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불 스토리 아래는 오늘 포시스 문의/응답 게시판에 올린 글 ------------------------------------------------------- 안녕하세요. 19동에서 살고 있는 이채현이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황당한 일을 겪어서 문의 드립니다. 기숙사 19동 샤워기 교체 작업으로 월요일 11시부터 3시까지 온수 공급이 중단된다는 공지를 보았습니다. 바쁜 연구 일정 중에, 그래도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 이불이라도 한 번 빨아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오후 1시 30분 쯤에 19동 지하 세탁실 세탁기에 이불과 시트를 넣고 빨래를 돌렸습니다. 3시까지 온수가 안 나온다는 공지는 보았지만, 찬물에도 세제가 잘 녹겠거니.. 하는 생각에 말이죠. 4시쯤에 오늘은 깨끗하고 ..
KT공모전에 응모하다. 원래는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빠졌어야 했는데, 같이 준비한 친구들의 하늘과같은 배려심으로 -_-; 끝까지 하게되었다. (얘들아 미안해~T.T) 이름은 지역정보 2.0 KT World! 요즘 IT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웹2.0에서 지역정보2.0을 따 왔고, 한국 인터넷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cyworld에서 KTWorld를 따왔다. 뭔가 짝퉁 같은 냄새가 풀풀? ㅋㅋ 만들 때는 내용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는데, 다 제출하고 다음날에 여자친구한테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다보니,, 어찌나 논리에 구멍이 많던지 ㅎㅎ 아무래도 1등 상금 2천만원은 힘들 듯 하다. 그래도 어떻게 장려상 50만원은 안되겠니? 아니면 행운상 10만원이라도! ㅎㅎ 아래는 내가 그린 그림들과 시나리오들. 사실 그림들..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하고 있는 KT 공모전 준비. 어제는 서비스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브레인 스토밍을 해봤다. 이걸 정리를 하고 내려왔어야 했는데, 갑자기 닭이 배달되어 오는 바람에- 그만; 닭 먹고 잡담하다 보니 너무 피곤해서_-_ 그냥 사진으로 찍어놓았다. 제발 내일 누가 지우지 말아주기를 T.T 자세히 들여다보면, cyworld짝퉁 KTworld를 비롯해서, OK cashbag을 본딴 OKT cashbag, 구글의 애드워즈를 본딴 애드넘버 등등.. 재밌는 서비스들이 많다. :D
http://tinyurl.com/ycgson 바쁘디 바쁜 시간을 쪼개서 KT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설문조사를 할 사람이 너무 부족하다. -_ㅜ 혹시 KTgogo서비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1분만 내서 10문항 밖에 안되는 설문조사 참가 좀 ^^ 미리 감사~~
저번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들어오시더니, "이번에 regression 진도 끝내야겠네~?" 하시더니, 하루만에 무려 9, 10, 11-_-;; 세 chapter를 끝내시는 기염을 토하셨다. 더 놀라운 사실은 수업 끝날 무렵에 책을 술술~ 넘기시면서 "챕터 12도 내가 다 설명한거예요~" 요런 말씀을 하셨다는거다. 그래서 뭐 그 내용이 그 내용인가 싶어 12과를 봐도 웬걸, 하나도 모르겠는데 ㅡ,.ㅡ 물론 교수님도 초인이 아닌지라, 하루만에 세 과를 끝내기 위해서는 그 많은 양을 다 다룰수는 없고, 10.4를 조금 하고, 11.2를 조금 하고, 다시 9.3을 조금하고.. 뭐 이런 식이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조금 짜증나는게, 앞 내용을 다 휙휙~ 제끼고 띄엄 띄엄 배우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알아먹는 내용..
오늘 드디어 실험 설계 및 분석 과목 시험을 치렀다. 뭐 가뿐하게 망쳐도 S/U인데.. 하는 편안함이 있었으나, 그래도 꼴등을 할 수는 없었기에 나름 하룻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교수님께서 one page cheating sheet를 허용해주셨다는 것과 공학용 계산기도 사용해도 된다고 하신 점이다. 평소에 열심히 정리해 놓은 자료가 있으면 좋으련만, 나름 연구와 프로젝트에 치여사는 대학원생 생활이라, 벼락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총 7챕터를 네 명이서 나눠서 알아서 능력껏 공식을 정리해서 합치기로 했다. 처음에는 수식을 어떻게 일일이 손으로 쳐야하나 ㅡ,.ㅡ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예전에 책을 ebook으로 받아놓은 게 있어서, pdf에서 캡쳐해서 일일이 다 정..
오늘 점심먹으면서 오다가.. 은주쌤이 보낸 메일을 핸드폰으로 확인하다가, 내가 말했다. "목요일날 NHN 온다는데?" 그때 재영이형의 충격적인 발언 -0- "NHN이 어디야? -.-? 방송국이야?" "아니 세상에, 그래도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국내에서 제일 잘나가는 인터넷 기업을 모르다니 -0-" 이러면서 나랑 인욱이랑 재영이 형을 막 갈구고 있는데, 인이의 등장. "거기 일본 방송국 맞는데;;" 그러나 우리의 인욱, 지지 않고, "바부야, 그건 NHK잖아." "있어, 가끔 애니메이션 보면 나오는데!" 과연 누구 말이 맞을 것인가! 두둥~ 뭐 어쨌거나, NHN에서 목요일에 인턴실습 채용하러 온다고 한다. 혹시 병특은 안되겠니 -0- ■ 2007년 상반기 NHN 신입 개발자 채용 및 인턴 실습 안..
오늘 실험 계획 및 분석 수업 듣다가.. 교수님께서 "버눌리"라고 발음하시고 칠판에 bernoulli random variable이라고 적으셨는데, 당췌 저게 먼가 싶어서 "교수님 저게 뭔가요 -0-" 라고 물으니 열심히 설명해주셨다. 다 설명하시고, 나를 바라보고는 "동수 들었나?" 라고 물으시는데, 난 왜 동수란 넘이 대답을 안하나 싶어서.. 그냥 눈만 껌뻑 껌뻑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게 "통계 들었나?" -_-;; 애초에 "버눌리" 대신에 "베르누이"라고 해 주셨으면 훨씬 쉽게 와 닿았을 것을 ㅠ.ㅠ 그래도 교수님.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사건은 정확히 어젯밤 11시에 시작되었다. 실험 설계 및 숙제를 하느라 늦게까지 랩에 남아 있었는데, 교수님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얘들아~ 우리 HCI에 논문 낼 사람?" 해서 당첨된 사람이 나랑 갑종이랑 성훈이형까지 세 명. 성훈이형이야 석사 졸업한다고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 그걸로 써서 낸다 치고, 나랑 갑종이는 난감하다. 갑종이는 학부 때 과제연구로 했던 AR를 사용한 도자기 시뮬레이션을 할 듯한대, 이게 그림으로만 보면 꽤 그럴듯하다. 내용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ㅡ,.ㅡ 문제는 모바일 햅틱 디스플레이에 논문을 써야 하는 나인데.. 나도 그림으로 밀어붙이면 꽤 그럴듯하긴 한대, 기껏 robot motion planning만 해서 논문을 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지금 어디까지 해..
대학원생이나 되가지고서 고작 시험 하나에 연연해 하겠는가. 커커 그래도 소심하게 한 문제라도 더 맞춰보겠다고 새벽에 일어나서 열심히 보고 있다 ㅡ,.ㅡ 진작에 좀 하지- 평소엔 하나도 안 한 주제에 -.- 오늘 9시- 컴퓨터 애니메이션 중간고사.
삼성이 배구판만 망쳐놓은줄 알았는데, 국내 프로야구에도 영향을 미쳤나? 왜 이렇게 안티 삼성팬들이 많아 졌을까? 아까 학생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한화-삼성간의 한국 시리즈가 연장 15회까지 가는 혈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한화 타선에서 뭔가를 때려내면 식당 전체가 떠들썩한대 반해, 삼성 타선일 때는 전부 조용했다. 게다가 압권은 연장 15회 초, 한화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자,다들 식판을 들고 떠나버리는 것이었다. 삼성이 15회 말에 점수 내고 한국시리즈 우승하는게 그렇게 보기 싫었던 것일까?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삼성의 이미지는 프로 세계에서 좋은 이미지일까? 나쁜 이미지일까? 또한 프로 스포츠 말고 제조업체로써의 삼성은 어떤 이미지일까? 공돌이들한테도 돈 많이 주면 좋을텐데 -.- 각설하고 시험..
사실 SKT는 붙어도 못 가는 상황이었다. 난 내년 8월에 졸업 예정이고,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내년 2월 졸업생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병특은 2월 졸업생만 된다고 못 받아 놓은 상황이었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경험삼아, 지원해 본 것이었는데, 필기에서 떨어질줄이야 -_ㅜ G-telp를 망친건지, 아니면 인적성 검사 점수가 안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위기감을 느끼고, 앞으로는 좀 더 정성들여서 이곳저곳 문어발식으로 다 지원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