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에서 연재가 끝난줄로만 알고 있었던 트라우마. 놀랍게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하고 있었다. 와탕카가 끝나서 공허한 아침 웹툰 세계에 단비같은 소식이.. 이제 아침은 츄리닝, 마린블루스, 트라우마와 함께 하세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고 이를 닦으러 화장실에 갔는데 지린내가 심하게 났다. 혹시 나한테서 나는 냄새인가 싶어 오늘 샤워 안 하거 10초간 반성하고, '도대체 어느 개념 없는 놈이 세면대 주변에서 볼 일을 본 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불평을 해 가며 인상을 찌푸리며 이를 닦고 있었다. 그런데 10초 뒤에 등장한 그래픽스 연구실의 현준이형. 나랑 같은 냄새를 맡았는지 잠시 킁킁거리더니, 세면기 뒤에 있는 소변기에서 모두 물을 내리는 것이 아닌가! 별 것 아닌 행동이었지만, 그냥 불평만 해 대고 마는 나에게는 큰 귀감이 되었다. 불평 불만 보다는 해결책을 찾자! 오늘의 작은 배움 한가지였다.
가끔 모르는 곳에 택시를 탈 일이 생기면 요금 걱정이 앞서게 된다. 보통은 인터넷 지도를 통해 거리를 살펴보고, 대충 요금을 짐작하게 되는데, 기본 요금을 고려하여 계산하는 일이 그렇게 녹록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택시 요금은 거리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병산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차가 막히는 길이라면 더욱더 복잡해진다. (차가 1m도 가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게 되면 요금은 올라간다.) 그런데 네이버맵을 사용하면 한 번에 택시 요금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네이버맵에서 막히는 길에 대한 정보까지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자주 가는 곳에 대한 정보를 넣어보니, 얼추 비슷하게 맞는 것 같다. 학교 -> 시외버스터미널 : 3,500원 학교 -> 포항역 : 5,000원 학교 -> 포항공항 ..
1/10 여친님 생일을 맞이하여 아웃백 포항점을 다녀왔다. 학교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죽 가다가, 시외버스 터미널 지나고, 오광장 사거리(오광장이 아니다!)를 지난 다음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예전의 바이킹스(지금의 블루오션) 가는 길을 생각하면 찾기 쉬울 거 같다. 정 안되면 학교에서 택시를 타도 되는데 4,000원 정도 나온다. 자세한 건 아래 지도 참조 두 시쯤에 도착했는데도 5분 정도 기다릴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거기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반 정도는 학교 사람 같았다. 역시 학교 사람들은 어딜가도 많다. 음식 먹은 얘기를 해야겠는데, 맛 자체는 다른 아웃백점(그래봐야 울산 밖에 없지만)이랑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어딜가나 규격화된 맛~ 아웃백! 굿~ 그런데 담당 서버님의 실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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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올린에서 "알라딘에서 품절 도서를 판매중인 서점을 알려준다"는 포스트의 제목을 보았다. 처음에는 오~ 알라딘에서 오프라인 서점까지 검색해 주는건가? 오프라인 서점 DB는 어떻게 관리하는거지? 오프라인 서점마다 계정을 주고 입력하게 하는걸까? 아니면 도서 도매업자들과 연계해서 자동으로 DB를 만들게끔? 그런 귀찮은 일에 댓가로 알라딘이 동네 서점에게 제공하는 것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이 생겼고, 마침 YES24에서 구입하려던 서적이 절판된 참이라, 참으로 오랜만에 알라딘을 방문해 보았다. 구매하려던 책을 검색하자, 역시나 알라딘에서도 책은 품절된 상태였지만, 화면 정중앙 잘 보이는 고세, 노란색 품절도서 구매 도우미라는 화면이 떴다. 그리고 다행이도 한 곳에서 품절된 책을 판매하고..
2006년 10월부터 포항에도 교통 카드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포항에 도입된 교통카드는 탑캐쉬라는 회사 제품으로 춘천, 김해, 포항, 안동, 서귀포에서 밖에 호환이 안 되었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티머니와 탑캐쉬와의 호환 협약으로 탑티머니라는 카드가 생겼고, 포항과 수도권 지역 교통 카드가 호환이 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역시 포항은 포항, 서울에서 구입한 티머니 카드는 포항에서 충전이 안되고(포항의 티머니 카드 판매 비용이 서울보다 비싸기 때문에 생긴 정책이라고 한다), 포항에서 구입한 티머니 카드는 경기도 지역 일부 버스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포항에서는 편리한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티머니와 호환이 되는 신용카드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인터..
한 학기동안 나를 좌절로 몰아넣었던 컴퓨터 애니메이션 과목 학점이 나왔다! 정말 공부를 거의 못한 과목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생각보다 잘친 중간고사 점수와 프로젝트 점수로 만회하고, 산뜻하게 A0!! (역시 대학원 과목은 학점을 퍼주는 경향이 있다. 8명 중에, 4등인데 A0라니. ㅎㅎ) S/U로 수강했던 실험계획및 분석 과목도 S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들어야 하는 과목은 모두 채웠으니, 이제 수업 들을 일도 없고, 나도 이제 학점과는 안녕이구나. ㅋㅋ 시험 볼 때는 싫어도, 학점 받을 때의 짜릿함은 좋았는데- 아쉬워서 어쩌나. 흣흣
http://www.kingdomality.com/enterpppkr.html 여덟 가지 설문을 거치고 난 뒤에 나온 나의 중세시대 직업은 총리! 좋아하는 것 : 권력, 성과 달성, 승리하는 전략 싫어하는 것 :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무능함, 시간 낭비 총리는 왕자의 뒤에 숨어 있는 실세이다. 총리는 무엇이든 완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자신을 내던져 그것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비전을 형성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서 잠깐! 그들에게 이 일은 이런 식으로 해야 한다는 말은 절대 금물이다. '왕국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내가 주관하는 영역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태도를 보일 테니까. 총리의 관심사는 생산성과 최종 결과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매우 직선적이며 때로는 퉁명스럽..
2006년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친 사용 금액이 600만원 정도인데.. 내가 받은 혜택은.. 거의 없다. -.-; 반면 데이트 비용은 계속 늘어만 가는지라.. 이참에 마음 먹고 재테크 전략을 짜보았다. (사실 과제하기 싫어서 그만;;) 우선 신용카드. 아웃백 포항점이 1월 8일에 오픈한다고 하니 아웃백 할인이 되는 카드로 만들었다. (웃기는건 아웃백 마일리지 카드의 할인률은 10%인데, 하나은행 아웃백클럽 체크카드는 연회비 없이 아웃백 상시 20% 할인이다.) 참고로 나는 체크카드 대신에 아웃백클럽 신용카드로 만들었다. 아웃백 체크카드 혜택에 에버랜드, 캐리비언베이 50% 할인 + 포항에서 쓸 수 있는 메가라인 할인(2천원~4천원)도 된다. (대신에 놀이공원, 영화관 할인 등은 세 달에 20만원 이상..
싸이월드에 새로운 기능이 오픈되었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건가?) 싸이월드 1촌을 바탕으로 어떤 사람과 나와의 관계가 몇 촌으로 연결되는가를 나타내어 주는 시스템인데, 연구실의 재훈이형이 나랑 절대!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주장하다가 놀랍게도 세 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이로 밝혀져서 논란이 되었음. ㅋㅋ 밤에 랩 사람들이 재미들어서 자기랑 연예인, 혹은 그냥 모르는 사람을 찍어서 연결해보더니 대부분 4촌 이내에서 연결이 된다며 신기해 하고 있는 중이다. 1920년 헝가리의 작가 카린시가 쓴 "연쇄"라는 책에서 유래한 여섯 단계의 분리(six degrees of separation)란 세상 모든 사람을 다섯 단계만 거치면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실제로 컬럼비아대학의 던칸 와트 교수가 2001년부터 ..
#1. 드디어 마린블루스 다이어리가 도착했다. 이전에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썼었는데, 컴팩트 사이즈임에도 그다지 컴팩트하지 않은 두께(일일 속지가 들어 있어서 두 달치만 넣어다녀도 매우 두껍다;;)와 그다지 착하지 않은 대학생용 속지 가격(1년치 25,000원) 때문에 이번에 마린 블루스 시즌 3오픈과 함께 기념으로 단돈 9,800원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Monthly plan에 날짜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 조금 실망(그럼 미리 만년 다이어리라고 알려줬어야지ㅠ.ㅠ)했지만, 반양장이라 반으로 쫙쫙 잘 갈라지고, 아기자기한 마린블루스 그림들이 매 페이지마다 들어 있어서 좋았다. 플랭클린 플래너처럼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기능성 속지들은 많이 부족하지만, 어차피 이전에 플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할 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