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전북 구례까지 가서 비행을 하고 왔다. (전남일지도 모른다.) 진주까지 가느라 힘들었는데, 진주에서 다시 차를 타고 전북 구례까지 --;; 진주주변 비행장은 바람이 별로 안 좋대나 머래나. 여하튼,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평은 "하늘을 나는 그네?"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탠덤비행이라 내가 한 건 별로 없고, 내 뒤에서 열심히 방향잡고, 글라이더 띄우느라 교관님이 많이 수고하셨다. 그 와중에서 난 주머니에서 디카를 꺼내 사진촬영과 동영상까지 마쳤다. ㅋㅋ 덕분에 교관님한테 "글라이더 흔들지 마세요." 라고 한소리 들었지만- 나중에 내 발 아래 놓은 세상 사진을 올려주도록 하지.
패러글라이딩 하러 멀리 이곳 진주까지 왔다. 내일 10시되면 출발 ㅎㅎ 기대된다. 걱정도 쬐금 ㅋㅋ
결국 비행기표를 결재했다! 아직 여행 계획은 1%도 잡혀있지 않은 상태이고 아는 일본어라고는 "곤니찌와" 밖에 없지만 --; 그래도 8/22에 가서 8/30에 온다. 으하하.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뭐 거창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마지막 방학이라 여행을 한 번 떠나보고 싶었고, 미국은 너무 멀고 비싸고 --; 그렇다고 중국은 가고 싶지 않았고. 북한에 가서 금강산만 둘러보고 올 순 없잖아? 그래서 결국 일본-! 복잡하게 여행 계획세우는게 귀찮아서 방학전부터 일본 여행을 준비한 후배들틈에 끼여서 묻어가려고 했으나_- 여러 가지 여건상 실패. 그냥 홀로 무대뽀 정신을 발휘하기로 했다. 음하하. 일본 치안 좋다며 -_-; 포항에서는 여권처리가 늦어진대서, 집으로 사진이랑, 도장이랑 병무청 서류를 택배로 보..
사진정리하다가-
알티캐스트에서 오늘 연락이 왔다. (사실은 어제) "저희 회사는 3년보다 더 있을 사람을 원해요" 면접보러 가서, 너무 갑빠있게 "3년 뒤엔 유학을 가고 싶습니다." "10년 뒤에는 게임을 만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가상현실 interface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딴 소리를 했더니만. ㅋㅋㅋ 사실 같이 면접을 본 서울대나 카이스트 학생처럼 "회사에서 뼈를 묻겠습니다." 라고 비볐으면 어떻게 됐을 거 같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가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도 아니였고_- 사실은 그렇게까지 안해도 붙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_-_ 당연히 offer를 받고 갈지 안 갈지 고민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대학원으로 무조건 gogogo~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ㅎㅎ 어쩌겠나. 오히려 미련없이 버리게..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바닷가에 행차하신 채현님. (구룡포 말고-_-) 같이 갔던 인후와 태준이의 미적미적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라도 물에 뛰어들겠다는 마음으로 반바지 수영복을 입고 해운대에 등장. 그러나-_- 태풍 맛사의 영향으로 생겨난 2m에 다다르는 파도는 사람을 거의 죽일듯이-_- 몰아쳤고, 안전요원들은 사람들의 입수를 막고 있었다. 결국 나의 수영복은 물 한 번 묻어보지 못하고 orz 그저 색깔이 튀는 반바지가 될 수 밖에.. 흑
정보처리산업기사 다섯 과목 모두 과락(40점)이 없어야 하고, 평균 60점은 넘어야 한다는데? 근데 생각보다 어렵네? -_-? 이거 떨어지면 인생이 꼬이는데 -_-a 지난 4년 동안 배운 것들을 다시 끄집어 내느라 고생하고 있다. 그래도 내일 해운대에 스타리그 보러 간다 -_-b 일요일에 시험 보고, 월요일에 면접 보고. 바쁘구만~
정말 산업기사 필기 공부 좀 해야지. 이제 삼 일도 채 안 남았네_-_ 좌절스러웠던 기억 하나) 아침 11시에 일어났는데, 10시부터 온수 단수 된다는 걸 알았을 때- 좌절스러웠던 기억 둘) 정말 하기 싫어하는 찬물로 샤워하기를 막 끝내고 나오던 찰나- 방돌이 왈 "따듯한 물 나오네?" -_- 좌절스러웠던 기억 셋) 어제의 방돌이 말만 믿고 가뿐하게 샤워실로 들어가서 온수를 튼 순간- 쏟아지는 찬물들-_- 어쩌라고 OTL
서울에서 모 온라인 게임 업체에서 면접을 봤다. 별로 인기없는 3D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병역특례가 된다는 이유로- 면접까지 보게 되었다. 이런 저런 질문을 하다가.. "까마귀 속에 백조가 되시겠습니까?" "네??" "이런 사람이 있어요. 딴 사람들은 업무가 남아서 늦게까지 일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자기 할 일 끝냈다고 일찍 퇴근을 하죠. 이채현씨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당연히 제 할 일을 다 끝냈으면 퇴근을 해야죠!" "-_- 갑자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용무가 겹쳤다면?" "저라면 그렇게 계획을 안 짤겁니다!" "아시다시피, 프로젝트라는게..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우리 회사는 중국 대만이랑 일을 해서 그쪽 계획도 맞춰줘야 하고.." "뭐, 그..
금요일날 12시에 AS아저씨가 와서 한 번 휭~ 보고 가더니 소식이 없고 -_- 3시에 다시 왔다던데 그땐 내가 없었고, 사감실에 전화하니 고치는 중이라는데, 계속 따땃한 바람만 나오고 -.,- 밤 11시나 되서야 얼굴을 비추던 아저씨는 부품이 없어서 못 고치신다고;; 그렇게 금요일밤을 뜨겁게~ 보내고, 사감실에 가서 "도저히 살 수가 없어요 T.T" 라고 징징댔더니 301호 키를 주셨다. ㅋㅋ 그래서 지금은 노트북이랑 이불만 들고 301호로 이사, 시원하게 살고 있다. 워낙 한게 없어서_- 일기로 쓸만한 것도 없네. 원래 내일 서울 갈려고 했었는데, 못 가겠다 -.-
방안에 에어컨이 고장나서 현재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_-; 우어어 ㅡ.ㅡ
553점으로 토플 전선 돌파! 졸업이다. 졸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