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인 스스로를 디자인 감각이 없는 엔지니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으나, 이번에 몇 개의 서비스를 만들면서 확실히 느꼈다. 난 디자인 감각이 없다. --; 주말 동안 아이디어를 떠 올려서 일요일 저녁과 오늘 작업을 한 끝에 터치웹폰 (아르고폰)에서 쓰기 적합한 지도 서비스를 만들었다. http://ozs.kr/map/ 기존의 네이버맵 지도 서비스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드래그&드랍이 지원되지 않는 풀브라우저에서는 지도를 이동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상단에 대빵 큰 네이게이션 버튼을 달고, 풀브라우저에서 클릭이 쉽도록 전체적인 입력폼과 글자 크기도 수정하였다. 네이버 OpenAPI를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풀브라우저에서 지도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서 도저히 쓸 수가 없었다. 찾아보니 지도를 이동시키는 ..
요 며칠 계속 장문의 글을 올렸더니, 블로그의 정체성이 희미해졌다. 다시 잡담 블로그로 돌아가자 -.- #1. 4월 9일 첫 투표일. 난생 처음으로 총선에 참가했다. 비례대표로는 아직은 희망을 가지고 지지하고 있는 문국현씨의 창조한국당을 찍었고, 지역구 의원은 후보들이 다 고만고만 한 것 같아서 그냥 통합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어째 내 두 표는 모두 사표가 될 것 같다. 요즘은 종종 내가 사회의 minority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ㅡ_ㅡ #2. 어쨌든 오늘은 법정공휴일이기 때문에 회사에 안가고 집에서 하루 종일 코딩을 했다. http://ozs.kr 보강 작업도 하고, http://myassetnow.com 사이트도 만들었음. 열심히 홍보를 한 결과, ozs.k..
http://ozs.kr http://ozs.co.kr LGT는 열린 인터넷이라는 의미를 담아, 3G 브랜드로 OZ(OpenZone, 오즈)를 런칭하였습니다. 경쟁사가 닫혀진 공간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 엄청난 컨탠츠 판매 수익을 올리는 사이, LGT로써는 어떻게 보면 모험이고, 어떻게 보면 데이터 시장에서의 역전을 노리는 승부수를 던진 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말기 성능의 한계로 인해 풀브라우저와 웹뷰어를 통해 자유롭게 웹서핑을 즐길 수 사이트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찾아보면,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광고와 이미지를 줄이고, 플래쉬와 ActiveX없이, 레이아웃을 단순화 한 유용한 사이트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광고없이 검색창을 단순화 한 네이버 ..
LGT의 3G 서비스인 오즈(OZ)가 오픈된 뒤로, 모바일 웹서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종종 사람들이 서로 다른 두 서비스를 동일선 상에 놓고 비교를 하는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해 봅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 ^^ LGT는 2008년 4월 현재 OZ를 오픈 하면서 OZ전용 단말기 두 종류를 출시하였다. 하나는 LG전자에서 개발한 터치웹폰 LH2300(좌)이고, 다른 하나는 캔유 801EX(우)이다. 이중에 터치웹폰에 탑재된 것이 바로 풀브라우저이고, 캔유에 탑재된 것은 웹뷰어이다. 풀브라우저란, 말 그대로 인터넷 익스플로어, 파이어폭스, 사파리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핸드폰에서 작동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 유명한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 혹은 스마트폰이나 PDA에 들어 있는 브라우저를 생각하면 된다..
바야흐로 햅틱폰이 뜨고 있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삼성전자는 라이벌, 아니 한수 아래로 취급하던 LG전자에게 핸드폰의 새 트렌드로 여겨지는 터치폰 시장에서 밀리더니, 이번에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나 보다. TV는 물론이고, 잡지, 신문, 웹사이트, 비싸기로 소문난 네이버 첫 화면 광고까지 햅틱폰이 장식하고 있다. 어머~ 지현누님~~♡ TV광고에서 삼성이 밀고 있는 문구는 바로 "터치폰 다음은?? 햅틱폰!" 이다. 항간에서는 햅폰, 햄틱폰 등등.. 라고도 불리던데, 그래도 나름 햅틱스에 발을 담궜던 사람(은근슬쩍 논문 링크_ㅋㅋ)으로써 한 마디 적어볼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소한 단어일텐데, Haptic은 그리스어인 haptesthai에서 나온 말이다. 사실 그렇게 오래된 용어는 아니고, 20..
1박 2일에서 시작되어 국민견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상근이. 오늘 팀에서 밥 먹다가 잠시 상근이 얘기가 나왔는데, 상근이 편당 CF 출연료가 500만원~1000만원 정도에 이른다는 얘기를 듣고, 다들 연봉 계산에 들어갔다. 국민견에 적절한 비교 대상이라 할 수 있는(근거는 없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2007년에 찍은 CF는 총 7개. 상근이도 비슷한 수준으로 촬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 CF 출연료만 500만 * 7 = 3500만원. 여기에 1박 2일 출연료는 하루에 40만원이니 한 번 촬영에 80만원. 일년은 52주인데, 설날 특집 빼고 추석 특집 빼고, 가끔 2회분 촬영도 하니깐 대충 40주로 잡으면, 80만원 * 40 = 3200만원. 거기다 상근이는 드라마 촬영에 가끔 ..
의사가 되고 싶었다. 딱히 이유가 있었다기 보단,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직업이였으니까. 왜 공대를 왔을까. 생각해 보면 정말 웃기는 일이다. 난 중,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장래희망란은 항상 변호사 아니면 의사였다. 고등학교 땐 한의사였던가. 하여간 그랬다. 고2때 친구가 쓴다기에 나도 원서를 냈고, 덜컥 붙어 버린게 문제였다. 솔직히 밝히자만, 그때 진짜 면접 못 봤다. 왜 붙여줬을까. 그냥 그때 떨어졌으면 마음 독하게 먹고, 수능봐서 치의대 갔을텐데. 정작 나한테 바람 넣고, 우리나라 자동차를 바꿔보겠다면 카이스트 기계과로 갔던 내 친구넘은 군대를 갔다 오더니 바이오 뭐시기 학과를 갔댄다. 알게 모르게 이넘도 의학대학원을 생각했던 모양이다.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네. 나중에 전화나 해 봐..
소리 소문 없이 수정된.. 9월 목표 1. 책 한 권 이상 읽기 2. JFKN 11강 듣기 3. 진급교육 온라인 과정 수료 4. 블로그 글 15편 이상 쓰기 5. 오즈맵 세로 버전/구글맵 연동
4월 1일이다. 만우절인데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예전엔 포스비 운영진도 바꾸고 재밌게 놀았었는데.. ㅋㅋ (추억의 Rbird, ylos 등등..) 구글의 사투리 번역, 싸이월드 테마파크 등등 포털에서도 재밌는 행사(?)를 많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건 파란닷컴의 "오늘부터 빨간컴?"! 보고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 ㅋㅋ 내년에 회사에 좀 더 익숙해지면 우리 회사도 GS텔레콤 이런 식으로 만우절 이벤트를 해 보자고 제안해 봐야겠다. 사장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시는게 고객 가치 제공인데, 고객의 얼굴에 한 번이라도 미소를 띄울 수 있다면, 그것도 나름 가치를 제공하는게 아닐까? (만우절 뒷이야기 : 사실 오늘 만우절 이벤트로 팀장님과 자리 바꿔 앉기 이런 걸 해 보려고 했는데, 아..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계속 기술 세미나가 이어졌는데, 여전히 반응이 별로였다. 지난 번 세미나가 너무 러프했다는 사수님의 조언을 받아, 이번에는 조~금 더 기술적으로 들어갔는데 반응은 더 차가웠다. --; 계속 되는 질문의 요지는 "우리가 지금 이 프로젝트를 왜 해야 하는가?" 였는데- 사실 그건 담당자인 나의 입장에서도 잘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사실 답은 간단하다. CEO가 원하기 때문에) 대답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팀장님과 차장님께서는 계속 "왜?" 라는 질문을 던지시는데, 글쎄, 사실 그건 투자 유치 세미나라면 몰라도 명색이 기술 세미나인데, 꼭 거기에 대한 해답을 구해야 할까 싶다. 내가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지금까지 해온 세미나의 목적은, 너무 방대한 양의 문서 혹은 이해하기가 어려..
요즘 종종 아침에 운동을 하러 가는데, 헬스장에서 왁스로 꾸미기가 좀 그래서 그냥 머리만 감고 회사에 몇 번 나갔더니 별명이 포비가 되어 버렸다. 포비가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음 -_-; 심지어 우리 팀장님께선 술자리에서 "채현아, 머리 자르기 전에 머리 한 번 묶고 사진 찍어야지" 라고 서슴없이 말씀하시곤, 실제로 비서님께 머리 묶는 고무줄을 빌려서 묶으려는 시도까지 하셨다. 옆에 계시던 차장님이랑 과장님 두 분은 아직 출시도 안된 신형 캔유 801Ex 500만 화소 폰카로 대기 중이시고. ㅜ.ㅜ 다행히 아직 머리가 짧아 무위로 돌아갔지만, 조금만 더 길렀다간 정말 사진 찍히겠다 싶어서 오늘 미용실을 다녀왔다. 운동도 할 겸 걸어서 강남에 있는 박승철 헤어스튜디오란 곳에 다녀왔는데, 머리만 잘랐는데도 ..
학교 기숙사에서 배틀넷 포트가 막혔을 때 쓰던 방법인데, 오늘 인후네 집에서 배틀넷이 안되길래, 공유기 문제인가 싶어 (찾아보니 대부분의 공유기에서 같은 공유기로 접속했을 때 배틀넷 같은 방에서 게임은 안된다고 함) 배틀넷 포트를 바꿔 보고자 했으나 그래도 안됨. 그래도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으니 적어두자. 시작 - 실행 - regedit 윈도우 98계열은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Battle.net 윈도우 2000이나 XP 계열은 HKEY_CURRENT_USER -> SOFTWARE -> Battle.net -> Configuration 에서 우클릭 - 새로만들기 - 문자열값(S) 이름 Game Data Port 데이터 1234 (아무거나 숫자나 넣어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