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구글 본사에 다니는 학교 선배님을 알게되어! 수요일날 구글 카페테리아로 초대를 받았다! 이제 수요일 아침부터 굶는 일만 남은건가.. ㅋㅋ 그리고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정말 구글 카페테리아에서 랍스터를 주나요? 라고 물어봤는데, 금요일이 Sea Food Day니 점심 땐, 랍스터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 금요일 점심으로 할껄 ㅜ.ㅜ) 어쨌건 디카도 들고 가서 많이 찍어 오겠습니다. 냐하핫
어제 밤 11시 경에 우리 집에서 있었던 대화 Steve : No meal? 나 : (지금 시간이 몇 신데 -.-) I already had dinner~ Steve : No, no, No mail? 나 : (헉..) Oh, there is no mail today. mail이 어떻게 meal로 들릴 수가 -_a 아직 가야할 길이 멀구나 T.T
보통 블로그에 글이 안 올라 올 때는 나태하게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_-; 하루 하루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하루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쓰는 Diary란에 쓸 말이 없어지기 때문에, 썰렁한 블로그 = 슬럼프 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며칠간 이뤘던 성과를 적어보면, 2007년 8월 31일 - 삼성 이건희 장학금에 지원했다. 학부, 대학원 성적표랑, 토플 성적표 사본이랑 기타 잡다하게 준비해서 보내야 하는 서류들이 많았는데, 여친님이 휴가를 가 버리는 바람에 대신 고생해준 건혁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중에 한국가면 밥 사주기로 했다. 자기 소개서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 예전에 써 놨던 걸 긁어다 붙였는데, 과연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이랑 맞을런지는.. 학업계획서는 지금 하고 ..
요 며칠간 6시에 퇴근해 와서는 한 숨 자고, 새벽 1~2시까지 tele conference (전화회의)를 한다. 왜 낮에 안 하고 이 시간에 일 하냐고 물으니, 중국 공장이랑 회의를 해야 한다고 그렇단다. 그러면서 덧 붙이는 한 마디 "Don't join at Apple! They are too many work!" 얼마 전에 내가 농담삼아 애플에서 인턴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는데 저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주고 있었다니.. 감동의 물결이.. 어쨌거나 6시에 칼퇴근해서 마냥 좋은 줄만 알았던 애플도 그렇게 환상적인 직장은 아닌 모양이다. (내가 그래서 야근 수당 받냐고 물어보니깐 표정이 "-_-" 인걸로 봐서 밤에 일해도 딱히 보상이 없는듯 ㅎㅎ) 한 달 전에 회사에서 받아온 공짜 아이폰으로 오늘도..
우선 학교 월급 통장.. 미국에 온 뒤로는 공식적으로 월급은 나오지 않고, 등록금만큼만 랩에서 대 주고 있다. 그런데 학교에서 나한테 주는 돈은 504,000원인데, 학교가 빼 가는 돈은 504,160원이다. 이왕이면 좀 맞춰서 주지 160원은 또 뭐니. 길 가다가 떨어진 돈이면 주울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작은 금액이긴 하지만, 그래도 은근 맘 상하는 -.ㅜ 자동이체로 20,000원씩 나가는건 미래 주택 장만을 위한 주택청약통장 ^.^v 어느덧 불입횟수가 9회를 넘어가는구나. 가입할 때 들은 설명으로는 2년 동안 꼬박 꼬박 납입하면, 주택청약1순위가 된다고 했던거 같은데, 요즘 가점제로 바뀌고 어쩌고 하는 바람에, 20대 주택장만이 꿈이 ㅜ.ㅜ 그리고 다음은 유일하게 들고 있는 펀드. 2006년 여름이던..
어제 자기 전에 세수를 하는데 갑자기 허리가 너무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웠다. 미국에 오기 전에 논문을 완성하느라 하루 종일 랩에 앉아 있었을 때 허리 상태가 조금 안 좋아졌었는데, 미국와서 한국에서 받아온 진통제를 먹으면서 좀 지내다 보니 괜찮아졌었다. 그런데 어제 퇴근하고 집에와서 불편한 의자에 앉아 간만에 열혈 코딩을 했더니 부작용이 -_ 역시 허리가 아프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허리를 조금만 굽히면 끊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게, 허리 디스크 환자들이 왜 군 면제를 받는지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와중에도 나중에 허리가 안 좋으면 미래의 와이프한테 사랑받지 못할텐데.. T.T 하는 걱정이 앞섰다. -_-; 음 다행이도 서랍 깊숙히 박아둔 한국에서 받아온 진통제를 찾아서, 어제..
맨날 코딩하다 보면 헷갈리는데.. 우선 const point variable에 대해서.. class Widget이 있을 때.. const Widget *p; //object가 const이므로 *p의 내용을 바꿀 수 없음 Widget const* p; //위와 같은 의미 Widget* const p; //pointer 변수가 const이므로, pointer p자체를 바꿀 수 없음 (*p의 내용은 변경가능) const Widget* const p; //둘 다 const이므로, pointer p, *p object 모두 변경 불가 그리고 default argument (혹은 default variable)는 non-default argument 뒤에 선언 되어야 함. ex) int f(int a, int b,..
어제 볼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은행에 들렀는데- 은행 창구에서 직원이 나를 보고는 다짜고짜 중국말을 하는 것이었다. 한국 사람이라고 말 해줬더니 내 이름을 보고 중국 사람인줄 알았댄다. (어딜봐서 ;;) 어쨌거나 내가 첫 손님이라 아직 컴퓨터도 켜 지기 전이고 해서, 컴퓨터가 켜질 때 까지 이 중국인(처럼 보이는) 직원이 나한테 계속 말을 거는데, 나도 잘 모르는 한국의 역사에 대한 얘기를 -_-;; 옛날 옛적 아주 머언 옛날에(조선 시대로 추측) 일반 백성들이 감히 왕(王)씨를 쓰는 것에 대해 왕님께서 노하여 강제로 획을 두 개 더 붙여서 전(田)씨로 만들어 버렸다고 하는데- 지금 네이버 지식인님께 물어보니 비슷한 설이 실제로 있다고 한다. 조선이 건국된 뒤, 고려 시대의 왕족이었던 왕씨를 탄압하자,..
마지막까지 잘 오다가, DMV에 들어오기 직전 교차로에서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뛰어드는 어린 아이를 보지 못하여.. 무려 "Dangerous maneuver"로 탈락. 이봐. 살살 달리고 있었다고. 그렇게 무서운 이유로 탈락시킬 것까진 없잖아. 이젠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일 때도 되었건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구려. 다음에는 여친님 말대로 가볍게 욕이라도 -_ 다음 실기 시험 제일 빠른게 Redwood city DMV라서 거기로 예약했는데, '너 또 왔니'라는 느낌으로 왠지 깔보는듯 바라보는 멕시코 시험관 얼굴을 또 어떻게 본담. 아아- 그냥 오늘 합격했으면 얼마나 좋아.
미국에서 여친님과의 약속도 있고, 한국사람이 그리워서 한인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목장 모임이라는 걸 한다. 모여서 같이 밥 먹고, 떠들고, 놀다가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헤어지는 모임이다. 기도제목 나누기란, 내가 하나님께 '이런걸 바래요~'라고 적어서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기도해주고, 나도 같이 기도하고 (난 좀 부실한편 -_-a) 그런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우리끼리 공유하는게 아니라, 교회 목사님에게까지 보고가 된다는 것! 그래서 나처럼 부실한 기도 제목을 고르면 목자(모임 리더)가 적절하게 거르느라 고생을 하는데, 오늘 우리 목자님의 필터링 능력은 정말 환상적 ^^ 내가 말한 기도 제목 감사기도 (한 주 동안 있었던 감사할 내용) : 해리포터 원서를 ..
나랑 Office를 같이 쓰는 스웨덴에서 온 인턴, Steve랑 점심 먹고 오면서 나눈 대화 : 나 : "What will you do after school?" Steve : "I don't know.. but maybe I will go to industry." (Steve는 스웨덴에 있는(아마도) 링쵸판(;) 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이며, 유럽의 NASA라고 할 수 있는 EuroControl로 파견(?) 나왔다가, 현재는 NASA Ames Research Center에서 인턴중) 나 : "Why do you want to go to industry? How about reseachers or professors?" Steve : "Um.. I want to to solve a real problem,..
밥솥을 사야겠다고 마음은 먹은지 어언 두 달 만에 밥솥을 구매하였다. 그동안 햇반으로만 연명(;)을 해 오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격도 좀 부담이 되고, (하나당 $1.3), 양이 너무 작아서 저녁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두 개를 먹기엔 너무 많은 관계로, 차다리 밥을 해 먹는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Amazon에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니 쓸만한 밥통은 대부분 $50을 넘어가는 관계로 http://sfbay.craigslist.org/에서 검색해서 $5를 주고 중고로 한 넘을 모셔 왔다. 사고와서 보니 이름이 너무 멋져서... Salton. 어디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 기업은 아닐꺼 같다. 에이 설마. 아마존 리뷰에서는 악평(세 번 쓰고 보니 고장났어요 t.T 등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