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가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후기를 남김. 안 좋은 점 너무 긴 체크인 시간. 2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1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함. 덕분에 로비에는 사람이 넘쳐흐르고, 우리는 2시에 딱 맞춰서 왔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렸다. 좀 일찍 접수를 받거나, 피크 타임 때라도 접수 인원을 늘려주면 안 되겠니? 해운대 해수욕장이랑 은근히 멀다. 지도에서 찍어보니 약 1.4 km 나오는데, 여름에 걸을만한 거리는 아님 ㅡ,.ㅡ 셔틀이 있다고는 하는데, 당연히 젖은 몸으로 올 때는 못 타겠지? 한화콘도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린다. 허름한 방. 침대방이랑 온돌방을 고를 수 있는데, 우리 가족은 침대방을 선택했음. 화려한 외관과 로비에 속으면 낭패 –_-;; 내가 지금까지 가본 ..
칠레 대학교의 카를로스 비그놀로 교수는 학생들에게 가장 형편없는 교수의 수업을 골라서 들으라고 권유한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나아갈 방향을 가르쳐줄 훌륭한 선생님을 좀처럼 찾기 힘든 이 사회에 발을 내딛기 전에 미리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럴 듯 한걸? 이럴 줄 알았으면 홍x제 교수님 수업을 좀 더 들어두는 건데-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중에서..
사람들이 흔히(라고 쓰고 사실 내 얘기) 목표 관리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목표 관리는 스트레스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하루 하루 목표를 정해놓고 달성을 체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날 마음 편하게 놀기 위해서다. TV 쇼 프로그램도 봐야 하고, 미드도 챙겨봐야 하고, 가끔 컴퓨터 게임에, 친구들과 술자리에, 지름신 강림에 의한 쇼핑 검색까지. 업무 시간이 끝나고, 즐길거리가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하지만 무작정 놀았다가는 1년 뒤에 난 도대체 뭐 했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고, 그 1년이 모여서 열심히 하는 사람과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어내게 된다. 즉, 무언가를 이루려는 꿈이 있는 사람은 인생을 즐기기 전에 필요한 것을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준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
음냐.. 원래 금요일 점심은 우리조 스타리그가 있는 날이라 지금쯤 근처 PC방에서 별나라 우주전쟁을 벌이고 있어야 하지만, 오늘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되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이나 쓰는 신세. 비가 와서 회사 창을 내다봤더니, 산이 구름을 머금고 있어서 도인들이 도를 닦는 영험함이 느껴지길래, 사진으로 찍었는데, 촛점이 안 맞아 영~~~ 이건 엑스페리아 카메라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비 오는 창문을 찍으면 사진이 원래 저리 되는 것인지. 어찌됐든 난 아이폰4로 갈아탈테니 뭐.. ㅎㅎ 오늘 아침에는 영어 공부를 건너뛰고, 헬스장에 가서 열심히 뛰고 왔다. 한 30분을 전력 질주를 한 것 같은데, 몸무게는 여전히 67.2kg를 마크하고 있다. 역시 하루 열심히 뛴다고 빠지진 않는구나. ㅜ.ㅜ 계속 열심히 ..
다시 한 번 써 보는 몸무게 히스토리 대학원 다닐 때 (2006년~2007년) 62~3kg 유지 미국에서 6개월 있을 때 (2007년 하반기) 65kg 불어남 자차 운전으로 인한 운동량 급감과 매일 아침 버터 바른 토스트의 위력 직장생활 1년 차 (2008년) 70kg 까지 불어남 잦은 회식과 운동 부족 직장생활 2년 차 (2009년) 65kg 까지 감량 훈련소 간 김에 정신 차리고 살 뺌 매일 아침으로 먹던 샌드위치를 거르고, 회식 때는 폭식을 자제함 날렵한 턱선이 다시 돌아옴 이직 후 3개월 (2010년 3~4월) 64kg~65kg 새로운 곳에서 새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함 이직 후 6개월 (2010년 7월) 67.2kg 까지 불어남 두 달 정도 운동 안 하고, 아침, 점심, 저녁 꼬박 꼬박 챙겨 먹었..
회사에서는 계속 빈둥댄다. 해야 할 일이 있지만, 명확히 답이 있는 일이 아니라, 계속 헤매고 있다. 오늘도 8시간 업무 시간 중에 반 정도는 딴 짓/딴 생각을 하면서 보낸 거 같다. ㅠ.ㅠ 이러면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이게 계속 쌓이니 나중에는 ‘에이~ 몰라. 이왕 이리 된 거 놀자’ 라는 패턴으로 –_-; 그나마 요즘 팀장님이 이틀에 한 번씩 회의를 하면서 압박을 주시는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다. 그래서 오늘은 기분전환도 할 겸, 저녁 먹고 다시 회사에 가서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왔다. 내일은 달라야 해. 업무에 집중하자.
올해도 어김없이 대출 연장의 시즌이 돌아왔다. 2년 동안 그래도 꽤 많이 갚았는데, 그래도 아직 빚쟁이 신세. 전세금 때문에 신용 대출로 5천만 원을 빌렸었고, 지금은 약 3천만 원 정도가 남아 있다. 이것저것 계산해 보고, 내 경우에는 일반 대출로 빌리는 것 보다는, 돈 생기면 바로 바로 갚을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빌렸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결정인 것 같다. 마이너스 통장이 일반 대출 보다 금리가 약 1% 정도(하나은행 기준)가 비싼데, 이런 저런 금리 감면을 받으면 대출 이자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급여 이체 : 회사로부터 직접 이체되는 경우 아파트관리비이체 : 단, 아파트 관리비 계좌가 하나은행 계좌여야 함. 일반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안될수도 있음 자동이체 : 월 3건 이상 ..
#1. 일요일에 오후 1시쯤에 일어나고, 아무 생각 없이 3시쯤이 커피를 먹은 것이 실수였다. 결국 일요일 밤새고 월요일 회사로 출근 –/- 학생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흑흑 #2. 상반기 평가와 팀장님 면담 완료. 뭐 딱히 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자리 만들어서 들어온 사람 치고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 하반기에는 기필코 W를 달성하겠다고 팀장님께 선언(?)을 해 드렸다. 회사 일 좀 열심히 해야지 ;; #3. 말 나온 김에 우리 회사 평가 기준을 좀 적어보면, 다른 회사들처럼 칙칙하게, S, A, B, C.. 이런 식이 아니고, Wow, Excellent, Meet the goal, Need to Improvement, 요렇게 네 단계로 나누어 진다. 이렇게 쓰고 보니깐 이..
졌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우루과이를 몰아붙인 자랑스런 태극전사들. 아르헨티나전처럼 허무하고 짜증나는 경기 안 보여줘서 고맙고, 다음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줘서 또 고맙다. 예전에는 우리가 16강 가면 '에이.. 실력도 안되는데 16강은 무슨~'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우리나라 팀도 16강에 나가기에 손색이 없는 충분히 강한 팀이라는 걸 느꼈다. (감독만 제대로 해 주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거리 응원을 못했다는 것. 다음 월드컵이면 나도 이제 30대인데 거리에서 응원할 체력이 될까? ㅜ.ㅜ 마지막 아르헨티나전을 나가서 봤어야 했는데.. 흑흑.. 아쉽다. 대표팀이 8강에만 나가주면, 토요일 새벽 3시 경기라 꼭 나가서 봐 주려고 했건만.. 2014년엔 내가 체력을 ..
인터넷을 뒤져보니, 누군가 windows mobile 폰인 sony exepria x1에 안드로이드를 올렸다는 것이다. (엑스페리아에 설치한 안드로이드 = 엑페로이드. 작명 센스 짱 ㅎㅎ) 그 전 버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안정적으로 돌아간다기에 내 폰에도 한 번 설치해 보았다. (그냥 압축 파일 하나 받아서 외장형 메모리에 넣고 폰에서 실행하면 끝) 자세한 설명은 아래 블로그를 참조하시고.. http://blog.naver.com/ryan_choi/70087991565 실제로 돌려보니, 구글 계정이랑 연동도 잘 되고, 전화 수신/발신, 문자 수신까지 잘 된다. 문제는 WiFi가 안되고, 브라우저도 오류가 나고, 배터리가 무진장 빨리 닳는 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느리다 –________- 그냥 아이..
대~한민국! 원정 첫 16강 진출! 온 국민이 그 감동의 순간을 누릴 때!! 난!! 자고 있었다. –_-; 분명히 새벽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흑흑.. 이게 뭐야 망했어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먹으려고 사서 냉동실에 넣어뒀던 수박은… 수박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6월 말까지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와야 한다던 그 프로젝트. 그래서 좀 general한 방법 보다는 일단 되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었는데, (5월 말에 시작했음) 6월 초에 팀장님이 방향을 틀어주신 덕에, 다시 접근 방법을 바꿔서 관련 논문을 왕창 읽고, 정리하고, 이제야 간신히 계획을 세웠다. 이제 하나 하나 구현하고, 이게 정말 되는 방법인지 검증하고, 테스트도 하고 적용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6월말 까지 뭔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
36시간 동안 세상을 바꿀 무언가를 바꾼다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자리가 좋았는지 덕분에 전국구 신문에도 등장. 출처 아이뉴스 우리팀은 가난한 예술가들이 일반인들로부터 펀딩을 받아 작품 활동을 하고, 이에 대해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품앗이 펀드 아이디어를 구현하게 되었다. 기획자 분들과 디자이너분들은 사전에 작업을 많이 해 두셔서 캠프 당일에는 상대적으로 널널하게 맡은 일을 끝내 주셨는데, 개발은… xe에 대한 부족한 이해 때문에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다가, 결국 원하는 스펙을 다 구현하지 못해 기획자와 디자이너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그나마 디자인을 잘해 주신 덕에 그럴듯하게 보여서 다행이다. 우리가 구현한 아트펀드 홈페이지 http://artfund.or.kr/main/ 다음 번에 참가하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