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 설거지하고 났더니 아주 그냥 뿌듯하구만. 기념으로 잡담 몇 가지. #1. 오늘 우리 센터장님 발표하시는 걸 들었는데, 정말 발표 끝내주게 잘하신다. 컨텐츠도 충분히 있었고, 준비된 것인지 애드립인지 구분이 안 가는 자잘한 유머들과, 청중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발표의 호흡까지.. 사실 센터장님과 직접 대면할 일이 잘 없어서 ^^; 리더십 이런 부분(물론 잘 하신다고 들었음)은 잘 모르겠고, 발표하시는 모습은 정말 배우고 싶다. 노력하면 갈 수 있는 경지인가? 타고나는 거면 정말 안습인데 ㅎㅎ #2. 개인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오늘 황당한 기사를 보았다.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모습과 최종 goal이 비슷한데, 이 사람은 실체가 전혀 없는 사기꾼 –_-; 뭔가 시작하기 전부터 기..
아.. 지난 주랑 이번 주랑 진짜 폭풍 야근 –ㅅ- 야근비조로 나오는 교통비만 모아도 꽤 돈 될 듯 ㅎㅎ 팀장 겸 랩장님이 출장 가셨으니 편하겠군! 이라고 생각하였으나, 2주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셨을 때, 뭔가 진행된 사항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_-;; 그런데 의외로 mysql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T_T 삽질로 시간은 무진장 보냈으나, 정작 성과는 별로 없는.. ㅋㅋㅋ 아우 힘들다 힘들어
일요일 오후에 결혼식이 있다는 사실을 깜빡 잊는 바람에 아주 아주 바쁜 하루가 되었다. 12시에 1등으로 식장에 도착해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민보님 결혼식을 찍고, 청춘 콘서트가 열린 경희대로 향했다. (역삼에서 경희대까지 40분 만에!!) 흠. 아이폰으로 볼 땐 꽤 잘 나왔던 사진이었는데.. ㅎㅎ 결혼 축하 드려요~~ 1부는 안철수 교수님, 박경철 원장님, 2부는 조국 교수님, 김여진님, 3부는 법륜 스님과 김제동님의 대담이 이어졌다. 과거 보다는 미래를 고민하면 청년이고, 과거에 집착하면 청년이 아니다 라는 말로 콘서트를 여신 안철수 교수님. 나는 사실 과거는 잘 기억도 못 나고, 항상 미래를 고민하고 있으니, 아직은 청년인 셈인가? 안철수 교수님과 박경철 원장님은 원래 포쓰가 있으신 분들이었고, 조..
요즘 한창 재미들린 야구9단.. 그 유명한 FM의 온라인 야구판이라고 해야 할까? 잘만 분위기를 타면, 한 게임에서 정말 오랜(!)만에 성공작을 낼 수 있을듯 ㅎㅎ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이용해서 야구 시뮬레이션을 하는 게임인데, 기본적으로 야구 시뮬레이션 + 야구단을 위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아직 경영 시뮬레이션 쪽은 좀 약해 보이지만.. 그래도 지난 주엔 정말 파산 위기라고 계속 떠서 정말 힘들게 힘들게 버텼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페넌트레이스 우승 +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감격의 토요일 저녁 ㅠ.ㅠ 음하하
5/7 토 여자친구가 프로야구 표가 생겼다 길래 기쁜 마음에 가자고 했는데 문학 구장이었다. orz 집에서 나선 시각이 오후 1시 반이었고, 야구 다 보고 저녁 먹고 다시 집으로 컴백한 시각이 밤 10시쯤이었나.. 하여간 무진장 피곤한 하루였음. 인천문학경기장. 시설이 좋다기에 기대했지만. 그냥 평범했음 5/9 월 오랜만에 출근해서 열심히 일했다. 며칠 동안 삽질하던 거 결과가 나왔는데, 그다지 의미를 찾을 수가 T.T 애당초 내 의지로 시작한 조사가 아니어서.. 쩝쩝.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사는 이만하면 됐고, (아무리 봐도 더 파는 것은 오바) 이제 실제 개발해서 적용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정이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쩝. 일단 수요일에 출근하면 아무도 몰래 개발 시작해야겠다. ..
지난 주 수요일인가? 갑자기 추워 진 날 (4월 말이었는데-_-) 반팔을 입고 잤더니, 아침에 목이 칼칼했다. 딱히 목이 아픈 건 아니었기에, 그냥 그렇게 지냈는데,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따끔따끔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약국에 들러서 약을 사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었다. 결국 토요일에 병원에 가서 약을 지어 먹고, 목은 그럭저럭 괜찮아졌다. 그런데 일요일부터는 끝없이 기침이 시작되었다. –.- 어제 밤에는 기침한다고 잠도 못 잘 정도 ㅠ.ㅠ 내일 다시 병원에 가 봐야겠다. 흑흑 괜찮아.. 그래도 오뉴월 감기는 아니니까. 앗. 5월이면 오뉴월인가. ㅡ_ㅡ;;
회사에서 번개처럼 점심을 먹고 바로 투표장까지 갔다 온 보람이.. 딱히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강재섭 후보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현 정치 상황에 대해 나의 의지를 표현할 곳이 이곳밖에 없다 보니.. 잘 알지도 못하는 강재섭 후보에게는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동안 알게 모르게 한나라당 덕을 많이 봤을 테니, 이번에 독박 썼다고 너무 섭섭해 하진 마시길. 그리고 손학규 후보는 당신이 이뻐서 뽑아준 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고, 잘 좀 해 보슈.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너무나 뻔뻔하게 해명하던 엄기영 후보가 떨어져서 너무 다행이고, 그 못지 않게 뻔뻔한 김태호 후보가 김해에서 당선된 건 너무 아쉽다. 그나저나 선거라는 게 그 지역에서 나를 대신할 사람을 뽑는 것이 원래 맞는..
#1. 요즘 회사에서 좀 바쁘다. 누가 시켜서 하는 야근은 아니고, 자진해서 야근의 길로..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다들 나의 아이디어에 시원찮은 반응을 보이셔서..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이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노가다를 열심히 뛰고 있음. #2. 2011년에 연봉이 조금 올랐는데, 1, 2월에는 2010년 연봉이 적용됐고, 3월에는 1, 2월 소급분이 함께 포함되어, 이번 4월 월급에는 진정한 2011년 월급을 받아보나 싶었는데.. 건강보험료 폭탄 덕분에 이번 달 월급도 그닥 T.T 5월 월급은 진짜 제대로 된 2011년 월급이겠지? #3. 아이폰에서 나 몰래 위치 정보를 수집 했다기에,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와우~~ 이렇게 적나라하게 수집했을 줄이야. –_-;; 내 위치 정보를 몰래..
어차피 선거라는 것이 자신을 대표할 누군가를 선택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자기가 한 말의 무거움을 아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정치인을 골라야 하지 않을까? 예전에 냉철하게 뉴스를 진행하던 그의 이미지를 막연하게나마 좋아했고, MBC 사장으로써 정권의 탄압아닌 탄압을 받았을 적에, 마음속으로 응원했던 내가 다 한심스럽다. MBC를 나온 후,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는 둘째치고, 강원 도민으로써, 이번에 투표권이 있는 성인이라면 위 동영상은 꼭 한 번 보기 바란다. 분명 누군가의 조언과 코치를 듣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겠지만, 공개된 TV 토론에서 저런 자세라면,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뻔히 보이지 않는가?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사는 정치인은 ..
벌써 4월이 다 가고 있다. 4월은 뭘 했는가~~ 흑흑.. 반성 중임. 이렇게 2011년이 다 가버리면 안 되는데.. 오늘은 회사에서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퇴근할 때 쯤에 머리가 아파왔다. 왠지 낮잠을 자다가, 충분히 못 잤는데, 누군가에 의해서 강제로 깬 느낌이랄까? 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잠을 청했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니 또 잠이 안와.. 그래서 아이폰 가지고 뒹굴다 보니 10시가 넘은 거다. (이래서 아이폰이 문제임) 그렇게 다시 쌩쌩해져서 이 시간까지 책을 봤음 ^^j 간만에 생산적인 일을 했더니 뿌듯함 ㅎㅎ
예전에 혼자서 진행하던 오픈소스 Cralwer 프로젝트 소스 코드를 손봤다. 오늘 밤에 페이지를 수집해서 DB에 넣는 것까지 하고 싶었는데 결국 못했네 –ㅅ- 예전에 나름 고심했던 짰던 코드들인데, 지금 보니 얼마나 한심스러운지.. 그저 부끄러울 뿐 ㅎㅎ 지금 열심히 짠 코드들도 나중에 보면 완전 다 부끄럽겠지? 언제쯤 남한테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코드들을 짤 수 있으려나.. ~~ 그래도 요즘 계속 뭔가를 배우고 성장하는 느낌이라 좋다.
마음 먹은 대로 일이 안 풀림 –_ㅜ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다른 좋은 생기기 위해 일부러..? 인생지사 새옹지마라지만, 그래도 이번 건 좀 아쉽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