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와서 느낀 점 하나. 1. 맨날 무언가를 취합해서 달란다. 2. 열심히 의견을 적는다. 3. 대부분 피드백은 없고, 달라지는 것도 없다. 4. 그리고 얼마 뒤에 또 비슷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달라고 한다. (그 동안 가져간 건 다 어쩌고 –_-) 5. 몇 번 경험하고 나면, 열심히 리소스를 들여서 의견 내는 건 줄어들고, “어차피 해봐야 바뀌는 건 없을거야”라는 비관론자가 된다. 추측컨데 담당자 선에서 잘리거나, 혹은 담당자가 본인이 나름 정리하거나, 적절히 필터링해서 전달하는 모양인데, 이렇게 되면, 몇 단계를 거쳐서 “잘 정제된” 의견을 받아보는 결정권자는 사태의 본질과 핵심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 내 생각에는 이메일로 의견을 달라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것..
여차저차 해서 집 인터넷을 SK 브로드밴드에서 KT로 변경하였다. 변경하면서 몇 가지 느낀 점을 적어보면, SKB는 내 기억에 설치 기사님께서 방문 약속 하루 전에 직접 전화를 주셨고, 시간 약속을 잡았었다. 그런데 KT는 직접 100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시간 약속을 잡으려고 했지만, 2월 7일 오전에 설치 일정이 이미 잡혀 있고, 설치 기사님이 사전에 연락을 줄 거라고만 안내 해 줬다. 7일 오전에 설치 예정이면 6일에는 연락이 왔어야 하는데, 당일 오전 9시에 전화가 와서 지금 설치하러 온다고 말하는 기사님의 센스에 당황했다. ㅡ.ㅡ; 당연히 나는 이미 출근을 했기 때문에 8일 오전 9시로 다시 약속을 잡았다. SKB는 설치 전 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xx일 오전 xx 시에 기사님 방문 예정이..
요즘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남이 짠 코드를 읽고, 해석하고, 개선 사항이 있으면 찾아서 고치는 일이다. 그렇게 완전 발로 짠 코드는 아닌데, 그래도 이 업계 특성 상, 외주 개발자가 적당히 개발해 놓은 코드라.. 코드를 읽으면서 그렇게 기쁘지는 않다 T_T 다행이 코드 상단에는 이 클래스가 하는 역할이 무엇이다 정도는 주석이 달려 있는데, 문제는 코드 구석에 달려 있는 알 수 없는 부분들.. 예컨대, hashCode()를 override를 해 놨는데, 그냥 단순히 a
설날이 지나고 생긴 많은 일들에 대해서도 적어야 하고, 1월 달 정산도 해야 하지만, 오늘은 좀 졸리니 대충 쓰고 자야겠다. 지금 회사에 와서 처음 한 일을 특허로 쓰면서 정리를 했는데.. 내용이 많이 부실하다. (솔직히 말하면 특허로 쓸 만큼 대단한 내용이 아님 ;; ) 하지만 이미 쓰겠다고 질러놓은 상황이라.. 제안서를 쓰긴 써야겠고, 해서 백그라운드 설명만 잔뜩 적힌 제안서가 되어 버렸다. 에잉;; 몰라 일단 난 다 썼으니, 법무팀에서 처리하겠지 뭐. 그래도 일단 제일 귀찮았던 특허 쓰기가 완료되었으니, 이번 주랑 다음 주에는 좀 더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을 해 보아야겠다.
#1. 회사에서 조직개편이 있었다. 우리 회사 (옮긴지 세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왜 이렇게 어색하다냐)는 조직 개편 이후에, 구성원들에게 팀을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아무나 막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일했다던가) 조직 개편 후, 일정 기간 동안 다른 팀에 공식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다. 물론 경력채용 된 나는, 3년인가 5년인가 우리 팀에 묶여 있어야 하므로, 딴 나라 얘기이긴 하다. #2. 팀 회의를 하고 있는데, 팀장님께 쪽지가 왔다. 팀명을 지금 정해서 보내야 한단다 –_-; 그래서 약 5분 간의 논의 끝에 팀명을 정했다. 그 후 10분 쯤 뒤에 다시 팀장님께 걸려온 전화 한 통.. 원장님께서 이름이 맘에 안 드셨는지, 다시 팀장님이..
2012년 회사에서 나의 목표를 정하다가, 팀장님께 내가 하고 싶은 걸 말씀 드릴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말한 item 중에 하나가 어찌어찌 변형되어서, 팀장님께서 평소에 필요로 하시던 tool을 만드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의외로 공수가 별로 안들 것 같기도 하고, 마침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idea의 feasibilty도 볼 겸해서, 뚝딱뚝딱 prototyping 중이다. rough하게 말해서 php로 만든 hdfs explorer + filtering tool 정도가 되려나? (당근 hadoop에 기본으로 포함된 hdfs web viewer보다는 훨씬 더 편하고 이쁘다 ㅎ) jquery랑 jquery ui, jqgrid까지 붙여놓으니 꽤 그럴듯한 툴이 되긴 했는데, 처음엔 간단..
초등학교 때였나, 중학교 때였나..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꼬꼬마이던 시절, TV토론은 나에게 그저 따분하고, 지겹고, 도대체 저런 걸 왜 방송할까 하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느 날 (아마도 시험 기간이 아니었을까?) 그토록 재미없어 하던 TV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시청하게 되었다. 정확한 토론 주제는 기억 나지 않지만, 뭔가 한 쪽으로 확 기우는 그런 토론은 아니었고, 주제 자체가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고.. 뭐 그런 토론. 그런데 그렇게 지루하게 진행되어야 할 토론에서, 상대편의 크게 틀릴 것 없는 주장에 대해 논리 정연하게,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반론을 제기하며, 정말 저렇게 깔끔하게 옳은 말을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빛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분이 ..
가카의 주옥같은 꼼수가 한 두 개가 아니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면, 천암함 처음엔 좌초라더니,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뒤로 하고, 결국 북한의 어뢰라고 밀어붙임. 그리고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해 먹음. 희생된 장병들을 위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 BBK 대통령 선거시절, 정치 검찰이 가카의 곁으로 붙는 바람에 희지부지 되었다고 믿어지는 사건. 가카께서 BBK를 설립했다라고 직접 말하는 동영상까지 나왔으나, “내가”라는 주어가 없으니 무효라는 희대의 드립까지 시전된 사건.. 당시 가카에서 면죄부를 준 검사들이 이 정권에서 어떻게 승승장구를 했는지, 그리고 과연 김경준이 정상적으로 끝까지 처벌 받는지를 보면 BBK의 진실을 알 수 있을 듯. 더불어서 가카께서 저렇게 급하게 한미F..
어디에선가 날아온 메일 한 통. 이러한 설문조사에 참여해 달라는 “광고성" 메일임에도, 수신거부 링크나 버튼이 없다. 혹시나 내가 메일수신동의를 했던가 싶어서 사이트에 친히 로그인을 하여 확인한 결과, 역시나 이메일 수신 거부 상태.. 이럴 거면 이메일 수신여부는 왜 물어 봤니? 그리고 이렇게 수신거부 방법 제공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는 불법아님??
이전 회사에서 사내대출제도를 통해 신한은행에서 3천만 원까지 대출지원을 해 주던 복지(?) 제도가 있었다. 적용이율이 CD금리 + 2.2% = 5.79 %라 꽤 저렴했다. 회사를 옮기면서 이제 내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관계로, 일단 갚긴 갚아야 하는데.. 이게 또 중간에 갚으려면 대출 만기 6개월 전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 1%, 3개월 전 까지는 0.5% 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진짜 은행 쉽게 돈 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갚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중도상환수수료가 0.5 %로 깎이는 1월 말에 갚는 것이 좋은지 잠시 계산을 해 봤다. 일단 내가 만약(!) 여유 자금이 3천만 원이 있고, 이 돈을 CMA에 넣어 둔다고 가정하자. 2011년 10월 현재 동양종금 CMA-MMW의 수익률은 세전 3.3 % ..
더 늦기 전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본인은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지지합니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가 받은 불법 자금이 한나라당의 10배를 넘으면 사퇴하겠다”라는 발언에 대해 “사실 우리가 받은 불법 자금은 민주당이 받은 금액의 8배 밖에 안 된다. 그러니 사퇴하라” 라고 뻔뻔하게 공격하던 당이 있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자신들이 불법적으로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불법 선거자금이 부끄러워서라도, 도저히 언급도 못할 사안이었겠지만, 저 동네 사람들은 너무도 당당하게 대통령의 사퇴를 외쳤더랬다. 그랬던 한나라당이 검증을 한답시고, 박원순 후보에게 병역비리, 학력의혹, 대기업 협찬, 250만원 월세 의혹등을 제기한다. 그래, 까짓거..
대분류 소분류 신당역 근처 뚝섬역 근처 교통 출퇴근 (지하철기준) 7분 14분 역에서 거리 2분 4분 대중 교통 2호선/6호선 여친 집이 더 가까움 2호선 타입 분리형 원룸 오피스텔 금액 전세 1.2억 1.2억 관리비 + 공과금 (예상) (3만원 + 2만원) / 월 (14만원 + 2만원) /월 중계 수수료 36만원 90~100만원 집 크기 10~12평 10.5평 방향 동향 남향 주택품질(?) 신축1년 상대적으로 더 깨끗함 분리형 방 + 거실 타입 베란다가 있고, 환기는 더 잘 될 듯 단, 냉장고 없고, 베란다가 오픈형 정사각형 원룸 지은지 5년 도배는 새로 해 준다고 함 주변 환경 300m 거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있음 역-집 사이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타 주변 환경은 좀 지저분 (모텔 등..) 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