한 게 이상하다고 했다. 치료한지 얼마 안 된거라고 했더니, 2차 충치가 진행 중이니, 치료한 치과에 다시 가 보라고 한다. 옮기기 전 회사 근처 치과에서 한 거라, 지금 우리 집에서 어마어마하게 멀었는데, 그래도 다른 치과에서 새로 치료하려면, 또 몇 십 만원이 훌쩍 깨질 것이기에.. 금요일 저녁으로 약속을 잡고 예전 치과로 향했다. 처음 상태를 본 치과의사 왈 아.. 이건 치료한 틈으로 음식물이 끼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아니면 안에서 충치가 진행됐을 수도 있어요. 어쨌건, 제가 못 본 거일 수도 있으니 무료로 다시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치료를 위해 기존에 한 레진을 덜어내고(?) 치아를 조금 판 뒤, 자랑스럽게 사진을 찍은 치과의사왈 이거 보이..
너무 남의 회사 자랑만 써 놨더니, 좀 그래서.. 오늘은 우리 팀 이야기를 살짝 써 볼까 한다. 우리 회사도 엔지니어링 문화(?)가 강한 편인데.. 사실 아직 내가 회사를 그리 오래 다니지 않아서, 회사가 어떻다 라고 말하는 건 좀 그렇고, 오늘 있었던 일화 몇 가지를 소개하며, 우리 팀 문화(?)를 적어보자. #1. “어떤 시스템” 구현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었다. 과장님 (이라고 하니깐 되게 어색한데, 우리 개발센터는 직급은 빼고 그냥 ~님이라고 호칭한다)이 어떤 아이디어에 필 받으셔서 계속 이거 어떠냐고 강력하게 밀고 계셨는데, 다들 그 아이디어에는 심드렁해 있다가 회의가 끝났다. 회의 끝나고 한 30분? 뚝딱뚝딱 하시더니, “거봐!! 이거 되잖아!!” 라고 자랑스럽게 결과를 들이 미신다...
구글에 아는 분 덕분에 구글 나이트에 다녀왔다. 구글에서 준비한 PM과 엔지니어 분의 talk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도움이 됐던 것은 마지막에 있었던 엔지니어 분과의 Q&A 시간. 몇 가지 민감할 것 같은 정보는 제외하고, 블로그에 적어보자. Q) 구글은 incremental indexing이 가능한가? A) 당근 가능하다. 예를 들어 뉴욕 타임스와 같은 경우, 기사가 뜨고 크롤링이 된 다음, xx초가 지나면 검색에 노출된다. Q) 구글 면접에서 탈락했을 경우 그 정보가 계속 남아 있는가? A) 아니다. 면접을 봤다는 정보는 남아 있지만, 1~2년 뒤에는 정보가 리셋되어 새로 시작된다. Q) 한국처럼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 A) 이력서를 machine..
#1. 오늘 운동을 마치고 오는데 허기가 져서 간만에 닭 한마리 시켰다. 덕분에 밤 12시가 다 되가는 지금도 배가 빵빵 –.-;; 이럼 또 밤에 잠 못 잘텐데 T_T #2. 그래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windows mobile 폰에 새로운 커스텀롬을 올릴까 하고 있다. windows mobile도 잘 뒤져보면 정말 쓸만한 어플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사용자들의 찾아낸 각종 팁들도 정말 정말 많은데, 가장 큰 문제는 이걸 하려면 어마어마한 공부가 필요하다는거다. T_T 아마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도 그냥 제조사가 던져주는 일반 feature phone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게 이러한 windows mobile 폰의 한계가 아닐까. 그걸 깨 부순 게 아이폰이고.. 어쨌든 난 약정..
참.. 상황이. 어디 하소연 할 사람은 없고, 답답한 마음은 점점 짜증으로..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경험들은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하지만, 나도 아직 수양이 부족한지, 좋은 방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유일하게 떠오르는 해결책은 한나라당이 계속 집권하고, 온갖 부동산 규제를 다 풀고, 세계 경기가 호황을 맞아 건설 경기도 살아나고,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어마어마한 시세 차익을 거두는 것 정도? 이 모든 게 맞아 떨어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니, 그걸 떠나서 이 방향이 세상이 바르게 나아가는 방향일까? 내 개인적인 문제가 우선인가, 아니면 우리 사회가 제대로 발전하는 게 우선인가. 평소에는 올바른 부의 축적과 사회 정의가 당연히 더 중요하다고 생..
논문(paper)란 보통, 한 그룹에서 자신들이 한 연구를 동료 그룹에게, 좀 더 크게 보면 전체 인류에게 “나 이런 거 했어” 라고 자랑을 하거나, 우리 이런 삽질 했으니깐 다음에 너네 할 땐 이런 건 피해가 라고 알려주는 일종의 보고서라고 볼 수 있다. 연구 그룹이나 저자가 우리가 이거 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너네도 한 번 당해 봐라.. 라는 마음으로 쓰지 않는 한, 보통 논문은 친절하게 지금까지 관련된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background 설명하고,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적고, 거기에 대한 결과를 논하며, 마지막으로 앞으로 무엇을 더 하면 좋을지를 적는다. 거기다 친절히 요약까지 적어주니, 관련 연구자 대부분은 이해할 수 있고, 알아 들을 만 하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관련..
#1. 어제부터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이번 달 목표가 체스트프레스 20kg 3세트씩 하는 거랑, 4km를 뛰는건데.. 체스트프레스는 할만한데, 뛰는거는 헥헥. 누가 보면 30 km 정도는 뛴 줄 알겠지만, 사실 3km 간신히 뛰고 내려왔다. 이놈의 저질 체력.. =.= 올해까지 10 km 뛰는게 목표인데 가능할까? #2. 회사에서 떨어진 첫 업무는 내가 하게 될 업무에 관련된 논문을 하나 읽고 발표하는 것. 잘 모르는 분야라 열심히 읽고 있긴한데, 역시 논문만 읽는 건 너무 졸리다. 그래서 오늘 잠깐 잠깐 짬을 내어 다른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간단한 모듈을 만들었다. 역시 내가 “직접” 뭔가를 만드는게 더 재밌고, 보람있다. 어여 이 분야도 좀 빠삭해져서 구현하는 레벨로 가야지. #3. 우리 회사에는 ..
네이트 검색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고 한다. 네이트는 연일 보도자료를 뿌려대고, 2010년에는 포털 2위인 다음을 따라잡겠다고 큰 소리 치고 있다. 그 자신감의 바탕은 8년 만에 돌파한 10%대의 검색점유율인데, 과연 그 10%가 진짜 유의미한 10%일까? 자, 그럼 그 말 많고 탈 많은 시맨틱 검색을 직접 파헤쳐 보자. 아래는 네이트 검색에서 김태희(*-_-*)를 쳤을 때의 검색 결과이다. 기존 포털과는 다르게, 시맨틱 검색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보여준다. 네이트는 시맨틱 검색을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분석하여, 검색 결과를 한 번에 묶어서 보여주고, 재검색이 필요없이 검색하려는 목적을 안내해주는 새로운 검색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자, 그럼 네이트에서 시맨틱 검색의 정보를 찾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1월 목표 평가 영어 JFKN : 20강 –> 12강 (시작이 좀 늦었음) 재테크 월급 저축 : 150만원 –> 266만원 (전 회사 인센티브 덕에 무난히 달성) 자산 증가량 : 82만원 –> 118만원 (주식 대폭 상승 덕에 달성) 건강 런닝 머신 3km / 10 km –> 0 (2월부터 헬스장 등록했음!) 체스트 프레스 12개 * 3세트, xxkg / xxkg -> 0 (2월부터 헬스장!! ) 테니스 – 랠리!! (봄이 될 때 까지 연기) –> 연기 즐거운 생활 통기타 배우기 목표 곡 : 박보영의 – 분당에 학원 등록 –> 담달에 ㅠ.ㅠ 국내 여행 두 곳 해외 여행 한 곳 유학준비 Haptics Symposium 2011에 논문 투고/accept “Extract Tactile Sensation fro..
이번 달에 읽은 책. 지마켓에서 너무 싸게 팔길래 덮석 물어서 읽었다.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14384769 단돈 3,500원!! 반기문 UN 사무총장 본인이 직접 쓰신 책은 아니고, YTN의 외교부 담당 기자님께서 쓰신 책이다. (예전부터 궁금한 사항. 이렇게 쓰여진 책에서 본인만 알고 있을 것 같은 어릴적 에피소드들은 책 주인공이 직접 작가에게 얘기해 주는 걸까? 상당히 낯 간지러울 것 같은데 ;;) 반기문 총장이 어떻게 커왔고, 왜 그렇게 적이 없는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책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내용들.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국에 가고 싶은 바람을 접고 인도로 발령지를 선택했지만 기문은 별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