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11시까지 푹 자다가, 다시 저녁 6시 즈음에 잠시 졸았던 죄로.. 새벽 5시가 넘어서도 쌩쌩하다. 내일(아니다. 오늘이군) 출근해야 되는데 망했음.. 어차피 잠도 안 오는데 오늘 느낀 거 하나를 정리 해 본다. 요즘 모 과제 지원서를 하나 쓰고 있는데, 둘이서 같이 협업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들. 스토리를 먼저 만들어라. 윈도우 메모장을 열고, 당신이 생각하는 이야기의 얼개를 먼저 만들어라. 대충 ppt 한 장 당 1~2문장 정도라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전체적인 흐름이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있는지, 앞에서 제기한 문제를 뒤에서 다 해결하는지 점검해라. 템플릿이 주어진다고 그 템플릿에 맞춰갈 생각을 하지 말고, 당신의 스토리에 집중해라. 템플릿이..
요즘 평소랑 다르게 이런 저런 기회를 통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감사하게도 시간을 내어주신 것도 모자라, 나에게 필요한 조언들도 많이 해 주시는데.. 왠지 시간을 지나면 까 먹고, 나중에 상황이 닥쳐야 “아, 그때 이런 말씀들을 하셨었지..”라고 할 것 같아, 몇 가지를 블로그에 정리를 해 본다. 사업을 할 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냉정하게 당신을 평가하고, 당신의 선택을 바라봐 줄 팀 내 파트너도 필요하다. 그런 사람을 빨리 만들어라. 너무 서두르지 마라.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은 버려라.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선택이 없고, 당신이 선택을 했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라. 당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잘 기억하고, 선의를 베풀어라. 냉정한 비즈니스..
#1. 오늘 반차를 내고, 모 지원프로그램 면접을 보고 왔는데, 면접을 본지 4시간 만인가 어디선가 전화가 왔다. 합격이라고 한다. 와우.. 이렇게 빨리 결과가 빨리 나오다니! 덕분에 이제 당분간 공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2. 밤마다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정말 좋아하는 하는 일이고, 재밌기도 한데, 너무 늦게까지, 주말에도 달리다 보니 체력이 모자란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점점 힘든 게 느껴진다. 밤에 일을 적게 해야지 라고 계속 생각을 하는데, 막상 누우면 또 잠이 안 오고, 어차피 잠도 안 오니 한 번 더 들여다 보자 하다 보니 안 좋은 싸이클의 반복인 듯 T_T 그러니 오늘은 이 글만 쓰고 바로 누워서 잘꺼야.. #3. 잘거야. 오늘 아직 해야 할 task가 세 개 남았지만 tre..
다음에 삽질하는 누군가를 위해 기록을 남겨둠 다음 두 파일을 다운로드 하자. factory-to-ddwrt.bin tl-wdr4300-webflash.bin 브라우저를 열고, http://192.168.0.1 로 접속 처음 접속했다면, id : admin / pass : admin 을 입력 좌측 하단의 System Tools / Firmware Upgrade 를 선택 파일에서 아까 다운로드 받았던 factory-to-ddsrt.bin 파일을 선택 / Upgrade 버튼을 누름 한참 기다림.. (1~2분 정도?) 네트워크가 다시 연결되면, 브라우저에서 http://192.168.1.1 로 접속 Router Username과 Password를 변경 상단의 Administration 메뉴를 선택 아까 변경한 ..
요즘 다시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주로 하는 방법은, 버스 등을 타고 이동하는 잉여로운 시간에 우마노를 통해 영어뉴스기사를 듣는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othree.umano&hl=ko 이 앱이 좋은 건, 영어로 된 양질의 컨텐츠(주로 블로그나, 뉴스 기사)를 직접 사람이 읽어준다는 것. 영국식, 미국식 다양한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건 덤.. 그런데 솔직히 이건 귀찮아서 잘 안 들음. JFKN http://jfkn.com 매일 이슈가 되는 Fox/NBC 등의 외신 뉴스를 골라서 강사가 문장 별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예전에 비해 강의의 질이 좀 떨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영어 듣기와 발음도 늘릴 결 꾸준..
지난 며칠 동안 나를 매우 고생스럽게 했던 IDG Business Impact & Big Data 2015 발표가 무사히 종료되었다. 헤헤.. 헤헤.. 끝나니 좋구나~ 얼씨구나~~ 발표자료 초안과 지금 버전을 비교 해 보면, 정말 환골탈퇴라고 할 수 있는 발전이 있었는데, 이 모든 공은 우리 팀 디자이너느님은 은경님께.. ㅎㅎ 확실히 멋진 사람들과 일하는 중이라 행복함. 우리 팀이 짱임.. 추천 서비스의 종류와 다양한 적용 및 성과 사례 from recopick
역시 due date를 정해놓고 뭔가를 하면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번 발표 자료를 만드는 일은 꽤 오래 전부터 예정이 되었던 일이라.. 사실 조금 일찍 시작했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무사히 끝낼 수 있었겠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되나.. 결국 지난 주 금요일까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다 보니 도저히 자료를 만들 시간을 내지를 못했고, 빈손으로 마감(이번 주 화요일) 이틀을 남긴 월요일을 맞이했다. (물론 주말에 작업을 하면 됐겠지만, 도저히 의욕이 안 생겨서 T_T) 이번 주 월, 화에는 특단의 대책으로 아예 재택 근무를 하면서 자료를 만들었다. 걸려오는 전화도 없고, 메일도 안 열어보다 보니 interrupt도 없고, 집중이 잘 됐다. 이틀 동안 열심히 만들었지만, 아무..
일단 급하게 날림으로 팀 블로그에 자랑했음. http://blog.recopick.com/78 로그를 확인 해 보면, 2014년 10월 16일에 삼성 스토어에서도 첫 로그가 수집되었고, 2014년 11월 03일에 첫 테스트가 시작되었고, 2014년 11월 06일에 삼성 스토어 http://www.samsung.com/sec/shop/ 에 우리 추천이 적용되었다. 로그를 수집한지 채 한 달도 안 되어 사이트에 적용되었으니, 추천이 적용된 대기업 치고는 매우 빠르고, 우수한 사례(대기업은 보통은 매우매우매우 느리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추천이 적용되고 얼마 후에 삼성 홈페이지가 개편되니 개편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좀 도와 달라기에 처음에는 http://docs.recopick.com 에 문서화가 잘..
1월 말에 사내에 공유할 발표 자료를 하나 만들어야 하고, 2월 초에 외부에서 발표할 자료 두 개를 만들어야 한다. 청중이 다 다른 발표이고, 목표도 제 각각이라, 어떻게 하면 하나의 발표 자료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지만.. 정작 발표 자료를 만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오늘도 미팅과 전화와 메일을 주고 받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정작 하고 싶었던 "개발"과 관련해서는 그리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 내 의지대로 개발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정작 나는 개발을 별로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ㅋㅋ 그러고 보면 요즘 발표를 안 한지도 꽤 돼서.. 자료를 잘 만들 수 있으려나 걱정이 좀 되기도 한다. 잘 하겠지 뭐. ㅋㅋ
이런 고민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추천 리스트에 10개의 상품을 제공한다고 했을 때, 사람이 눈으로 보아서 그럴듯한 추천 상품이 8~9개이고, 조금 고개를 갸우뚱 하는 상품이 1~2개 정도라면,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히 추천을 적용하고 싶어한다. 어차피 기계적으로 뽑는 추천 리스트가 절대 완벽할 수는 없고, 굳이 눈으로 보아 그럴듯한 추천 상품만을 남기기 위해서는 결국 어떤 부분에서는 threshold 값을 변경하거나, 특정 feature를 빼야 한다. 이렇게 하면 문제가 추천의 coverage가 떨어지거나, 너무 뻔한 상품만이 추천되어 의외성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당연히 사람이 보기에 이해가 안 되는 조합을 다 뺐으니..)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당연히 가장 좋은 방법은 정성 평가는 집어 던지고,..
작년(2014년) 건강 검진 결과에 따르면, 나는 비타민 D가 부족한 상태다. 2014년 건강 검진 결과 중 일부 마침 지난 미국 출장에서 사온 젤리형 비타민을 다 먹어서, 겸사겸사 종합 비타민제를 하나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남자를 위한(?) 젤리형 비타민. 맛이 있어서 매일 꼬박꼬박 챙겨 먹었던 아이템 놀랍게도 비타민D까지 포함되어 있다! 무엇을 구매할까 하다가, 따로 찾아 보기는 귀찮고, 그나마 이름이 익숙한 센트룸(Centrum)으로 결정! 간단하게 집 앞 약국에서 구매해 볼까 했는데, 가격대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미국에서 직구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1. 먼저 미국 사이트인 http://www.drugstore.com/ 에서 구매하면, 기본형 모델 3병(병당 200개)을 $32.57 (미국 ..
사실 적용은 지난 10월에 되었지만, 바빠서 이제서야 팀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다. http://blog.recopick.com/76 처음에는 분명한 목적성을 가진 “면세점"이라는 카테고리에서 과연 추천이 잘 동작을 할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이 걱정은 기우였다. 메인 페이지, 상품 상세 페이지, 장바구니 페이지, 마이 페이지 보여질 수 있는 대부분의 페이지에 적극적으로 추천을 노출한 신세계 면세점 덕분에 인당 PV, 인당 매출액은 어마어마.. 까지는 아니고 꽤나 의미 있는 수치가 증가하였다. 특히 기간 별 비교가 아니고, 동일 기간에 사용자 그룹을 나누어 추천 노출/비노출을 나누어 테스트를 한 결과라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며 데이터를 한 번 공개를 하고 싶은데, 아직 허락을 못 맡은 관..