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GRE보고 바로 유학가고도 싶고, 총학생회 홈페이지도 새끈-_-*하게 완성해버리고 싶고, GTLove에서 기타도 열나게 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타로 고백도 해 보고 싶고, 과제연구 빨리 빨리 진행해서 자동 worm detection tool도 만들어 보고 싶고, VR 프로젝트 시작해서 3D에서 진짜 농구하는 느낌나는 게임도 완성하고 싶고, 또또또..- 하고 싶은 건 정말 많아. 시간도 부족하지 않아. 그런데 다 잘하는건 왜 이렇게 어려운거야. 아--
감기 걸려서 밖에도 못 나가겠고, 갑자기 랜포트가 고장나서 인터넷도 안되고 -_-; 낭패스런 주말이다.
그냥 눈도 아니고 폭설이 내렸다. 그것도 3월 24일에. 하늘의 장난인가, 아니면 기상 이변의 증거인가. 물리학도가 아닌 다음에야, 어차피 관심도 없고, 눈내리는 도중에도 꿋꿋하게 디카로 사진을 찍었으니, 조만간 갤러리 게시판에 장식해 보도록 하자. 9시즈음에 도서관에 갔는데, 독서가 너무 하고 싶은 나머지 -.,- 수치해석 책은 하나도 안 보고, 소설 책만 보다 왔다. 그렇게 기껏 읽다가 빌려 나온 책이 라서 조금 서글프긴 하지만. 뭐 어때. 도서관에서 기숙사로 오는 길에- 누군가와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는 것- 편의점에서 산 과자 한 봉지와 맥주 한 캔.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에 하나다.
요즘 해커스 (http://gohackers.com )에서 어드미션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는데; 놀라운 스펙을 발견; Test scores 학부 : SNU EE 02학번 GPA : 4.13/4.3 (전공 4.17/4.3) (6학기) GRE : 560/800/4.0 (2004년 6월 PBT) TOEFL : 267(5.5) 추천서 : 같은 학부 교수님 두 분과 IMO같이 나가셨던 교수님 두분께 받았습니다. Admissions Caltech EE-MS/Ph.D with Fellowship(3/16 by email & Fedex) Stanford EE-MS/Ph.D (3/12 by email) U of Michigan AA. 모두 Signal Processing ,Communication으로 넣었습니다. Expe..
온갖 삽질 끝에 작년 일기도 출력되게 하였다. 작년 이맘때쯤 난 뭘 하고 살았을까~
뭐부터 말할까. 12시 즈음에 일어났다. 부끄럽다. -_-; 8시에 깨워준 주연이한테 미안할 정도. 덕분에 새벽 2시인 지금까지도 잠이 안 온다. 책이나 보다 자야겠다. 그리고 청와대 홈페이지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총학생회 새로운 홈페이지가 오픈 예정이다. 청와대 홈페이지 웹마스터로부터 "디자인을 사용해도 좋다"는 답장 메일만 오면 오픈해야지. 그런데 지난 주 목요일쯤에 보낸 메일에 아직 답장이 없는 걸 보면 t.T 관심이 없거나, 스팸메일로 등록이 되었나보다. 내일은 직접 전화해 봐야겠다. 그리고 과제연구. 웜바이러스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난감해졌다. 의외로 윈도우가 의미없이 뿌려대는 패킷이 꽤 많은 듯.. 이넘이랑 웜패킷이랑 구별을 해야 되는데, 사실 적당한 방법이 없다 --;..
총학 홈피 새로 만드느라. 한 6시간 쯤 코딩한 거 같다. 지친다. 그냥 총학 홈피 버려두고 낼 분반 엠티나 갈까.
월요일에 주문한 전자사전이 이제야 도착했다. 지금있는 전자사전은 한 5년 전쯤에 산 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굉장히 오래 썼구나.) 영영사전도 부실하고, 숙어검색도 안되서.. 그냥 동생한테 줘버리고. ㅡ,.ㅡ (좋아 하겠지?) 화면도 훤칠하고, 영영사전도 확실하고, 연어사전도 있고, 밧데리도 오래가는!(무려 150시간!) 카시오 EW-D2700으로 장만했다. 샀으니깐 한 일주일은 열심히 영어 공부하겠지?
숙제를 다 하고도 이 찝찝함은 -_-; 테일러 시리즈로 만들어서 전개하면 되는거였다니 T.T (사실 테일러 시리즈도 기억 안 나서 한참 헤맸다 --;;) 거의 1년만에 수학과 과목 들으려니.. 에고. 고생이다. 사실 수학과 과목 신청한 건..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방구석에 한가득 쌓여있는 이면지를 좀 없애보고자.. 컴공과 과목만 들으니깐 이면지(연습장)쓸 일이 없더라고.
무려 14명의 신입생이 들어오다. 올해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리도 많은 신입생이 =_= 뭔가 분위기가 산뜻해서 좋군.
공공의 적2를 보다! 아직 포항에서 개봉하고 있을 줄이야. 미국가기 전에 정말 보고 싶었던 건데- 너무 급하게 떠나느라 이것도 못 보고 갔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포항시네마에서 아직도 하더군. ㅎㅎ 누구랑 갈까- 고민을 하다가, 마침 도서관에서 놀고 있는 송유영을 발견; 같이 보고 왔다. 공공의 적1보다는 임팩트가 약하고;; 뭔가 감독이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모양인데.. 난 역시 그런 영화보다는 일단 좀 더 웃겨주는 영화가 좋다 ㅡ,.ㅡ 그런 면에서 공공의 적1 완승.
오늘 처음으로 골프를 쳐 봤다. 생각보다 잘 안 맞더라. 역시 골프공은 작다. 수치해석 숙제나 하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