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포스비를 보는대 78계단에 뭔가 멋진(!) 공고가 붙었다고 한다. 물이 액체상태로 있을 수 없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마음에 잠바 하나 걸치고 뛰어 나갔다. 중간고사때 처럼 '중간고사 뷁' 류의 공고가 붙어 있을걸기대했는대, 이게 왠걸.. '○○야! 사랑해! -▲▲-' 라는 공고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더군다나 둘 다 내가 아는 인물들 ^^ 잘됐으면.. 하는 축하해 주는 마음도 있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홈피 노래도 바꿔봤다. 역시 겨울은 옆에 사랑하는 그녀가 있어야 춥지 않은 계절 -_-; 옆구리에 동상 걸리겠구만 -_-; 지금 홈피에 흐르는 음악은 2002년 겨울(2월)에 처음 들었던 노래. 한 여..
어제 친구 방에서 노는데 친구가 이 소리를 하더군. "야, 재앙의 날이 언젠대?" 라고 물었더니, "어쭈? 믿는 구석이 있는가보지?" 라면서 목을 조른다. 커커 -_-; 바로 크리스마스임을 눈치를 채고, 나 또한 같이 재앙의 날 선포를 해 버렸다. 헐헐. 단신 뉴스 하나- 미확인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커플제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위대한 솔로제국은 잠복특공조를 급파하여 자신의 집 근처 벌판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비행연습을 시도하던 산타를 저격사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진은 저격에 성공한 특공조가 기념사진촬영중인것으로 순록도 전원 사살당했다고 알려집니다.
지금부터 시드니 사진은 계속 된다. ㅎㅎ 호주는 우리랑 다르게 고기가 아주 싸다. 그리고 비치 주변에 가면, 고기 구워 먹으라고 저렇게 판때기? 비스무리한 것들이 있다. 2002년 1월에 갔으니깐.. 이제 막 18, 19살이었던 우리들 당연히 고기를 엄청- 사서 구워 먹었고, 그걸로 모잘라서 비치 주변에 있는 버거킹에 가서 다시 끼니를 때웠다는 전설이 -_-;; 이 사진은 바베큐 파티 끝나고, 타이밍 좋게 비가 추적추적 내릴려는 찰나에 찍은 것. 이때도 나는 까맣군 ㅡ.ㅜ
시드니 갔을 때 사진 당연히 내 돈 내고 간건 아니고- 학교에 입학 축하 한다고 학교에서 보내 주던걸 :$ 여기가 어디였더라..? 벌써 긴가민가 하네 --;; 무슨 공원이였던거 같은데.. 긁적;; 호주에서 몇 주 놀았더니 얼굴이 아주 익었군 -_-; 원래 저정도로 까맣진 않은대 ㅠ.ㅠ 젤 왼쪽이 나-
친구나 선배 홈피에 들어 가고 싶으면 분위기가 정말 멋지~~다 싶은 곳이 있다. 그러다 잠시 내 홈피를 둘러보면 왜이리도 유치한건지.. ㅎㅎ 처음엔 많이 부러워 하고 그랬는대, 뭐 이것도 나름대로 색깔이려니 한다. 유치해보여도 유치하지 않으면 그만 아니냐. 혹, 다른 사람이 보기에 유치해 보인다 싶더라도 내 홈핀대 어찌하리. 누가 뭐래도 아직 피가 끓어오르는 10대, 정열이 넘치는 대학생이 아니던가. 커커
공연때 사진이닷~~~ 대략 눈과 귀과 멍해지고, 아무 생각도 없이, 내가 맡은 파트를 끝까지 쳐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 딱 기타만 보고 치는군. 헐헐;
공연 전에.. 내 차례를 기다리며 초조하게 표정이 참 =_=b
채현 첫 공연 왼쪽 구석에서 기타치고 있는 사람이 난대.. 너무 작아서 안 보이는군 :'(
이런 이런-_-;; 낭패 -_-;; 낼 9시 30분에 전공 수업인대.. 오늘 GTLove 선배들 졸업 공연이라 어쩔 수 없었다. ㅎㅎ 사실 빠져 나올려면 좀 더 일찍 나올 수도 있었지만, 오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 ) 간만에 즐겁게 마시고 싶은 술을 마신 듯. 지금부터 DS숙제 해야지. 아, 이넘의 학교는 왜 이렇게 하라는게 많아 -_-;;
사실 이번 주도 굉장히 바쁘지만, ^^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여유를 만들어 즐기고 있다. : ) 공개 세미나가 금요일로 연기된게 다행이긴 한대.. 막상 오늘 준비를 시작해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다. c를 아는 사람에게 버퍼 오버플로우에 대한 개념을 가르친다라.. 왠지 쓸대 없이 삽을 뜨고 있다는 느낌이.. 그냥 해킹 툴 설명 같은거 할껄 ㅡ.ㅠ 어쨌거나, 내가 처음 버퍼 오버플로우를 익힐 때 그 기분으로, 오늘부터 차근 차근 준비해 봐야겠다. 세미나 외에는, 화요일 확통 숙제, 수요일 DS숙제, 목요일 마프 스터디 정도인가 ^^ 즐거운 한 주가 되기를 : )
1학기때 사진이네. 2003년 1학기 병특간 광열이형 학교에 놀러왔을 때 동아리 사람들이랑 찍은거. 머리가 길었을 때 사진이군. ㅎㅎ
자존심이 강한거랑. 사과할 때 사과 하는거랑은 다른 문제다. 그냥 내쪽에서 숙이고 들어가면 조용한 문제를 크게 만들 필요는 없다. 그렇지 그렇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