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제한속도가 40mile/h인 경우, 딱 40mile/h까지만 달려야 신호등에 안 걸리고 쭉쭉 나갈 수 있다. 주변에 차도 없겠다, 빨리 집에 가고픈 마음에 오밤중에 50mile/h로 달리더라도, 보이는 신호마다 정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제한속도로 달리는 것 보다 전혀 빠르지 않다. 오히려 제동/가속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연비만 떨어진다. 정말 미국애들은 모든 신호를 이렇게 연동시켜 두는건가? 아니면 그냥 우연히도 내가 밤에 다니는 길만 연동이 되어 있는건가. 모든 신호를 연동시킨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구현 방법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쉬울거 같지는 않다. 도로가 한 방향으로만 나 있다면야 쉽게 설정할 수 있겠지만, 교차로가 끼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게다가 도로마다 제한속도가 다를텐데, 이러한 제..
오늘 스탠포드 친목 포커 대회에서 $12이라는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배운 몇 가지 스킬들. 모두들 raise를 하지 않고, 끝까지 check만 외치는 경우. 마지막 카드까지 보고, 자신의 패와는 상관없이 $2~3씩 raise를 하자. 보통 가능성이 있으면 사전에 raise를 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check로 끝난 판은 대부분의 player가 별로 안 좋은 패일 가능성이 높다. 과감하게 deal을 하면 어차피 들인 돈도 없고, 패도 별로 안 좋으니 대부분 포기한다. 수중에 칩이 많으면 꽤나 성공 확률이 높은 bluffing! 꽤나 복잡한 확률 계산을 거치면, 처음에 높은 pair가 나온 경우에 무조건 올인을 하는 것이 가장 기대값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게임의 재미는 별로 -.- 첫 두 장의 카드가 아무..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갈 때, 혹은 해외유학 중인 자녀에게 돈을 보낼 때 어떻게 환전을 하십니까? 여행자수표? 아니면 환전수수료 우대를 받아서? 혹은 인터넷 환전? 아니면 그냥 어차피 비슷할 거라는 생각으로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십니까? 저도 환전할 때 많이 헷갈려서, 나름대로 공부를 해서 정리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우선 몇 가지 개념을 알아보자. 대체 환전수수료란 무엇일까? 그리고 은행에서 보내주는 환전수수료 50% 우대는 정말 유용한 것일까? 우선 외환시장에서 은행간의 거래 기준을 스팟환율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일정부분 마진을 붙여서 매매기준율로 고시하는데 이를 고시환율이라고 한다. 고시환율은 각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일이 항상 마음 먹은대로 되라는 법은 없다. 여유를 가지자. 운전 면허 시험에 떨어져도, 연구 진척도가 없어도, 여친님이 미국에 못 와도(ㅠ.ㅠ) 여유를 가지자. 어차피 인생이란 큰 마라톤에서 지금의 기간은 조금만 점일 뿐이다. 단지 미래에 이 기간을 돌아봤을 때, '그 때도 정말 열심히 했었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 * 오늘의 연구 결과물 원본 이미지 Stereo Image Disparity Map Reconstructed Image Reconstructed Image (Top View)
미국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시험 No. 3 DL 5 Korean (Rev 5/2006) English (REV. 2/2006) 응시일 : 2007/7 장소 : Redwood City DMV 난이도(개인적인 평가임) * : 상식이 있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 ** : 약간의 교통 상식이 있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 *** : 상식으로는 풀 수 없는 수준 21세 이상의 사람이 혈중 알코올 농도 (BAC) ______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 - 0.08% - 100분의 8 퍼센트 다음 중 DMV에 5일 이내에 통보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입니까? (**) - 차량을 매도하거나 양도할 경우 고속도로 가장 오른쪽 차선에서 운전할 때의 설명으로 옳은 것은? (*) - 진입 램프에서 ..
길을 가다가, "로렌스 사우나"라는 간판이 보이길래, 오랜만에 사우나나 해 볼까? 라는 생각으로 가격표를 살펴보고는 조용히 집에 와서 샤워나 했다. 가격이 무려 $18 !! 왜 이렇게 다 비싸다니;; 미국에서 싸다고 느끼는 건 기름값이랑 소고기밖에 없구나. * 최근 기독교 논쟁에 대한 짧은 생각. 혹시 김선일씨가 피살 당했을 때를 기억하는가?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이야 말로, 자신의 영리 활동을 위해 위험 지역에서 활동한 만큼,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영웅"취급 하는 분위기가 많았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추모의 손길을 보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태는 "봉사"를 하러 갔다는 기독교인들이 잡혀서 살해 당했음에도 추모는 커녕 여전히 비난만 들끓고 있는 듯 하다. 기독교인들..
오늘 슈퍼마켓에 가서 체리 한 봉지를 사 왔는데, 가격이 무려 $8.25 --;; 예전에 Albert아저씨네 집에 있을 때, 옆집 사는 아주머니께서 자기 집 앞에 있는 체리나무에서 체리 많이 따 먹으라 그랬는데- 그때 미리 많이 먹어둘껄 그랬다. 이렇게 비싼 건줄 몰랐군 T.T
근데 숟가락이 납으로 만들어져도 되는건가? 예전에 어디서 보기로는 우리가 숟가락 젓가락에서 철분을 섭취한다 그러던데, 그럼 납 숟가락 쓰면 납을 섭취하는 것? 오늘 밥 먹고 후식으로 기분좋게 아이스크림을 푸는데, 숟가락이 너무나 가볍게 휘어지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내가 마술사 유리겔라가 된듯한 느낌이) 다시 반대방향으로 눌러줬더니 너무나도 쉽게 휘어지는 숟가락 보며, 이거 정말 납 숟가락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설마 진짜 납 숟가락은 아니겠지? 지난 6주간 Dov아저씨의 연락을 말그대로 '생까고' 계시던 Tad Talor씨에게 연락이 왔단다. 지문 찍고 2주면 나온다던 출입증이 Talor씨의 배쨈으로 인해 아직도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당장 오늘도 streo camera가 도착했지만, 내..
므흣한 상상은 금물;; 오늘 출근을 하다가 연구소 근처에 난 샛길로 아주 사알짝; 밟아줬는데, 뒤에 경찰이 따라 왔다. -.ㅜ 경찰이 바쁜 일이 있나 싶어서 얼른 지나가라고 손짓까지 해 줬건만.. 내 차를 세우니 경찰도 차를 세우고 나한테 왔다. 항목은 속도위반. 제한 속도가 25mile/h인데 내가 36mile/h로 달렸다나.. 그래도 다행인건 local 경찰이 아니라, NASA Police man이라서 티켓은 안 끊고, 뭔가 알 수 없는 딱지를 하나 주면서 warning이란다. Dov아저씨 말로는 이게 쌓이게 되면 연방정부 건물(NASA연구소;;) 안에서는 운전을 못할 수도 있댄다. 흑. 원래 NASA Policeman은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누가 설마 NASA안에서 총질을 하겠나;;) 주 활동이 ..
여러가지로 최악. 하려던 것도 못하고, 하고 싶었던 것도 못하고. 난 대체 여기 왜 왔지.
어제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밥 먹고 저녁 내내 누워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Raj형님이 사 주신 맥주때문이 아닐까 한다. 저번에 내가 슈퍼마켓에 가서 맥주를 사 왔는데, 한국에서 못 먹어본 맥주를 고른답시고, "HORNSBY'S"라는 상표를 골라서 왔다. 마셔보니 맥주에서 뭔가 달콤한 맛이 -_-;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맥주가 맛있는 거라는 재환이의 충고를 들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Raj형님한테 투덜댔더니 자기도 처음 들어보는 상표라며 왜 이런 걸 샀냐고- 그래서 오늘 맥주 한 병을 나 때문에 사 들고 오셨다. 열심히 밥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맥주 따르고 "Cheers"하는데, 안 마실 수 가 있어야지. 뇌에 당분이 가기 전에 알콜부터 들어가서 아픈건가봐. 혹시나 감기일지도 몰라서(여름..
아썅-_- 또 떨어졌다. 이럴 때 쓰는 말이던가. 이뭐병 -_-; 뭐 지난 번처럼 중앙선 위반-_-이나 내 앞에 여자애처럼 Lane violation이나, 뭐 그럴듯한 탈락 이유를 대란 말이다. Critical Driving Error로 탈락했다면서 이유라고 체크한게, Intervention by examiner (시험관에 의한 중재). 이게 말이되니. 아 진짜 성질나네;; 다음 번에 또 떨어지면 필기부터 다시 봐야하는데. 그냥 국제운전면허로 버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