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반기 평가를 마쳤다. 목표는 원대하게 잡으라고 해서 원대하게 잡았는데, 그걸 다 이루지 못해서 평가는 그냥 저냥 일듯. 만약에 하반기에 우리가 하기로 한 프로젝트를 쭉 진행했으면 좀 달라졌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좀 아쉽기도 하지만, 막상 그 프로젝트를 그대로 달렸더라도 100% 성과를 달성했을 거라고 말하진 못했을 거 같다 T_T 생각 같아선, 회사 목표도 개인 목표에 더해서 같이 관리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프로젝트 보안도 있고, 일정 산정(수치화)에도 어려움이 있어 안 하고 있었는데, 내년에는 이것도 적절하게 나눠서 정리를 해 봐야겠다. 예를 들어, 토끼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토끼 찾기, 토끼 무리 분리하기, 다음 토끼 분류하기 이렇게 하면 아무도 모르게 나만 알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기타를 배운답시고 GTLove라는 동아리에 들어서 엉겁결에 기타 공연을 한지 딱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다. 기타 실력이 그때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건 좀 슬프지만, 그래도 연습 시간 동안 즐거웠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뭔가를 연습하고,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다. 다음에는 캐논 정도는 혼자 솔로로 연주 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야지! (선생님 말로는 매일 한 시간씩 일 년 만 하면 충분하다는데, 그게 말처럼 쉽나!) 2010년 엔클 연말 공연 통기타반 공연 분명 통기타 반이 메인이었데, 어쩌다 보니 우린 세션 연주로… ㅎㅎ 통기타반 공연 풀버전 통기타반 공연 (캐논)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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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요일마다 릴리즈되어 나의 주말의 기쁘게 해 주던 Mentalist가 이번 주에는 왠 일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미드 카페에서 볼만한 미드를 검색하던 중에, 워킹데드라는 작품을 많이들 추천을 하시길래 한 번 감상해 보았다. 난 워킹데드라길래, 일하는 아빠 이야기인가? 해서 코믹물쪽으로 생각을 했는데, 이게 웬걸. The Walking Dead가 풀네임이었고, 좀비 이야기였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흥미진진하니 심심하신 분들은 받아서 보시길.. ㅎㅎ #2. 지난 금욜일은 랩장님 환송회. 랩장님과 끈끈한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가신다니 아쉽다. 여기다 자세히 쓸 얘기는 아니지만, 원인 제공을 하신 그 분이 좀 원망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랩이 어떻게 돌아갈지 걱정스럽고..
2010. 11. 13.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영어 공부를 했다.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오후에는 지난 주에 포항 간다고 밀렸던 Mentalist랑 무한도전을 보느라 그만.. 그리고 저녁엔 용재님이 추천해준 만화책 “해황기”에 빠져서.. 토요일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참고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언제나 싱긋 웃으며 자신만만한 주인공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만화 해황기를 추천한다 2010. 11. 14. 일요일 토요일에 시켜먹은 피자가 남아서 일요일에 나름 요리를 한답시고, 남은 피자에 마늘을 얹어서 갈릭 피자를 만들어 보았다. 결과는? 그동안 요리를 하면서 한 번도 나를 배신하지 않았던 마늘도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결국 다 못 먹고 버렸다는 슬픈 체험기 –_-.. 오후엔 여자친..
오랜만에 quality가 높은 발표를 들었더니 눈과 귀가 행복해 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좋은 발표의 요건이 어떤 문구로 정리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좋은 그림을 고르느냐의 문제로 수렴하고 있는데, 적어도 academic한 발표에서는 의표를 찌르는 그림 한 컷보다는 핵심을 찌르는 문구와 이 문구의 이해를 돕는 도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요즈음에 들은 발표들은 대부분 시간 때우고 나오기 일쑤였는데, 오늘 들은 발표는 논문을 직접 쓴 교수님이 발표를 해 주셔서 인지, 무엇이 핵심인지 명확히 하고, 거기에 대한 백그라운드를 풍성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난 지금까지 minhash라는게 그냥 random하게 permuation을 해서 젤 작은 값을 고른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기법이 lo..
주말 동안에 포항에 다녀왔다. 좀 뜬금없지만 요런 행사에 참석하러.. 나는 마지막 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에 초대되어 갔는데, 애초에 “여대생” 커리어 교육에 아무 생각 없이 ok 한 게 좀 실수였던 거 같다. 함께 초대된 선배님들의 이력을 보면 교수님, 삼성 종기원 10년 차 연구원이신 박사님, 그리고 POSCO 최연소 팀장님까지.. 나랑은 비교가 안 되는 인생 경험과 연륜을 가지신 분들이셨다. 소규모 그룹 모임이었으면 좀 나았겠지만, 네 명의 선배들을 앞에 세워놓고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T.T 이런 분들이 옆에 계신데 내가 선배랍시고 후배들에게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으리오.. 나름 그 분들이 해 줄 수 없는 “막 졸업한 선배”로써의 역할에 충실히 하려고 했으나, 과연..
회사 사내에 있는 조그마한 도서관. (분위기가 저래 보여도 도서관임) 주로 Design 관련 책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그런데 책장 높이가 일반 도서관이랑은 다르게 창고 수준으로 높다. 이걸 어떻게 꺼내보지? 잠깐 고민했었는데, 요런 완소 아이템이.. 혹자는 루저를 위한 사다리라고 하지만, 이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하기 위한 도구라고 –_-;; 사다리 없이 젤 위칸의 책을 꺼내 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최홍만 정도? ;;;
블로그에 글 쓰는 시간 및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예전부터 느껴오던 건데, 매일매일 글을 쓰는 건 확실히 글쓰기 실력 향상, 논리력 향상, 정리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그렇다고 내가 잘한다는 건 아니고;) 지금의 나에게는 이를 위해 들어가는 시간 및 노력이 너무 과도한 것 같다. 현 시점에서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난 아직 공부할 것도 많고, 봐야 할 것도 많고, 읽어야 할 것도 산더미이기에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다. 결코, 현실과의 타협이 아님. 나중에 조금 더 내공이 쌓였을 때, 다시 목표를 조정하도록 하자 :)
자고 일어났더니 싸이에서 이런 메일을 보냈다. 물론 기존 자료들과 친구 관계가 아직 싸이에 남아 있기에 탈퇴는 못하지만, 실질적으로 싸이 서비스는 거의 이용하지 않기에, 이런 메일은 좀 안 보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대한민국 1등 SNS의 명예가 있지.. 이런 스팸성 메일 꼭 보내야겠니? 메일함을 뒤져보니 요런 메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던데, 혹시나 해서 싸이월드 설정을 찾아보니 내가 무려 활동 알림 메일을 “수신” 한다고 되어 있었다. 내가 이런 메뉴를 수신으로 설정 했을 리가 없는데.. 활동 알림 메일 서비스를 만들면서 사용자의 기본 설정을 수신으로 해 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나도 모르게 수신으로 해 둔 것인지 알 길은 없지만, 어쨌건!! 몇 년 만에 이런 메일까지 보내는 걸 보니 요즘 싸이월드가..
지난 두 달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를 실 서비스에 적용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로 쓰고 있다. 시스템을 한창 만들고 있을 때는, 참 간단한 아이디어들의 연결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보니 내용이 꽤나 복잡하다. 처음에는 주말 동안 머릿속에 있는 내용으로만 쓰려고 했는데, 정리가 안 되서 프로젝트 진행할 때 끄적여둔 위키 페이지까지 보고 있으나, 디테일한 몇몇 부분은 어떻게 한건지 기억이 안 난다. –.- 아무래도 내일 회사에 가서 소스를 들여다 봐야 할 듯. 두 달 동안 우리는 도대체 뭘 만든 거지? ㅋㅋㅋ 아, 정말 다시 들여다보니 그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랑 과장님이랑 어마어마하게 고민했다는 게 팍팍 느껴진다. 이 많은 고민의 결과들을 과연 변리사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떻..
블로그 로고 이야기 며칠 전에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그런데 블로그 이름이 스킨 상단에 무진장 큰 폰트로 박혀 있는 게 너무 보기가 싫어서 요렇게 이미지로 바꿨다. MS워드에서 나눔 손글씨체로 쓴 뒤에 캡쳐를 했는데, 생각보다 이쁘다. ㅎㅎ 나눔손글씨 강추! 나눔손글씨 다운받으러 가기 과제 미팅 오늘 모 대학 교수님들과 과제 미팅을 했다. 원래 나랑은 상관없는 산학과제였으나, 내가 하던 프로젝트를 잠시 (과연 잠시일까?) 중단하고, 이것부터 해결하자는 order가 떨어진 관계로.. 오늘 미팅을 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검색엔진에서 랭킹을 매길 때 글의 타이틀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랭킹을 계산할 때, 글의 제목이 더 중요한 건 역할을 한다는 건 얼핏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