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을 하든 사람이 반이라고 했던가.. 그만큼 제대로 된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렵고, 같이 일하는 것은 더 어려 운 것 같다. 덕분에 소모적으로 시간을 많이 뺏기고 있는데, 이게 다 좋은 분들을 위해 모시기 위한 투자이고, 향후 있을 갈등 조정에 대한 체험을 미리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2. 하여간 이러저러한 사건들 덕분에, 오피스에서는 거의 집중을 못하고(=프로그래밍을 못하고), 어제 오늘은 crontab을 웹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를 찾아봤는데, 영 입맛에 맞는 것이 없다. 일단 oozie는 기껏 열심히 설치를 했더니, 작업을 xml로 등록을 해야 해서 pass azkaban은 하라는 대로 했는데, 실행이 안되어서 pass (실행 스크립트에 오류도 많고, 완전 실망) azkab..
5/25 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면접때문에 회사에 있었다. 처음엔 그냥 프로그래밍 면접인가 보다 해서 한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설명을 듣고 보니 –_-; 너무 할 일이 많았다. 관찰하고 평가하고 진행하고 정리하고 ;; 너무 정신 없이 진행이 되어서, 내가 지원자들을 제대로 평가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능력 있는 친구들이 제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기를. 5/26 일 #1. 모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난 다음, 심동님이 추천해준 페르시아의 왕자 : 개발일지라는 책을 읽었다. 정말 어렸을 때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게임을 해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당시 개발자가 어떻게 게임을 개발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지금 게임 플레이 영상을 다시 찾아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함 ㅎㅎ) 나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기..
계속 허스키한 목소리만 나온다.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준 약은 아마도 스테로이드가 아닐까 하는데.. 덕분에 피부는 조금 깨끗해 진 거 같다. 몸에 열도 좀 나는 거 같고.. 아침에 일찍 깬다 –.- (정말 이게 다 스테로이드 효과 맞나?) 되도록이면 말을 안 하려고 하는데, 이 와중에도 여기저기서 계속 전화오고, 만나야 할 사람은 많고,, 바쁘다. 프로젝트 룸에서는 나는 동료들에게 메신저로 말을 걸고, 동료들은 육성으로 대답한다. 이렇게 적으니깐 별로 안 웃긴데, 실제로 보면 가관임 ㅋㅋ 월요일부터 목이 맛이 갔으니 이제 내일이면 대충 5일쯤 되는데, 금요일까지 상태가 그대로이면 코내시경을 해 보자고 하셨는데.. 윽.. 제발 내일은 좀 나아라..
어제 발표 이후로 완전이 맛이 간 나의 목. 허스키한 목소리도 좋긴 한데, 제대로 된 음량으로 소리가 전달이 안되니 너무 불편하다. 거기다 오늘은 오전에 4시간 짜리 외부 강의도 예정되어 있었기에, 어제 퇴근 시간에 긴급히 병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약과 주사로 응급처치. 의사 선생님 왈 : “최대한 말을 하지 마세요” 나 : “내일 4시간 강의를 해야 하는데요 어쩌죠?” 의사 선생님 : “………… 최선을 다 해 봐야겠네요” 다행이 강의실에 마이크를 설치할 수 있어서 오늘 강의는 어찌어찌 무사히 넘길 수 있었음. 평소보다 실습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ㅎㅎ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에서 주관한 빅데이터 개발자 양성과정 강의 중에 찰칵 다들 열심히 실습 중이심.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
다 적기에는 너무 기니깐, 마지막 2주 정도만 정리 해 보자. 아마 이즈음부터 개발은 못하고, 문서작업에만 매달렸던듯.. 5/6 월요일 사업계획서 완료. 라고 적었지만, 사실 이 뒤에도 계속 수정은 이루어졌고, 끊임없는 수정 끝에 결국 5/9 목요일에서야 최종 버전 fix 되었음. 5/8 수요일 로그를 보니 대충 이때 새벽부터 발표자료를 만들기 시작함. 기존에 다른 친구들이 alpha 버전으로 만들던 자료는 따로 있었는데, 결국 발표를 해야 하는 내 스타일이랑 너무 안 맞아서.. 오밤중에 (이때가 새벽 두 시) 새로 스토리 라인을 만들고, 여기에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 내 스타일대로 발표 자료에 그림이 정말(;) 많았고, 덕분에 발표 자료 용량이 무지막지하게 커졌음. 크게 한 번씩 바뀔 때 마..
일요일이 잠깐 낮잠을 자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요일 오후 8시부터 최종 수정 작업을 시작해서, 월요일 새벽 5시까지 사업계획서를 수정함. 아 –_-; 정말 내가 이렇게 일 해 본적이 없는데.. 이거 통과하면 정말 인센티브 대박 나왔으면 좋겠다. 기존 버전에 비해 정말 장족의 발전이 있었건만, 그래도 오늘 다 같이 모여서 다시 수정 작업을 하는데, 하루 종일 더 수정했다는 건 유머.. 결국 오전 9시 납기(?)를 놓치고, 오후 8시에 간신히 최종본을 보냈다. 이제 대충 제일 하기 싫었던 일(=의미 없어 보이는 문서 작업)이 끝났으니, 발표 자료나 만들면서 좀 여유를 가져 봐야겠다. 이제 일주일 남았다는!!
벤처 캐피탈 리스트 업체와 MOU(양해각서)를 맺음 startup 대표님께서 5월 말 사이트 개편 시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약속해주심. 기존에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시던 대표님 두 분과 만나서 베타 서비스 사용신청서를 받고, 악수하는 사진 찍음. 오.. 하루 만에 뭔가 많은 일들이 일어난 거 같아.
미국의 유명한 스타트업의 역사는 차고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는 카페에서 세상을 바꾸는 중 가끔은 오리배에서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이제 슬슬 끝이 보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아자자!!
#1. 아침에 출근할 때 일이다. 방을 뒤져보니, 회사 ID 카드가 없어서, 어제 퇴근할 때 회사에 두고 왔나? –_-? 하면서 일단 회사로 갔다. 다른 직원이 통과할 때 묻어서;; 출입문을 통과한 다음에 내 자리에 가서 한참을 찾았는데 ID카드가 여전히 없다. ㅠ.ㅠ 이건 뭘까.. 집에 가서 다시 찾아봐야 하나.. 하고 낙담 한 다음에 (ID카드가 없으면 굉장히 불편함) 일하다가 점심 먹으러 가는데 보니 ID 카드가 목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흔히 말하는 정신줄을 놓았다는 표현이 딱 요즘 내 상태인듯 #2. 우리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실제 우리 서비스를 붙였더니 고객사 매출이 증가했고, 시장의 반응은 hot 하다. 경쟁사들도 이제 막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더 해야 할까? a...
나 스스로가 방향을 좀 잡지 못하는 것 같다. 시간은 자꾸 가는데, 계속 헤메는 느낌이랄까? 사실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했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이제 한 걸 정리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 애초에 즐겁게 일하자고 시작한 일인데, 일이 즐겁지 않으면, 주객전도도 이런 주객전도가 없지 않은가! 임시의 땜빵으로 통과하는 게 목표가 아니고, 3개월 동안 함께 즐겁게 일하고, 앞으로도 즐겁게 일하는 게 목표였음을 잊지말자.
#1. 배당금 지급 통지서가 왔다. 예전에 샀다가 다 팔아버리고, 지금은 추이가 궁금해서 달랑 한 주만 들고 있는 인터파크 주식. 배당금이 무려 30원이나!! 이거 보내는데 드는 종이 비용이랑 우편비용을 생각하면 무진장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배당금 xx원 이하는 종이 통지서를 보내지 않는다는 규정을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2. 이제 프로젝트가 막바지다. 그래서 더 바쁘다. 이주일 전에 우리 프로젝트를 관리? 조언?해 주시는 매니저님이 현재 A가 제일 중요하다! 라고 어마어마하게 강조해주신 덕에, B는 접고 잠시 A에 집중했었다. 그런데 오늘 또 오셔서는 갑자기 또 B가 중요하다고 ㅡ.ㅡ;;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가.. 우리가 슈퍼맨도 아니고 –_-; 앞으로는 그냥 우리 주관대로 해야겠다. #3. ..
#1. 오랜만에 테니스 강습에 갔다. 원래 지난주부터 시작이었는데, 지난 주에는 비가 와서 취소되었고, 이번 주가 시작. 1년 만에 치는 거 같은데, 그럭저럭 잘 하는 듯? ㅎㅎ 얼른 백핸드 배우고, 랠리만 좀 됐으면 좋겠다 #2. 예전 직장 동료 결혼식에도 다녀왔다. 오랜만에 예전에 같이 일하던 사람들을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좋더라. 종종 시간을 내서 만나러 다녀야겠다. #3.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데이터가 증가했고, 덕분에 서버가 맛이 갔다. –_-; 정확히는 용량이 꽉 차서 프로세스가 안 돌고 있었다는.. 알람 설정 걸어놓고, 예전 데이터 지우고 해서 일단은 수습을 했는데, 아무래도 서버를 좀 더 늘려야 할까보다. 이럼 돈이 더 들어가는데..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