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당에 다닌다.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성당 사람들이랑 좀 친해져서, 싸이 주소를 알려주게 됐는데, 누군가 싸이 프로필에 반쯤 자랑삼아 적어 놓은 "과수석졸업" 프로필을 보고 얘기를 꺼냈다. A양 : "오~~ 오빠가 xx대 수석이였다면서요?" B양 : "정말? 어째 처음부터 똘끼가 느껴지더라!!" -_-;; 내가 정말 우리 학교, 우리 랩에서 가장 중도를 걷던 정상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건만, 세상에 "똘끼" 라니 ㅡ,.ㅡ;; 진짜 충격이였삼
매트릭스 3가 개봉되었을 당시, 누군가 메신저로 "모피어스가 범인이다!!" 라고 하는 바람에 (당시에 메신저로 스포일러 뿌리기가 유행이었다 -_-) 결국 안 보고 있었다. 며칠 후, 낚였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흥미가 떨어져서 계속 안 보다가, 최근에 매트릭스가 볼만한 영화라는 추천이 들어와서 :-) 한 번 봐줬다. 매트릭스 3를 보다가 이전 스토리가 기억이 안나서 결국 매트릭스 2까지 봐 준 ㅡ,.ㅡ;; 한 가지 궁금한 점 : 주인공 이름을 “네오”로 알고 있었는데, 왜 다들 “니오”라고 발음할까.. 그리고 인간들이 사는 세상인 “시온”이라는 곳도 계속 “싸이온”이라고 발음된다.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
회사에 햅틱 다음 버전이 들어 왔길래 낼름 낚아챘다. 몇 시간 써 본 결과, 전체적 느낌은 LG전자의 쿠키랑 비슷한데, 좀 더 무겁고, 기능은 더 많아 보이고, UI는 더 불편해 보인다. 문자 하나 보내려면 터치를 열번은 해야 하는 것같다. 삼성이 피쳐폰 UI는 잘 만드는 것 같던데, 햅틱을 보면 영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멋지게 보이는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P
인이가 네이버에서 햅틱스를 검색해 보라기에, 뭔 일인가 싶어 검색을 해 보니 이게 웬 일. 작년까지 내가 있던 연구팀이 World Haptics Conference에서 Best Student Paper Award (최우수 학생 논문상)를 수상했다고 한다. 주제는 내가 석사 2년 내내 삽질했던 Mobile Haptic Interface~! 이건 내가 만들었던 Simulator 이건 나 졸업할 때 수준 이번에 상받은 버전 나도 연구실에 일년 더 남아 있었으면 상 받을 수 있었을까 ㅠ.ㅠ 그저 부럽기만 할 뿐. 흑흑. 난 일년 동안 뭐했나 모르겠다. 유학 가려면 나도 이제 슬슬 준비를 해야 될텐데. 주제를 잘 찾아봐야겠다.
요즘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LBS 관련 AP 위치 측위 솔루션을 검증하는 일이다. 국내에는 아직 관련 솔루션이 없고, 딱히 만들어준다는 데도 없고 해서 일단 내가 발로 대충 짜고 있는데, C++에서 AP를 scan 하는 부분에서 막혀서 어제랑 오늘 하루 종일 삽질을 했다. 요거 설치하고 MSDN을 참조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무리 callback 함수를 등록하고, WlanScan()이 불러서 스캔이 완료되면 callback 함수가 불린다는데, 아무리 WlanScan()을 호출해봐도, callback함수가 안 불리는 것 아닌가 ㅠ.ㅠ 결국 Native Wifi 함수들을 쓰는 건 접고, 웹서핑을 하다가 아래와 같은 멋진 솔루션을 찾았다. http://www.codeproject.com/KB/IP/wlans..
언제나 만족스런 하루를 살 수는 없다. 오늘도 역시 그랬는데, 오전에 일이 잘 풀리다가, 오후에 전화 한통에 맥이 탁 풀려서 --; 일단 내가 잘못한 거라서, 무조건 죄송하다 그러긴했는데, 왜 전화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사과를 받고 싶으셨나..? 내일은 내가 전화를 걸어서 좀 더 말을 해 봐야겠다. 일단은 내가 잘못한거니.. 저녁에 치과 예약이 잡혀 있어서, 6시 땡 치고 퇴근해서 구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양치를 한 뒤 6시 30분에 치과를 갈 계획이였는데, 팀장님이 6시에 갑자기 삼겹살 콜을 외치셔서..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래도 계속 이물질이 틈새를 노리는 치아 문제가 더 급해서 어쩔 수 없이 치과를 다녀왔다. 어금니 하나 치료하는데 24만원 -_-; 앞니가 또 썩어서 레진으로 해야 된..
재벌 2세만 먹는다는 고급 한우 육수 열번 우린 국수 얘기가 아니다. 오늘 점심 때 팀에서 행주산성 근처에 있는 국수집엘 갔다. 한 그릇에 3천원임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맛나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파는 집이다. 거기다 곱배기는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 하여간 국수집에 도착해서 차문을 여는 순간, 옆에 가까이 붙어 있던 차 범퍼랑 문이 아주 사알짝(!) 부딪쳤으나.. 안타깝게도 상대편 차에는 아래와 같은 작은 흠집이 남게 되었다. 차주인께 바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이건 죄송하다고 할 문제가 아니고, 보상을 해 주셔야 됩니다." 라고 -.-; 일단 전화번호 주고 헤어졌는데, 오후에 전화가 와서는 "수리비가 20만원이 나왔네요." 란다.. 흑흑.. 주변 삶의 지혜가 많으신 과장님들께 여쭤보니, 그..
07년 5월, 한참 논문 쓰느라 바쁠 때 몸무게 : 62 kg 08년 1월, 미국에서 6개월간 기름지게 먹고난 후 몸무게 : 65 kg 09년 3월, 회사에서 앉아만 있고, 운동 안한 몸무게 : 69 kg 머리를 좀 짧게 잘라서 얼굴이 좀 통통해 보이나 했더니, 역시 다 이유가 있었구나 ㅠ.ㅠ 오늘 부터 다이어트 돌입 -_-; 우선 목표는 65 kg을 향하여~~
#1. 우울했던 지난 주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새 출발. 이제 3월의 시작이다. 화이팅!! #2. 우리회사 카페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감귤 쥬스랑 샌드위치~ 유후~ #3. mp3p에서 흘러나오는 "나쁜남자" 원투의 "못된 여자" 아우; 이 노래 너무 좋은 거 같아.
회사에서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택시를 타고 귀가 했다. 신용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한 뒤, 무심코 영수증을 들여다봤는데, 무려 카드번호가 영수증에 찍혀 있었다. 카드 번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유효기간까지 -_-;; 요즘 개인정보, 개인 정보 하는데, 이거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
요 며칠간 내가 하고 있는 일 대부분은 paper work이다. 난 원래 paper work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아는 것 혹은 공부한 것에 대한 정리, 내가 하고 있는 일, 했던 일에 대한 정리를 위한 paperwork은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예측을 정리하는 일이다. -_-;; 시간이라도 충분히 있으면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정리해 보겠는데, 말도 안되는 due date 압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불충분한 backdata를 바탕으로 찍기에 도전한다. 문제는 대략적인 조사와 나의 insight를 통해 만들어진 자료이지만, 남들이 봤을 때 "그래도 이 정도면 적절한 추론이겠군" 이라고 인정 할 정도로 논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에휴 그게..
신발에 신발창이 없어서 너무 불편해 하던차에, 지난 번에 항균 메모리폼 깔창을 구입하였다. (절대 키높이용은 아님)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23842410 귀차니즘에 사 놓고 한 달 정도를 박아두다가, 어제 큰 마음 먹고 방 정리를 하면서, 잘라다가 신발에 넣었는데 이런 언밸런스한 색상을 봤나 -_-; 도저히 부끄러워서 넣고다닐 수가 없다. 흑.. 요즘 은근히 구매 실패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