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아무 생각 없이 보내다가,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9월말. 이제 다음주면 벌써 추석이다. 도대체 9월 한 달 동안 무엇을 했단 말인가. orz 마음을 추스리고, 재훈이형과 하기로 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했다. 회사에서 하던 wps 프로젝트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바꾼 것인데, 아직까지 성과물은 DB를 좀 더 잘 정리한 것 정도랄까?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AP 위치 추적, 사용자 위치 추적은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ㅜ.ㅜ 그래도 임베디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재훈이형이 windows mobile에서 AP 정보와 GPS 정보를 수집해서 던져주는 client를 만들어주기로 해서 큰 짐을 덜었다. 이제 데이터가 쌓이면 본격적으로 위치 추적하는거 해 봐야지 ㅋㅋ http://openwps.com..
기름값이 오르고, 전기가 비싸지면서, 지하철의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들이 하나 둘씩 멈춰서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밤 12시를 넘어서 합정에서 상수로 가는 막차를 갈아타기 위해 가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켜져 있는 것이 아닌가! 감사히 타긴 했지만, 유독 여기만 이렇게 밤 늦게까지 켜 두는 이유는 뭘까?
오늘 사내 게시판에 이상한 공지가 올라왔다. =============================================== 제목 **본사 주변 행사 안내 – ****** (*요일) 안녕하세요. 강북Acc **구 담당자 *** 입니다. **본사 옆에 있는 ******에서 *요일 오전 *시 ~ **시 까지 행정부 VVIP 께서 참석하시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시간 동안 **동 ******내 인빌딩장비 OFF로 인해 이동전화가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며, VVIP 이동에 따라 **동 일대가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참고 하십시요. 장소: **동 ****** 일시: *월 *일 *요일 오전 현상: ****** 및 일대 통화불편 예상 -이상 입니다.- =================================..
#1. AM 08:20 기상. 깜빡하고 알람 꺼 둔걸 잊고 그냥 푹 자버렸다. 세수하고 머리만 감고 택시타고 출근. 8:59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간신히 지각은 면함. #2. AM 09:30 회사에서 A형 간염 백신 단체 접종을 했다. 시중에서 7~8만원하는 것을 단돈 35,000원에 맞게 해주는 건 좋은데, 왜 현금으로 밖에 결제가 안되고 현금영수증도 안되는거냐 -_-^ #3. AM 10:00~12:00 개발회사 컨설팅 쪽에서 IMS관련 세미나를 한다기에 참석했다. IMS 관련 엔지니어가 와서 call flow 밑바닥까지 설명해주는 수준을 바랬는데, 역시 컨설팅쪽 차장님께서 오시다보니.. 영... 역시 개발사에서 무료(?)로 해 주는 세미나는 내 취향이랑 안 맞는 것 같다. #4. ~PM 3:00 점심을..
최근에 세미나를 갈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잘 찾아서 하나 다녀 왔음. 회사가 비상경영 체제라서 교육비도 반으로 감액하는 바람에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그래도 꿋꿋하게 다녀옴. 음하하 세미나 정리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고, 한 가지 걱정스러웠던 것은 가서 외국인들이랑 많이 만나서 얘기를 하고 왔는데, 혹시라도 신종 플루에 걸리지 않을까.. 했던 점. 회사 동료에게 "신종플루걸리면며칠쉬어야지ㅎㅎ"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연차에서까인대요...걸리면" 이라는 무시무시한 답장이.. 그래서 신종 플루 걸리면 그냥 꾹 참고 회사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ㅡ,.ㅡ
#1. 집에 다녀왔다. 왔다 갔다 차비만 7~8만원이 들지만 두 달 넘게 집에 얼굴을 안 비춰서;; #2.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를 감상. 의외로 괜찮은걸? 중간에 살짝(;) 눈물이 났지만, 잘 참았다. 풋;; 마지막에 솔트레이트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면 진짜 영화같은 실화가 되는건데. 아니다. 지금 시나리오만으로도 충분히 영화같은 실화. 안 본 사람들에게는 추천 콱! #3. 편치않은 대화. 하고 싶지 않은 얘기. 항상 이것 때문에 힘들다. 서로가 양보하기를 바라지만, 아무도 양보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에게 믿음을 요구한다. I believe that reliance between each other can be from equal right. The reliance under unequal r..
#1. 오늘 회사 저녁 식단이 영 아니라서, 학원 근처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아무 생각없이 와퍼 세트를 시켰는데, 역시 나한텐 와퍼 쥬니어 세트가 딱 맞는 것 같다. 와퍼를 먹었더니 아직도 배가 부르네. #2.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적당한 시기에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정말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은데, 무엇을 택해야 할까. 이것저것 고민은 많은데, 정작 내가 뭘 원하는지 명확히 모르겠다. 난 항상 이래서 문제다. ㅡ.ㅡ;; #3. 잠깐 딴 얘기. 며칠 전에 IPTV에서 볼만한 미드를 찾다가 발견한 괜찮은 시리즈 한 편. The Dresden Files. 마법사 해리 (우리가 아는 그 해리가 아니다 -0- 아무 상관없음)가 시카고에서 경찰을 도와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하는 이..
09년 7월 26일에 응시했던 토익 점수가 나왔다. 토익 만점을 넘나드는 친구들의 점수에 비하면 보잘 것이 없지만 그래도 한 달 공부해서 이 정도면 만족스런 점수. 특히 LC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LC랑 RC점수가 바뀐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솔직히 아직 LC 문제 풀면, 10개 중에 1~2개씩은 꼬박 꼬박 틀리는데;; (젠장할 영국 발음들;;) 점수는 감사히 받고, 이 점수가 실제 내 실력이 될 때 까지 열심히 해야지 :-) 900 넘을 줄 알았으면 8월 시험은 신청 안 하는건데 ㅠ.ㅠ ETS의 상술은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아.. Wonder Girls에 이은 또 다른 원츄 그룹의 탄생인가. 간만에 mp3 업데이트나 할까 하는 마음에, 싸이월드 뮤직에서 순위권 노래들을 들어보다가, 2NE1의 노래들이 대거 상위권에 있는 것을 발견. 한곡 한곡 들어 보았는데, 다들 명곡일세 ㅜ.ㅜ 특히나 I Don't Care 이 노래는 정말 최고!! -_-b mp3p에 넣어서 계속 들어도 누구 노래처럼 질리지 않는구만. YouTube에서 노래하는 모습도 찾아보았는데 아우;; 다들 어찌나 노래도 잘 하고, 이쁜지. 팬클럽 가입하러 가야겠다;;
정량을 먹어야 한다. 오늘 CEO 보고가 무사히 끝난 기념으로 팀장님께서 피자를 사 주셨는데, 남자 여섯 명이길래, 자신만만하게 Large 한 판, Regular 한 판을 시켰는데 gg;; 과장님 이상으로 넘어 가시니 기름기 넘치는 피자는 두 조각 이상 안 드시더만 ㅠ.ㅠ 나랑 또 다른 사원 한 명이랑 꾸역 꾸역 세 조각씩 먹었지만, 그래도 몇 조각이 남아서 포장해서 혼자 자취하는 내가 들고 왔다. 버리기도 애매하고 해서 저녁도 남은 피자 데워서 먹었더니 속이 -ㅠ- 식용유 반 컵 정도로 위 세척을 하고 나면 이런 느낌일까..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미스터 피자를 멀리할 것 같다.
그냥 영어를 미국식으로 발음해 주면 안되겠니? 막연하게 t를 세게 발음한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안개속을 헤매는 느낌이다. 그래서 아예 안 들리는 영국식 발음을 따로 정리하기로 했다. last [last] staying [stㅐng] day[dai] contact our ~ [컨택타워 연음]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깐 또 별게 없네. 허허. 분명 더 많이 안 들렸는데 orz 영국애들 대화는 하나도 안 들리는데 그래도 문제는 대강 맞추는건 역시 TOEFL에서 단련된 찍기 실력 덕분? 그러고보면 TOEFL은 미국 애들이었는데도 하나도 못 알아들었었지. 그땐 long conversation LC 지문 독해 자체가 안되더만 -.-;; (이상한 단어가 원체 많아서) RC 독해 보니깐, email에 ..
난 내가 영국식 발음을 잘 알아 듣는다고 생각했었다. --> 토익 LC를 공부하면서 내가 그 동안 영국식 발음을 "제대로" 들어본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상에.. feeling을 [feling], staff는 [스타프]로 발음하다니.. 틀린 문제는 죄다 영국식 발음 -ㅅ- in 3 days 라면 보통 3일 안에 라고 해석하지 않나? 3일 후에 라고 해석된다니.. 뭔가 신세계를 본 느낌이다. 7/26 토익시험 걱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